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정부가 가주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가정에 무료 기저귀 수백 장을 지원한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 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산 이후 병원을 퇴원하는 가정에 무료 기저귀를 지원하는 ‘골든 스테이트 스타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올 여름부터 출산 후 병원을 퇴원하는 각 가정은 신생아부터 몸무게 약 14파운드 아기까지 사용할 수 있는 기저귀 400장을 받게 된다. 시행 첫해에는 주 전역 약 65~75개 병원에서 우선 운영된다. 해당 병원들은 가주 전체 출생의 약 25%를 담당하고 있으며 주로 저소득층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기관들로 알려졌다. 주 정부는 향후 프로그램을 더 많은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확대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을 위해 가주는 비영리단체 베이비투베이비(Baby2Baby)와 협력해 ‘골든 스테이트 스타트’ 브랜드의 기저귀를 제작한다. 베이비투베이비는 저소득 가정에 육아 필수품을 지원하는 단체로, 자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시중 판매가보다 약 80% 낮은 비용으로 기저귀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주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예산에서 740만 달러를 배정했으며, 오는 2026~2027 회계연도 시행 확대를 위해 추가로 1250만 달러를 편성할 계획이다. 우훈식 기자기저귀 전국 기저귀 지원 무료 기저귀 기저귀 400장
2026.05.10. 20:34
캐나다 전국 평균 월세가 지난 4월 기준 1년 전보다 약 5% 떨어지며 3년 전 수준까지 돌아갔다. BC주와 온타리오주 등 주요 지역의 임대료 하락이 전체 평균을 끌어내리면서 세입자 부담도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렌탈스(Rentals.ca)와 어버네이션(Urbanation)이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전국 평균 임대 희망가는 2,027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낮은 수준으로, 전년 대비 기준 19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숀 힐데브랜드 어버네이션 대표는 평균 월세가 1년 전보다 약 100달러 낮아졌고, 2024년과 비교해도 7.4%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높은 임대료 때문에 집을 구하지 못했던 세입자들에게는 부담이 다소 줄어든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봄철 이사 수요가 늘어나는 영향으로 3월과 비교하면 0.9% 소폭 상승했다. 주거 유형별로는 임대 전용 아파트와 콘도 모두 가격이 내려갔다. 임대 전용 아파트 희망 렌트는 전년 대비 3.7% 하락한 평균 2,027달러로 집계됐다. 콘도의 경우 5.6% 하락한 평균 2,087달러를 기록하며 더 큰 낙폭을 보였다. 렌트가 고점에서 내려오고 있지만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4월의 저점보다는 여전히 21.9% 높은 수준이다. 지난 몇 년간 누적된 상승분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세입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부담은 여전히 작지 않다. BC주와 온타리오주 하락세 뚜렷 지역별로 보면 BC주와 온타리오주 같은 인구가 많은 주를 중심으로 임대료 하락이 두드러졌다. BC주는 지난해보다 5.9%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온타리오주도 5.2% 내려 전국 평균 월세 하락에 큰 영향을 줬다. 전국에서 집값과 렌트 부담이 가장 컸던 두 지역의 임대료가 본격적으로 내려가면서 시장 분위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모든 지역에서 월세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 노바스코샤주와 뉴펀들랜드주, 사스카츄완주, 매니토바주에서는 지난해보다 임대료가 오히려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내려갔지만 지역별 주택 공급과 수요 상황에 따라 흐름은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서양 연안 지역과 일부 프레리 지역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역 간 차이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매물 크기 축소와 거주 환경 변화 임대료가 내려가는 대신 집 크기는 점점 작아지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4월 기준 임대 매물 평균 면적은 827평방피트(약 23평)로 집계됐다. 2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 크기가 4.4% 줄어든 수준이다. 월세 부담은 다소 낮아졌지만, 세입자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셈이다. 같은 돈을 내더라도 더 작은 집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거 환경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캐나다 임대 시장이 고점을 지나 점차 안정 흐름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봄과 여름 이사철 영향으로 월별 기준 임대료가 다시 오르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지역에 따라 경쟁이 다시 치열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 계약 조건은 지역과 건물 유형, 매물 크기에 따라 차이가 큰 만큼 세입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하락 전국 임대료 하락 캐나다 전국 하락세 뚜렷
2026.05.08. 18:02
