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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비즈니스 고객 대상 사은 행사…뱅크오브호프, 30일까지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은행 측은 지난 7일 전국 스몰 비즈니스의 주(5월 4~10일)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스몰 비즈니스 고객 감사 대잔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세 가지 특별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우선 중소기업청(SBA)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0달러까지 패키징 비용을 면제한다. 은행 측은 최근 SBA 보증 수수료가 증가한 상황에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규로 비즈니스 체킹 계좌를 개설하면 첫 3개월 동안 월 서비스 요금 면제, 최대 200달러까지 체크북 무료 제공, 그리고 온라인 디파짓 신청 시 3개월 사용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머천트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는 500달러 상당의 무료 웹사이트 제작 또는 50달러 은행 계좌 크레딧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뱅크오브호프 재무관리 서비스팀의 대니얼 박 부장은 “카드 결제가 늘어난 시대에 수수료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뱅크오브호프에서는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내역서 무료 분석, 수수료 점검 및 절감 방법 등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과 상담은 가까운 뱅크오브호프 지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비즈니스 스몰 스몰 비즈니스 비즈니스 체킹 전국 스몰

2025-05-07

OC에 전국 최초 무료 수술센터 오픈

오렌지카운티에 전국 최초의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위한 무료 수술센터가 등장했다.   비영리 병원 ‘레스토낵 클리닉(1215 E. Chapman Ave)’은 지난 1일 자체 수술센터 개소식을 갖고 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수술센터를 공개했다.   OC레지스터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내달부터 본격 가동될 수술센터는 2개의 수술실, 위와 대장 내시경 장비를 갖췄으며 백내장을 포함한 복잡하지 않은 수술을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클리닉이 자체 수술센터를 보유한 것은 전국에서 레스토낵이 처음이다.   수술센터는 OC와 인근 지역 의사, 간호사 300여 명의 봉사로 운영된다. 에드워드 거버 클리닉 수석 디렉터는 “필요한 인력이 모두 확보되면 매달 약 30건의 수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비센테 사미엔토 OC수퍼바이저는 “수술 수요가 많다는 걸 알고 있다. 레스토낵 클리닉이 제공하려는 서비스는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은 지난 1979년 이후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1차 진료, 치과, 안과 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만 1만2000여 명의 환자가 이 클리닉을 이용했다.   거버 수석 디렉터는 돈이 없어 간단한 수술도 받지 못하는 수천 명의 환자를 돕기 위해 함께 일하는 의사들과 함께 기금 모금에 나섰다. 이들의 간절함에 톰슨 패밀리 재단이 400만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제공하며 응답한 덕분에 지난 2023년 6월 수술센터 공사가 시작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어바인 호그 병원 간호조무사 니키 와시다는 레스토낵 클리닉의 수술을 돕기 위해 봉사할 것이라며 “클리닉 이용자들이야말로 도움에 감사할 줄 아는 가장 예의 바른 이들”이라고 말했다.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은 오렌지 시 본원 외에 오렌지카운티의 풀러턴(505 E. Commonwealth Ave)과 로스알라미토스(3801 Katella Ave, #212) 등지에 분원을 두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lestonnacfreeclinic.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633-460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수술센터 전국 무료 수술센터 수술센터 공사 자체 수술센터

2025-05-07

리얼아이디법, 7일부터 전국적 전면 시행

미국 연방 정부가 그간 수차례 미뤄왔던 리얼 아이디(Real ID)법이 7일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되기 시작했다.   오헤어국제공항을 비롯한 공항 검색대 통과 및 연방정부 건물 출입시 리얼 아이디 또는 영주권 등 연방정부가 인증한 신분증만 사용 가능하다. 주정부가 발급하는 기존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아직 리얼 아이디를 만들지 않았다면 서둘러 운전자 서비스 시설(DMV)을 찾아 발급 신청을 해야 한다.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또는 시민권 증명서), 소셜시큐리티 카드, 거주지 증명 서류 2가지(유틸리티 고지서, 은행 고지서, 차량 등록증, 휴대폰 고지서 등), 서명 확인서 등을 챙겨가면 된다.   연방 의회는 지난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이후 리얼 아이디 법안을 마련, 2005년 최종 통과시켰다.     하지만 그간 여러가지 이유로 수차례 시행을 미루다가 20년 만인 올해 시행되게 됐다.   앞으로는 리얼 아이디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이에 상응하는 대체 신분증이 없으면 국내선 항공기 탑승이 금지되고 군부대 시설을 포함한 연방 건물 출입도 못하게 된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여권, 영주권, 글로벌 엔트리 카드, 군인 신분증 등을 대체 신분증으로 제시할 수 있으나, 별도 검색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   연방 정부는 18세 이상이 연방 건물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얼 아이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얼 아이디 신청자가 크게 늘면서 일리노이 주 총무처는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에 슈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91번지 노스 클락길에 위치한 슈퍼센터는 리얼 아이디 발급만을 처리하고 있으며 다른 운전 면허 시험장과는 달리 사전 예약없이 워크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슈퍼센터는 시카고 선거 관리 위원회가 조기 투표 기간 중에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조기투표장 슈퍼센터로 이용하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리얼 아이디 발급을 하는 창구 30개가 운영 중이다.   Kevin Rho 기자리얼아이디법 전국 기존 운전면허증 리얼 아이디 연방정부 건물

2025-05-07

전국 한인은행 1분기 실적 분석…순익 9968만불로 반등 성공

지난 1분기 전국 15개 한인은행들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인은행들은 자산, 대출, 예금 규모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모두 하향세를 보였던 순익도 이번 분기에는 소폭이나마 반등했다.   본지가 한인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5년 1분기 실적보고서(Call Report)를 분석한 결과, 총 9968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   올해 1분기 순이익 규모는 총 9968만 달러로, 2024년 동기 9898만 달러보다 0.7% 증가했다. 7개 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1분기 기준,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의 순이익은 6513만 달러로 전체의 65.3%를 차지했다.   순이익 규모 1위는 뱅크오브호프로 2429만 달러를 기록했고, 뒤이어 한미은행이 1965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두 은행의 순이익을 합치면 전체의 44.1%나 된다.   전국 한인은행 중 순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은행은 PCB뱅크로, 전년 대비 63.1% 증가한 793만 달러를 기록했다. US메트로뱅크는 62.4% 증가한 29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자산·대출·예금   15개 한인은행의 총자산은 476억2044만 달러로, 2024년 1분기 대비 1.8% 늘었다.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자산은 336억7430만 달러로 전체의 70.7%를 차지했다. 동부 지역 8개 은행의 자산 증가율은 7.5%를 기록했다.   PCB뱅크와 오픈뱅크를 포함한 6개 은행은 두 자릿수의 자산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하나은행 USA는 2024년 1분기 대비 자산이 60.3% 증가했다.     전국 한인은행의 총예금은 402억5296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예금 증가율은 동부 지역(7.5%)이 서부 지역(2.5%)을 앞섰다.   총대출 규모는 382억168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3.3% 증가했다. 대출 증가율 역시 동부 지역이 8.3%로 서부 지역(1.3%)을 앞질렀다.   한인은행권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현재는 반등을 준비하는 모양새”라며 “이자율 하락 효과가 예금 증가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들은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전망이 불투명하고, 소비자를 포함한 경제 주체들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은행들은 공격적인 영업 확대보다는 안정적 성장 전략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만불로 전국 한인은행 남가주 한인은행 한인은행 6곳