전국에 유통된 일부 감자칩 제품이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 조치됐다. 식품의약국(FDA)은 30일 Utz Quality Foods가 전국 유통한 감자칩 일부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에는 Zapp’s와 Dirty 브랜드 제품이 포함됐다. FDA에 따르면 감자칩 제조 과정에 사용된 건조 우유 분말(dry milk powder)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현재까지 제품에서 실제 살모넬라가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원료 공급업체의 리콜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조치가 이뤄졌다. 살모넬라균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심각하거나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발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과 관련된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특정 유통기한과 배치코드를 가진 제품으로 제한되며,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 온라인 속보팀감자칩 전국 감자칩 리콜 감자칩 제조 일부 감자칩
2026.05.05. 10:55
전국 한인은행들의 순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1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황기였던 2022년 6억 달러에 근접한 순이익에는 한참 못 미쳤다. 본지가 전국 14개 한인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6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은행들은 약 1억24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9431만 달러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외형 면에서는 자산, 대출, 예금 모두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순이익 전국 한인은행 14곳의 순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어난 1억2413만 달러였다. 〈표 참조〉 서부 지역 한인은행 7곳의 순이익은 총 8507만 달러였다.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상승한 가운데 유니뱅크는 약 14만 달러의 손실을 봐서 유일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1분기 205만 달러에 달했던 손실 규모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다. 동부 지역 한인은행 7곳의 총손익은 3907만 달러였다. 이 중 뉴욕주 뉴뱅크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무려 62.6% 하락했으며, 우리아메리카 또한 절반 가까이인 49.3% 급감했다. 신한아메리카는 반대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남가주에 지점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하나은행은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280.3%나 되어서 눈길을 끌었다. ▶자산·대출·예금 전국 한인은행들의 총자산 규모는 503억5926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대비 8.5% 증가했다. 서부 지역 한인은행 7곳의 자산은 364억9237만 달러로 전체 자산 비중의 72.5%를 차지했다. 반면 동부 지역 7개 은행의 자산 비중은 27.5%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은행은 조지아주 메트로시티뱅크로 1년 새 자산이 27.1% 늘었다. 지난해 같은 조지아주에서 영업하던 퍼스트IC뱅크를 인수해 몸집을 불린 결과로 보인다. 전체 한인은행의 대출 규모는 405억795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메트로시티뱅크, 하나은행, 뱅크오브호프 등이 두 자릿수로 성장을 견인했으나 유니뱅크는 27.2% 감소했다. 다만 이는 적자 규모를 줄이고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부실대출 정리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총예금고는 426억4174만 달러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메트로시티뱅크가 32.2% 증가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유니뱅크, 뉴뱅크, 뉴밀레니엄뱅크는 규모가 오히려 감소했다. 한인은행권 한 관계자는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측면도 있다. 다만 대출과 예금이 동반 성장하면서 외형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금리 인하 국면에 앞서 자산 건전성 관리가 수익 증진 면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한인은행 전국 전국 한인은행들 남가주 한인은행 전체 한인은행
2026.05.03. 19:01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갤런당 4달러23센트로 치솟았다. 이는 이란 전쟁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9일 기준 뉴욕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24센트로 전국 평균보다 1센트 높았다. 뉴저지의 경우 4달러22센트를 기록했다.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며 자차로 통근하는 한 모 씨는 “기름값이 너무 올라 출퇴근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고 전기차 구입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5달러98센트를 기록하는 등 서부의 주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에너지 공급 혼란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29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8.03달러로 전장 대비 6.1%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6.88달러로, 전장보다 6.95%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정유업계 임원들과 만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수개월 더 이어질 수 있다”며 상황을 공유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장기적 해상 봉쇄 준비를 보좌진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당장 군사행동을 재개하기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극대화해 이란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국 휘발 평균 휘발유 전국 평균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2026.04.29. 21:31