2025-05-04

LA소방 노조위원장<프레디 에스코바> '이중 수령' 논란

LA소방국 소방관 노조(UFLAC) 지도부가 평일에는 노조 업무만 수행하면서 정규 급여를 받고, 주말과 휴일에는 초과근무를 병행해 추가 수당을 챙겨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자선재단 자금의 개인 계좌 무단 이체와 차량 구입가 축소 신고를 통한 세금 회피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노조 지도부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LA타임스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프레디 에스코바(사진) UFLAC 노조위원장은 지난 2022년 기본급 18만4034달러의 두 배가 넘는 42만4500달러를 수령했다. 초과근무 수당으로 24만466달러를 챙긴 것. 11만5962달러의 노조 수당을 포함하면 에스코바 UFLAC 노조위원장은 2022년 한 해에만 챙긴 돈이 54만여 달러에 이른다.     에스코바 위원장은 당시 주당 평균 48시간을 노조 업무에 투입했다고 보고했으며 그 시기에 약 30시간의 초과근무도 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즉, 주당 78시간 근무한 셈이다.     UFLAC의 재정 운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국 소방관 노조 연맹(IAFF)은 노조 임원진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복지재단 자금 집행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재정 상황을 감사 중이며, 감사 결과에 따라 UFLAC를 관리 체제에 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IAFF 내부 기록에 따르면, 전직 UFLAC 임원(secretary) 아담 워커는 자선재단 계좌에서 지난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개인 계좌로 7만5000달러 넘게 무단으로 이체한 사실이 밝혀져 해임됐다. 워커는 “골프대회 경비 환급”이라고 해명했으나, 전국 소방노조연맹(IAFF)은 부적절한 사용으로 판단했다.  또 다른 전직 재무 담당 임원 도밍고 알바란 주니어는 노조 차량을 개인적으로 구입면서 차값을 낮춰 신고해 세금을 덜 냈다고 시인했다.   IAFF는 UFLAC의 재정 전반을 감사 중이며, 필요 시 관리인을 파견하고 간부를 해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소방행정 전문가는 “과도한 초과근무와 이중수당 관행, 부정 의혹은 조직 신뢰를 무너뜨린다"며 “투명성 확보와 관리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의회와 감사기관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소방노조와 소방국의 인사·회계 관리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윤재 기자노조위원장 la소방 la소방국 소방관 전국 소방노조연맹 초과근무 수당

2025-05-01

SMG<서울메디칼>, 전국 규모 1차 진료네트워크 출범

미주 한인사회 대형 독립의사네트워크(IPA)인 서울메디칼그룹(SMG)과 전자건강기록(EHR) 플랫폼 개발사 일레이션 헬스(Elation Health)가 맞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24일 파트너십을 맺고 전국을 아우르는 새로운 진료 네트워크 출범을 발표했다.     SMG 소속 1차 진료 클리닉은 일레이션 헬스의 EHR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질병 내용, 처방 내역 등 건강 정보를 전산화하여 환자에게 보다 강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방대한 양의 환자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며 의료진의 업무 능률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메디칼그룹(SMG) 서비스 관리 계열사인 AMM(Advanced Medical Management) 이명선 (사진)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력에 대해 “일레이션 헬스의 EHR은 진료 중 실시간 인사이트 제공과 관리 기능을 통합한 혁신적 시스템”이라며, “전국 의료진에게 고품질 헬스케어를 제공하고 헬스케어 업계의 ‘쿼드러플 에임’을 함께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레이션 헬스는 저명한 의료 IT 연구기관 KLAS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은 의료 기술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EHR 및 청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3만6000명의 임상의가 20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일레이션 헬스는 SMG의 모회사인 헬스케어 투자 사모펀드 어센드 파트너스가 투자한 회사 중 하나다.   김경준 기자진료네트워크 서울메디칼 진료네트워크 출범 전국 규모 전국 의료진

2025-04-24

전국 대학 총장 220명, "학문 자유 침해" 트럼프 규탄

하버드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금 중단이 위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전국 대학 총장 220여명이 연방정부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2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학 총장과 연구기관장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대학을 통제하려 하고 있다"며 "연방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미국 교육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성명에는 버지니아대, 위스콘신-매디슨대 등 대규모 공립대를 포함해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 등 소규모 사립대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이유로 하버드대에 교내 정책 변경을 요구했지만, 하버드대는 "해당 요구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거부했다.   이에 연방정부는 하버드대에 대한 22억 달러 연방 보조금을 즉시 동결했으며, 10억 달러 규모의 연구 지원금 철회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위협에 나섰다.     이후 하버드대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지원금 중단 조치가 위법이라며 이를 멈춰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를 포함해 전국 대학들에 "반유대주의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연구비 지원 중단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위협하자, 조사 대상에 오른 대학들은 현금 확보에 나섰다.     프린스턴대는 3억2000만 달러 규모의 대학 채권 판매를 22일 마무리했으며, 그에 앞서 하버드대는 1억5000만 달러, 노스웨스턴대는 5억 달러의 과세 채권을 각각 발행해 자금을 확보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트럼프 트럼프 규탄 전국 대학들 트럼프 행정부

2025-04-23

범죄 스릴러 ‘야당’ 개봉…25일 CGV LA 등 전국 상영

  한국 범죄 스릴러 영화 ‘야당: The Snitch(포스터)’가 오는 25일 북미지역에서 개봉한다.     한국 최초로 마약 수사선 ‘야당’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다룬 이 작품은 현실을 기반으로 한 치밀한 서사와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한국형 범죄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유해진, 강하늘, 박해준이 주연한 ‘야당’은 한국에서 개봉일인 지난 16일부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누명을 쓰고 수감된 거리의 생존자 이강수(강하늘 분)가 자유를 얻기 위해 야심찬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와 위험한 거래를 하고, 마약 조직과 부패 권력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함께 출연하는 박해준은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핵심 인물 오상재로 열연을 펼친다.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강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관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상재.   세 사람은 각자 다른 이해관계로 얽히기 시작한다.    영화 ‘야당' 연출은 ‘나의 결혼 원정기’, ‘특수본’ 등에서 사실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인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 제작은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의 하이브미디어코프(대표 김원국), 배급사는 플러스엠(대표 홍정인)이 담당했다.     여기에 ‘파묘’의 촬영 감독 이모개, ‘부산행’의 미술 감독 이목원, ‘헤어질 결심’의 의상 감독 곽정애,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감독 허명행 등 최고 스태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북미에서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시애틀, 워싱턴 D.C., 애틀랜타, 보스턴, 댈러스-포스워스, 덴버, 디트로이, 호놀룰루, 휴스톤, 라스베이거스, 포닉스, 포틀랜드, 필라델피아 등에서 상영되며 향후 영화관이 추가될 수 있다. 남가주에서는 CGV LA, 리걸 라하브라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스릴러 범죄 범죄 스릴러 전국 상영 한국형 범죄

2025-04-22

성인 42%, “불체자 추방으로 식품 가격 상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성인 약 절반이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으로 인해 식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15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성인 42%는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이 거주 지역의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23%는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이 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12%는 “식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인종별로 상이했다. 히스패닉 성인 55%가 “추방으로 인해 식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같은 대답을 내놓은 아시안은 48% ▶흑인은 42% ▶백인은 37%였다.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이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해외 출생 이민자 비율(56%)이 미국 출생 성인(39%)보다 높았다.     또 전국 성인 4명 중 1명(26%)은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으로 인해 의류·가전제품·전자제품·자동차 등 소비재 가격이 상승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33%는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12%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이 주택 가격 변동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도 상이했다. 31%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22%는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19%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의료 서비스 가격 변동에 대해서는, 32%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25%는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가격이 상승한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3%에 불과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불체자 성인 불체자 추방 출생 성인 전국 성인