미국 내에서 군사·우주·핵 관련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 11명이 잇따라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연방정부가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폭스뉴스는 최근 백악관이 연방수사국(FBI)과 에너지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해당 사건들 간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포괄적 검토(holistic review)’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에는 LA카운티와 연관된 4명도 포함됐다.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에어로젯 로켓다인에서 근무했던 항공우주 엔지니어 모니카 하신토 레자다. 그는 2025년 6월 앤젤레스 국유림 인근 산행 도중 갑자기 사라졌으며,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캘텍 소속 천체물리학자 칼 그릴마이어가 있다. 그는 2026년 2월 자택 앞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으며, 용의자는 체포됐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밖에도 JPL 소속 과학자 마이클 데이비드 힉스와 프랭크 마이월드 역시 각각 2023년과 2024년 사망했으나,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 당국은 이들 사건이 단순 개별 사건인지, 혹은 공통된 배경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악관은 “최근 제기된 우려를 감안해 모든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가능한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이들 외에도 핵융합 전문가, 국방 연구소 관계자, 정부 계약자 등 고급 보안 접근 권한을 가진 인물들이 포함돼 있다. 다만 현재까지 이들 사건 간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한 우연이길 바라지만 곧 답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당국은 향후 수주 내 추가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레자 실종 사건에 대한 별도의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온라인 속보팀과학자 전국 연쇄 사망 소속 과학자 과학자 11명
2026.04.20. 15:46
뉴욕 일원 물가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3월 뉴욕-뉴왁-저지시티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CPI-U)는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뉴욕 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4.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 CPI는 전년동월대비 3.3%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동안 에너지 지수는 17.1%, 식품 지수는 3.3%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 일원 물가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다. 3월 기준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간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 지역 불안감으로 에너지 및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상승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는데, 뉴욕 일원 물가는 이보다도 더 높게 집계된 것이다. 특히 뉴욕 지역에서는 주택 관련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5.1% 올라 급등세를 보였다. 렌트 비용은 전년대비 3.7%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물가는 급등하는 가운데, 뉴욕시 민간 부문 고용은 미미한 성장에 그쳐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지는 모습이다. 뉴욕주 노동국이 발표한 현재고용통계(CES)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민간부문에서는 평균 1만3000개의 일자리만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 고용 인원은 420만명을 조금 넘기는 수준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한 해 동안 9만5000개 일자리가 증가했던 2024년에 비해 급격히 감소한 수치다. 민간 서비스업은 평균 2만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소폭 성장했다. 상품 생산을 중시하는 건설업과 제조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산업에선 지난해 8000개 일자리가 감소했다. 뉴욕시 세수의 근간을 이루는 금융 산업에서는 9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주요 서비스 산업들은 성장세가 미미했다. 총 29만9500명 규모의 직원을 보유한 소매업은 연간 일자리가 약 1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45만15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레저 및 숙박업에서는 일자리가 36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맨해튼연구소의 에릭 코버 선임애널리스트는 “기업 환경이 악화하면 뉴욕시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시정부, 주정부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민간 일자리를 만들기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물가상승률 전국 뉴욕 일원 뉴욕주 노동국 뉴욕 지역
2026.04.13. 17:54