2025-04-21

전국의 생할정보·뉴스 한 곳에…'USA GAJA 앱' 화제

  한인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는 'USA 가자(USA GAJA·사진)' 앱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USA GAJA앱은 미국 거주 한인은 물론 유학생, 여행객 등 모두를 위해 만들어진 실시간 통합 정보 플랫폼이다. 이 앱을 통해 50개 주의 실시간 뉴스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각 주의 핫이슈는 물론 날씨, 커뮤니티 소식 등이 자동 업데이트돼 항상 최신 정보가 전달된다. 뿐만 아니라 USA GAJA앱은 실시간 미국과 한국 라디오 채널을 제공해 앱을 열고 클릭 한 번이면 서울의 교통 정보부터 지역 한인 방송까지 편하게 들을 수 있다.     나아가 USA GAJA앱은 AI 챗봇을 통한 여행 정보와 꿀팁을 제공해 주말 여행지, 현지 맛집, 주말 마켓 등을 챗봇에 물어보면 실시간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한인 A씨는 "USA GAJA 앱 덕분에 한국 라디오도 듣고 가까운 한인 마트도 알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그런가하면 플로리다주 거주자인 한인 B씨는 "이 앱은 한인들의 필수 아이템"이라며 "풍부한 정보에 시스템이 편리하다"고 만족했다.   USA GAJA앱은 애플의 iOS와 삼성의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며 앱스토어에서 'USAGAJA'를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213) 712-4488, www.usagaja.com전국 뉴스 거주 한인 한인 마트 지역 한인

2025-04-17

콜로라도 납세자 평균 4,369달러…전국 12위

   연방 세금 신고 마감일(4월 15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콜로라도 납세자들의 평균 세금 환급액수는 2022년 기준 4,369달러로 미전국 평균 보다 약간 낮았으나 전국 12위 수준으로 타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에 속했다. 온라인 대출 업체인 ‘렌딩트리’(LendingTree)는 연방국세청(IRS)의 소득 통계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소득세 신고 데이터(가장 최신 데이터는 2022년)를 토대로 총 세금 환급액을 남세자수로 나누어 51개주(워싱턴DC 포함)의 평균 환급액을 추산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약 2,000명의 전국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과세 연도 2022년의 미전국 납세자 평균 세금 환급액은 4,381달러였다. 이는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콜로라도의 경우는 4,369달러로 전국 평균에는 약간 못미쳤으나 51개주 중에서는 12번째로 많았다. 콜로라도 납세자들의 평균 세금 환급액은 2018년 이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18년의 3,545달러에서 2019년에는 3,537달러로, 2020년에는 3,701달러, 2021년에는 4,123달러, 2022년에는 4,369달러로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51개주 가운데 평균 세금 환급액이 가장 많은 주는 6,367달러를 돌려받은 와이오밍이었다. 와이오밍은 5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플로리다주(5,934달러), 3위는 워싱턴 DC(5,848달러), 4위는 코네티컷(5,284달러), 5위는 뉴욕(5,263달러)였다. 6~10위는 매사추세츠(5,092달러), 네바다(5,090달러), 텍사스(4,921달러), 일리노이(4,604달러), 뉴저지(4,541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평균 세금 환급액이 제일 적은 주(51위)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3,183달러에 그쳤다. 이어 메인(3,199달러-50위), 뉴멕시코(3,394달러-49위), 오레곤(3,472달러-48위), 켄터키(3,490달러-47위), 아이오와(3,537달러-46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들었다. 소득이 높은 납세자일수록 더 많은 환급액을 받았다. 조정 총소득(adjusted gross income/AGI)이 100만달러 이상인 납세자들은 평균 24만6,696달러, 50만~99만9,999달러 이하는 평균 3만9,519달러, 20만~49만9,999달러는 1만960달러를 환급받았다. 이에 비해 AGI가 10만~19만9,999달러 사이인 납세자들의 평균 환급금은 4,449달러, 7만5천~9만9,999달러는 3,255달러, 5만~7만4,999달러는 2,595달러, 2만5천~4만9,999달러는 2,675달러, 1만~2만4,999달러는 2,749달러로 낮았다. 그러나 1달러 미만인 경우는 6,759달러였다.       렌딩트리의 맷 슐츠 선임 소비자 금융 분석가는 성명을 통해, “세금 환급은 납세자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환급받은 돈을 높은 이자의 부채를 줄이는데 사용하거나 긴급 자금을 마련하거나  은퇴 자금에 투자하는 등 중요한 재정 목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많은 미국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재정적 여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 연방 소득세 신고를 계획 중인 미국인의 75% 중 42%가 환급액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의 54%가 환급액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슐츠는 “수백만명의 미국 가정이 재정적으로 거의 여유가 없는 상태다. 이들은 빠듯한 예산으로 월급을 받아 생활하고 있기에 상당한 세금 환급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RS에 따르면, 이미 수백만명의 납세자들이 2025년도 세금 환급을 받았다. 실제로, IRS는 2월 21일 기준으로 1,022억달러 이상의 환급액이 직불 계좌 입금 방식으로 지급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IRS는 올해 평균 환급액이 7.5% 증가했으며, 2024년 3,213달러에서 2025년 현재까지 3,453달러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직불 계좌 입금 환급액 또한 작년보다 7.1% 증가하여 평균 3,505달러를 기록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납세자 콜로라도 납세자들 미전국 납세자 전국 납세자들

2025-04-16

뉴욕 일원 대학서도 학생 비자 취소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연장선으로 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체류 중인 유학생의 비자까지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 일원 대학에서도 학생 비자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교육전문매체 인사이어하이어에드(IHE)가 전국 대학들로부터 소식을 전달받아 정리한 데이터에 따르면, 10일까지 전국 100여개 대학에서 600여명의 유학생 비자가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대(NYU)와 컬럼비아대, 포담대와 럿거스대 등 뉴욕 일원 대학에서도 유학생 비자 취소 사례가 전해졌다. IHE에 따르면 컬럼비아대에서는 7명, 포담대에서는 2명의 유학생 비자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니아 테틀로우 포담대 총장은 "유학생들의 비자가 아무런 설명 없이 취소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지난 4일 우리 학교 유학생 1명의 비자도 취소됐으며, 8일 같은 사례가 한 건 더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자가 취소된 학생들은 시위와 관련성이 있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 뉴욕시립대(CUNY)는 9일 성명을 통해 "17명 학생들의 비자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민 문제는 시정부가 아닌 연방정부가 관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취소 뉴욕 뉴욕 일원 유학생 비자 전국 대학들

2025-04-10

"조지아도 홍역 안전지역 아냐" 텍사스 등 전국으로 확산세

전국적으로 홍역 확산이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홍역 확진자가 발생한 조지아주 역시 안전지역은 아니다.   보건당국은 홍역 백신 접종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조지아 보건부(DPH)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주내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는 "텍사스주 확진자는 확인된 사례만 500여명을 넘어섰다"며 "미확인자까지 합치면 수천명의 홍역 환자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2회 접종하면 97% 이상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역 위험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을 경우 꼭 백신을 맞아야 한다.   지난 6일 텍사스주에서 3명의 홍역 사망자가 발생하며 홍역 비상이 걸렸다. 국내 홍역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조지아에서는 지난 2월 국내 여행 후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난 3명의 가족이 홍역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이 환자들과 접촉한 300여명의 주민이 모두 역학조사를 받았으나 추가 전염 사례는 없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연방 보건복지부 인원을 감축하고 백신 예산을 삭감하면서 홍역 위험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접촉자 역학조사를 위한 공공 인력을 포함해 데이터베이스 관리 비용까지 조지아주에서만 3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삭감됐다"고 보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안전지대 조지아 홍역 확산 전국 홍역 홍역 비상

2025-04-09

홍역 전국 확산…CDC “백신 접종 꼭 필요”