이란 전쟁으로 인한 타격으로 휘발유값이 심리적 기준선인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31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4.02달러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시장이 요동쳤던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후 휘발유값은 약 35% 올랐다.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주가 갤런당 평균 5.89달러로 가장 높고 하와이(5.45달러), 워싱턴(5.34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뉴욕은 갤런당 3.95달러, 뉴저지주는 갤런당 3.93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통상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서면 미국인들은 고물가를 피부로 느껴 소비 행태를 바꾸는 것으로 여겨진다. 스탠퍼드대 경제정책연구소 소속 경제학자 라이언 커밍스는 “휘발유 가격이 약 1달러 오를 때마다 사람들이 경제에 대해 5% 더 부정적으로 느낀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는 이란 대통령의 발언이 영향을 미치면서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오전 중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이란의 합의가 없다면 더 강도 높은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며 위협하자 국제유가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WTI는 장중 105.4달러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고공행진하던 유가 방향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면서 돌아섰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을 경우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휘발유값 전국 기준 전국 우크라이나 전쟁 전국 평균
2026.03.31. 21:09
대규모 전국
2026.03.29. 16:19
국토안보부(DHS) 셧다운 장기화로 공항 보안 검색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연방정부가 전국 주요 공항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전격 배치〈본지 3월 23일자 A-1면〉한 가운데 출장자 및 여행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공항이 단속 현장으로…ICE<이민세관단속국> 투입 강행 우선 DHS는 23일 ICE 요원 배치 공항 명단을 발표했다. LA국제공항(LAX)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향후 추가 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DHS에 따르면 ICE 요원들은 현재 ▶뉴욕(JFK·뉴왁·라과디아) ▶시카고(오헤어) ▶애틀랜타(하츠필드-잭슨) ▶휴스턴(조지부시·윌리엄P.하비) ▶클리블랜드(홉킨스) ▶뉴올리언스(루이암스트롱)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피닉스(스카이하버) ▶피츠버그 국제공항 ▶플로리다(포트마이어스) ▶푸에르토리코(루이스 무뇨스 마린) 등 14개 주요 공항에 배치됐다. DHS는 정확한 배치 인력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ICE 요원 배치 공항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ICE 요원들의 공항 배치로 일부 이용객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LA카운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타주에서 컨벤션이 열려 이번 주 출장을 가야 하는데 일부 히스패닉계 직원들이 난색을 보이고 있다”며 “LAX에는 아직 ICE 요원이 없지만 타주 공항에는 배치돼 있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14개 공항에서 ICE 요원들의 순찰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공유됐다. 뉴욕 지역의 한 한인은 SNS에 “라과디아 공항 사고에 ICE 요원 투입까지 겹치면서 출장을 가게 돼 불안하다”고 전했다. ICE 요원 투입이 TSA 인력 부족을 보완해 공항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불안감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ICE 요원이 대거 투입됐음에도 터미널 내부는 물론 외부 인도까지 대기 줄이 이어졌다. 교통안전청(TSA) 검색대 통과에는 최대 4시간이 소요됐다.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도 23일 오전 기준 대기 시간이 최대 4시간에 달했다. 반면 LAX는 ICE 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23일 오후 5시 기준 일반 보안 검색대 통과 시간이 3분 내외로 비교적 원활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항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LAX 이용을 앞둔 김모씨는 “이번에 LAX가 명단에 빠졌지만 추가될 수도 있지 않느냐”며 “ICE 요원이 상주하면 위화감이 조성되고 보안 검사도 더 엄격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는 과테말라로 추방 명령을 받은 히스패닉계 모녀가 ICE 요원들에게 체포되는 영상이 확산되며 불안을 키웠다. DHS는 “ICE 요원 공항 배치와는 무관한 추방 작전이었다”고 밝혔지만, ICE 요원 배치가 단속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톰 호먼 국경 차르는 “ICE 요원들은 엑스레이(X-ray) 판독과 같은 전문 업무는 수행하지 않지만, 출입 통제나 신원 확인 등을 통해 TSA 인력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 상원은 23일 본회의에서 마크웨인 멀린 DHS 장관 후보자 인준안을 54 대 45로 승인했다. 김경준·윤지혜·김지민 기자불체자 전국 ice 요원들 불체자 단속 공항 보안
2026.03.23. 20:29