최근 전국에서 홍역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18개 주에서 378건의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가주를 비롯해 플로리다, 조지아, 미시간, 뉴저지, 텍사스, 뉴멕시코, 뉴욕 등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나왔다. 특히, 텍사스 서부 지역, 캔자스, 뉴멕시코 등 3개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도 확인됐다. 집단 감염이란 감염자가 3명 이상을 가리킨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전파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보고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다. 조사 결과, 두 명 모두 백신 미접종자였다. 아울러 보고된 확진 중 33%(124건)가 5세 이하의 영유아, 42%(159건)가 5세에서 19세 사이 아동 및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아동 백신 접종률이 감소하고, 종교적·개인적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대학의 애나 더빈 박사는 “많은 부모가 홍역을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고 여겨 백신 접종을 건너뛰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백신 접종은 매우 효과적으로 홍역을 통제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홍역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을 맞는 것이다. 첫 접종은 생후 12~15개월, 두 번째 접종은 4~6세 사이에 권장된다.  김경준 기자전국 홍역 홍역 확산 백신 접종률 홍역 감염

2025-03-26

스마트폰 없어도 할인받는다…샌디에이고, 디지털 쿠폰 차별 금지

샌디에이고 시의회가 디지털 전용 쿠폰을 금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KTLA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디지털 할인 혜택과 동일한 종이 쿠폰을 매장 내에서 제공하도록 강제하는 ‘식료품 가격 투명성 조례’가 샌디에이고 시의회를 통과했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이 없는 소비자에게도 할인 혜택을 보장하는 조례다.   조례를 발의한 션 엘로-리베라 시의원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기본적인 쇼핑을 불공정한 것으로 만들고 있다”며 “대기업의 꼼수를 막고 식비를 아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상식적 조치”라고 입법 배경을 밝혔다.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쿠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은 이번 조례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은퇴자협회(AARP) 가주 지부는 조례 통과 직후 낸 성명을 통해 “시니어들은 오랜 기간 할인 혜택에서 소외됐다”며 “샌디에이고는 이번 조례를 통해 취약 계층에게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통업계는 반발하고 나섰다. 가주식료품협회(CGA) 팀 제임스 대변인은 “디지털 쿠폰은 수천 가지가 있는데 그걸 모두 인쇄해서 매장에 비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오히려 할인 혜택이 줄어드는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샌디에이고 디지털 샌디에이고시 전국 디지털 할인 디지털 쿠폰

2025-03-26

교육부 해체 반발 움직임 커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육부 해체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먼저 전국교사노조(AFT)와 전국대학교수협회(AAUP) 등이 24일 매사추세츠주 연방법원에 “교육부 해체에 반대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몇 시간 후 전미교육협회(NEA) 등 단체들도 메릴랜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AFT 측은 “교육부를 해체하면 학생과 학교뿐 아니라 전국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힐 것”이라며 “교육부는 공평한 공교육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을 포함한 민주당 주도 21개주 검찰 역시 연방법원에 교육부 해체를 막기 위한 가처분 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13일 트럼프 행정부가 교육부 직원 1300여명을 대량 해고한 것이 위헌 조치라며 21개주 검찰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는데,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교육부 해체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연방법원에 가처분 명령을 요청한 것이다.     제임스 총장은 “교육부 해체는 교사, 학교, 학생들에 대한 공격”이라며 “교육부 해체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고, 학생과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원 명령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검찰에 따르면, 교육부 직원 대량 해고로 인해 전국 교육부 사무실이 폐쇄됐으며, 주 학교 시스템에 중요한 자금 지원도 지연되는 상태다. 뉴욕주 교육국 역시 3억63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방 지원금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 교육부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기며 연방 자금 전달이 지연되고 있다.     뉴욕주 검찰 등 21개주 검찰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교육부 해체 시도는 불법적이며 위헌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연방의회의 승인을 받은 행정 기관이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교육부를 해체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교육부 폐지 행정명령 서명 이후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앞으로는 중소기업청(SBA)이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SBA 인력도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학자금 대출 관리가 원활하게 진행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교육부 해체 교육부 해체 전국 교육부 교육부 직원