국토안보부(DHS) 셧다운 여파로 공항 혼잡이 심화된 가운데, 23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공항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DHS는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항공 여행의 안전과 신뢰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수백 명의 ICE 요원을 혼잡 공항에 배치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는 교통안전청(TSA)의 업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ICE뿐 아니라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도 함께 배치됐으며, 뉴욕의 JFK 공항과 라과디아공항, 뉴저지주 뉴왁공항 등 14개 공항이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공항 내 ICE 요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한 한인은 “라과디아 공항 사고에 ICE 요원 투입까지 겹친 가운데 출장을 가게 돼 몹시 불안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ICE 요원들은 본래 이민 단속을 담당하지만, 이번에는 보안 검색 업무 지원에 집중하는 형태로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TSA 인력 이탈로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셧다운 여파가 커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부 공항에서는 탑승 지연과 대기 줄 증가 등 이용객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셧다운으로 급여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TSA 직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21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예산 교착 상황이 많은 미국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TSA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국 공항 ice 요원들 라과디아공항 뉴저지주 혼잡 공항
2026.03.23. 16:24
주민들의 행복도가 가장 높은 가주 도시들이 주거비 부담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정보 사이트 월렛허브가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조사에서 북가주의 프리몬트가 1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프리몬트는 높은 소득 수준과 안정적인 고용 환경, 여가·건강 여건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프리몬트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 속한 대표적인 고가 주택 시장으로 주택 가격 부담이 큰 지역으로도 꼽힌다. 중간 매물 가격은 약 125만 달러 수준으로 전국 평균 가구 소득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주 도시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어바인은 8위, 샌호세는 10위를 기록하며 높은 삶의 질과 경제 기회를 갖춘 지역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이들 도시가 기술 산업 중심의 일자리와 우수한 교육 환경, 공원·여가 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동시에 높은 주택 가격과 생활비 부담이 공통적인 과제로 지적됐다. 월렛허브는 우울증 비율, 소득 증가율, 평균 여가 시간 등 총 29개 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180여 개 도시의 행복도를 평가했다. 조사 결과 경제적 안정성과 삶의 질이 균형을 이루는 지역일수록 행복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행복도가 높은 도시일수록 기회와 생활 수준이 뛰어나지만 그만큼 비용 부담도 커지는 구조가 나타난다”며 주거비 부담 문제가 향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영채 기자전국 행복 이들 도시 전국 평균 전국 주요
2026.03.18. 17:13
전국 성인 33%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식비와 유틸리티 비용, 교통비 등 기본 생활비를 줄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웨스트헬스갤럽센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8200만여명의 성인이 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필수 생활비에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희생을 감수했다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5%는 처방약 복용을 미뤘으며 또 다른 15%는 의료비 부담을 위해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11%는 식사를 거르거나 식비를 줄였고, 11%는 교통비를 줄였으며 9%는 전기·난방비 등 유틸리티비용을 아꼈다고 답했다. 특히 저소득층과 무보험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보험자들 중에서는 62%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최소 한 가지 이상 기본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다. 소득별로 보면, 연소득 2만4000달러 이하인 가구에서는 55%가, 2만4000달러 이상 4만8000달러 미만 가구의 경우 47%가 같은 답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의료비와 보험료 상승,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의 재정적 압박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 확대됐던 오바마케어 보조금 만료와 보험료 인상이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의료비 전국 전국 성인 기본 지출 의료비 부담
2026.03.12. 21:37
랭리가 캐나다 전역에서 12번째로 임대료가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임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랭리의 평균 임대료는 2,344달러를 기록했다. 전국적인 임대료 하락 흐름이 이어지면서 랭리 지역의 임대료도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졌다. 랭리의 1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2,06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하락했다. 2베드룸 역시 평균 2,467달러로 조사되어 전년 대비 1.2%의 하락폭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임대료가 2,030달러를 기록했다. 밴쿠버가 2,672달러로 주요 도시 중 가장 비싼 곳으로 뽑혔고 토론토는 2,482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랭리는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높은 노스 밴쿠버를 비롯해 밴쿠버, 버나비, 코퀴틀람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반면 빅토리아, 뉴웨스트민스터, 써리, 캠룹스, 나나이모 등은 랭리보다 낮은 임대료 수준을 유지했다. 상위 11위권에는 토론토와 온타리오주 교외 도시들이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전체 임대료는 17개월 연속 하락하며 3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2.8% 하락했으며 BC주, 온타리오주, 앨버타주, 퀘벡주 등 주요 주에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반면 매니토바주는 임대료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하락세 덕분에 가계 소득 대비 임대료 비중은 29%로 개선됐다. 최근 6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자 업계 적정 기준인 30% 아래로 떨어진 수치다. 임대 주택 거주자들의 경제적 압박이 다소 풀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 임대료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주거 환경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임대료가 내려가면서 세입자들도 계약 갱신 시기를 신중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새 계약을 할 때는 주변 임대료 수준을 비교해 보고 조건을 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랭리처럼 임대료가 많이 내려간 지역에서는 기존 집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더 저렴한 매물을 찾아 이사를 고려하는 방법도 있다. 주택 공급 증가와 금리 변화가 임대 시장에 영향을 주는 만큼 장기 계약보다 비교적 유연한 조건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임대료가 낮아진 시기를 활용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거나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찾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임대료 전국 임대료 하락세 임대료 수준 임대료 비중
2026.03.11. 20:38
전국 다수의 메트로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 대다수는 가주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2025년 4분기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메트로 지역의 73%에서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230개 메트로 지역 가운데 168곳에서 기존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이는 3분기 77%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와 중서부의 중간 단독주택 가격이 각각 5.5%, 4.3% 올라 상승 폭이 컸으며, 남부는 0.2%, 서부는 1.2% 감소했다. 가주만 봤을 땐 전체 13개 지역에서 6곳이 증가하고 2곳은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 5곳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나뉘는 모습이었다. 다만 이러한 복합적인 가격 변동 추세에도 가주는 여전히 전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R이 집계한 4분기 고가 주택시장 순위 10곳 중 무려 8곳이 가주 지역이었다. 이 중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 지역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이 192만 달러로, 집값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비싼 시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남가주 애너하임-샌타애나-어바인 지역이 139만6500달러(2.7%)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쌌다. 전국 단독주택 중간가격인 41만4900달러(1.2%)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헤이워드(130만5000달러, -0.8%), 하와이 호놀룰루(114만2100달러, 3.5%), 샌디에이고-칼스배드(99만4000달러, 0.9%) 또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살리나스(99만5500달러, 1.2%), LA-롱비치-글렌데일(93만9700달러, 0.0%), 옥스나드-사우전드오크스-벤투라(93만6700달러, 1.8%), 샌루이스오비스포-파소로블레스(91만7100달러, -1.1%) 등 가주 지역과 뉴욕 나소카운티-서포크카운티(81만8800달러, 9.6%) 등이 10대 고가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NAR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의 대도시권에서 여전히 주택 자산 가치가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하락도 나타나고 있다”며 “신규 주택 공급이 늘어나는 곳 위주로 판매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훈식 기자상승세 전국 전국 단독주택 주택시장 보고서 지역 단독주택
2026.03.03. 23:10