2025-03-25

달라스 전국 1위, 엘 파소 전국 5위 … USA 투데이 선정 ‘미국 최고의 예술 지구’ 탑 10

 달라스와 엘파소 예술 지구가  USA 투데이 선정 ‘미국 최고의 예술 지구’ 탑 10에서 전국 1위와 5위를 석권했다. 북부 텍사스 공영라디오(NPR for North Texas)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 패널이 지명하고 독자들의 투표 방식으로 선정하는 USA 투데이 베스트 예술 지구 온라인 경연대회(USA Today Best Arts District online competition)에서 달라스 예술 지구(Dallas Arts District)가 전국 1위에 등극했으며 엘 파소 다운타운 예술 지구(The El Paso Downtown Arts District)는 전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달라스 예술 지구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감을 주는 예술 지구는 한때 황폐했던 동네에 활력을 되찾고 새롭게 단장한 도시 공간일 수도 있고 건축물이 인상적인 유명 박물관이 가득한 곳일 수도 있으며 트렌디한 카페가 늘어선 작은 갤러리와 스튜디오가 늘어선 거리일 수도 있다. 즉, 예술 지구는 도시와 방문객을 문화적으로 풍요롭게 하는 활기차고 다양한 예술 장면을 특징으로 한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달라스 예술 지구는 도심 북동쪽 모서리에 위치한 118에이커 면적으로 미국내에서 가장 큰 연속 도시 예술 지구다. 이 곳에는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 전세계 어느 곳보다 많을 뿐 아니라  달라스 미술관(Dallas Museum of Art), 내셔 조각 센터(Nasher Sculpture Center), 크로우 아시아 미술관(Crow Museum of Asian Art), 윈스피어 오페라 하우스(Winspear Opera House), 마이어슨 심포니 센터(Meyerson Symphony Center) 등 박물관, 갤러리, 공연장들이 즐비하다. 달라스 예술 지구의 릴리 와이스 사무총장은 “크리에이티브 분야 상위 10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한 달라스에서 사람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함께 살고 일하고 노는 공동체다. 우리는 이 지역을 최대한 많은 커뮤니티와 연결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 감동으로 가득 찬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예술 지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시 생각하고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또한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순위는 달라스 지도자들이 주목해야 할 순위다”라고 말했다. USA 투데이는 전국 5위에 오른 엘파소 다운타운 예술 지구는 아트 데코(art deco)와 스페인 식민지 부흥 건축물, 멕시코계 미국인의 역사와 유산을 보여주는 웅장한 벽화로 가득한 창의적인 허브라고 소개했다. 1930년대의 분위기 있는 경이로움인 플라자 극장은 공연장의 중심이고 엘파소 미술관은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회를 제공하며 인근 카페에서 정통 멕시코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USA 투데이는 덧붙였다. 미국 최고의 예술 지구 탑 10 명단은 다음과 같다.   ▲1위 달라스 예술 지구 ▲2위 브론즈빌 예술 지구(시카고) ▲3위 웨어하우스 예술 지구(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4위 유니버시티 서클(클리블랜드) ▲5위 엘파소 다운타운 예술 지구 ▲6위 폰드렌 디스트릭트(미시시피주 잭슨) ▲7위  레일야드 예술 지구(뉴멕시코주 샌타페) ▲8위 이스트 마켓 디스트릭트(NuLu/켄터키주 루이빌) ▲9위 리버 노스 예술 지구(Rino/덴버) ▲10위 낙스빌 예술 지구(테네시주 낙스빌).   손혜성 기자미국 전국 예술 지구 달라스 예술 엘파소 예술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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