BC주에서 총기 수거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한 달 만에 7,368정이 신고됐다. 연방 정부가 금지한 총기를 수거해 폐기하는 이번 계획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격용 총기 보상 프로그램 자료를 보면 BC주의 신고 건수는 온타리오주의 1만3,219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퀘벡주는 5,53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는 현재까지 약 3만2,000건이 접수됐다. 정부가 수거 목표로 잡은 13만6,000정 중 약 23%가 신고된 분석이다. 공공안전부는 이 사업을 위해 2억5,0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번 자진 신고 기간은 3월 31일에 끝난다. 이 기한이 지나면 신고를 하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총기 소유주가 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자비로 총기를 영구 불능 상태로 만들거나 보상 없이 경찰에 제출해야 한다. 허가를 받은 경우에 한해 수출하는 방법도 있다. 정부는 2020년부터 2,500여 종의 총기 모델을 금지했다. 사냥이나 스포츠용이 아니라 군사용에 가깝다는 이유다. 금지 총기 소유에 대한 사면은 2026년 10월 30일까지다. 참여는 선택이지만 법 준수는 의무라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기한 내 처분하지 않으면 불법 소지로 처벌받을 수 있다. 현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2020년 총기 금지 조치 이후 사면 기간을 세 차례나 연장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정이 반복되면서 총기 소유주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이번에도 기간을 다시 늘릴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실제로 정부가 형사 처벌까지 강행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RCMP는 현재 신고 접수만 진행 중이며, 실제 총기 수거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상금은 종류에 따라 150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까지다. 앨버타주와 사스카츄완, 매니토바 등 일부 주 정부는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향후 수거 과정에서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전국 총기 총기 소유주들 신고 전국 총기 수거
2026.02.25. 14:34
LA를 비롯한 전국 각 주요 도시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을 규탄하는 시위가 진행된다. 시위를 주최하는 내셔널 셧다운 캠페인에 따르면 30일(오늘) 출근과 등교, 쇼핑 등 일상 활동을 멈추는 방식으로 항의 의사를 표출하고, ICE의 강압적인 단속을 규탄하는 캠페인이 펼쳐진다. LA에서는 오늘 오후 1시와 7시, LA시청 인근 글로리아 몰리나 그랜드 파크에서 각각 규탄 시위가 열린다. 이날 LA에서는 연대의 의미로 스트롱홀 클라이밍 짐 등 일부 업체들도 문을 닫는다. 가주 민주당 진영에서도 시위 참여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사샤 르네 페레즈(민주·25지구) 가주 상원의원과 아이작 브라이언(민주·55지구) 가주 하원의원 등은 이번 시위에 직접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페레즈 상원의원은 “이 방식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연방정부가 시민을 향한 폭력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근 연방 이민 요원의 총격으로 알렉스 프레티와 르네 니콜 굿이 사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중심으로 디트로이트, 시카고 등 전국 100개 이상 도시에서 셧다운 캠페인과 시위가 진행된다. 오는 2월 28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노 킹스(No Kings)’ 대규모 시위가 전국에서 열린다. 노 킹스 시위는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데 이어 올해 처음 열리는 것이다. 진보 성향 단체 인디비지블(Indivisible)의 에즈라 레빈 사무국장은 28일 “이번 노 킹스 시위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권이 공동체에 가하는 강경 조치와 이를 막을 수 없다는 절망감이 결합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권리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며 “비폭력적이지만 단호한 시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윤서 기자시위 전국 규탄 시위 대규모 시위 시위 참여
2026.01.29. 21:29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국내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부진한 한 해를 보낸 가운데, 가주에서도 집값이 두드러지게 하락했다. 리얼터닷컴이 최근 발표한 2025년 12월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LA-롱비치-애너하임 메트로 지역의 중간 집값은 106만25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중간 집값이 0.6% 떨어진 것과 차이가 크다. 전반적인 가격 조정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수요 위축이 꼽힌다. 리얼터닷컴의 조엘 버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구매자들이 소득과 고용 전망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지금이 이사나 주택 구매에 적절한 시기라고 느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가주에서는 주택 구매보다 임대가 훨씬 저렴하다는 인식도 주택 수요를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너는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 시장이 다소 느슨해지면서, 임대료가 안정되거나 내려가는 곳에서는 굳이 집을 사야 할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가주 일부 메트로 지역은 전국 지역 중 집값 하락폭 상위권에 올랐다. 샌디에이고-출라비스타-칼스배드 지역의 중간 집값은 89만9999달러로 전년 대비 6.7% 하락,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 지역 역시 5.5% 하락하며 큰 조정을 겪었다. 이 밖에도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 지역은 58만7515달러로 1.6% 하락했으며, 87만2000달러의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리몬트 지역과 59만9990달러의 새크라멘토-로즈빌-폴섬 지역은 집값이 전년 대비 각각 2.0%, 2.4%씩 내렸다. 한편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금리, 인플레이션, 치솟는 주택 보험료, 높은 콘도 관리비가 동시에 겹치면서 구매 여력이 크게 약화했다”며 “이에 계절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집값 전국 집값 하락폭 전국 지역 중간 집값
2026.01.11. 19:10
조지아주가 지난해 미국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주 중 하나로 나타났다. 이사 차량 렌탈 업체인 유홀이 렌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어느 주로 더 많이 이사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성장지수를 산정한 결과, 조지아는 전국 10번째로 전년보다 5단계 더 상승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조지아로 이사를 선택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홀 성장 지수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연간 250만번 이상 발생하는 편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즉, 한 주에서 트럭, 트레일러, 박스 등을 빌려 다른 주에서 반납한 순이동 규모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인구 유입은 주거 비용, 일자리 기회,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조지아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남동부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유홀 순이동 순위를 보면 텍사스가 1위를 차지했고,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이 5위권에 들었다. 또 워싱턴, 애리조나, 아이다호, 앨라배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주 중 남동부 지역 주가 6곳에 달할 정도로 인구가 많이 몰렸다. 텍사스주는 전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또 플로리다는 4위에서 2위로, 테네시는 5위에서 4위로, 앨라배마는 16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반면 노스캐롤라이나는 3위로 변동이 없었고, 사우스캐롤라이나는 1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유홀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뉴욕과 같은 주들이 유입보다 유출이 많은 순이동 손실을 기록하면서 하위권으로 밀려난 반면, 남부와 남동부 주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날씨, 주거비, 경제 기회, 세금 등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이 남부의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전국 인구 유입 결과 조지아 순이동 순위
2026.01.08. 15:17
이민 당국이 새해 들어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네소타주에서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3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에 따르면 7일 오전 이 지역 포틀랜드 애비뉴와 34번가 교차로 인근 주택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과 차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 사이에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스펙트럼 뉴스에 따르면 ICE 요원의 총격으로 여성은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숨진 여성은 37세의 르네 니콜 굿으로 확인됐다. 미네소타주 당국에 따르면 여성은 미국 시민권자로, ICE의 체포 대상이 아니었다. 이에 대해 국토안보부(DHS) 측은 ICE 요원들의 단속 작전 도중 이 여성이 차로 요원들을 치려고 해 방어 차원에서 총격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에서 촬영된 다수의 영상은 연방 정부의 설명과 엇갈린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성의 차량이 요원들을 향해 돌진하거나 들이받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으며, 차량은 요원들의 접근 이후 후진과 정차를 반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차량 전면에 있던 요원 1명이 최소 3발을 발사했으며, 총격 직후 SUV는 짧은 거리를 이동한 뒤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멈췄다.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DHS의 설명을 정면으로 부인하며 “정당방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연방 요원의 행위를 “무모한 권력 행사”로 규정하며 이로 인해 한 사람이 숨졌다고 비판했고, ICE를 향해 미니애폴리스에서 즉각 철수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공개된 영상은 연방 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며 “선전(propaganda)을 믿지 말라”고 밝혔다. 월즈 주지사는 추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주 방위군을 대기 상태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미니애폴리스 시는 “이번 사태를 오래전부터 우려해 왔다”며 “연방 정부의 무리한 단속 방식이 결국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자에 대한 사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차량을 운전한 여성이 요원을 들이 받았으며, 요원이 자기방어 차원에서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급진 좌파가 연일 법 집행관과 ICE 요원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네소타 정치권의 반발은 확산되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과 주의원들은 “연방 정부가 명백한 총격 사건의 경위를 왜곡하고 있다”며 독립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총격 이후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시도하려던 의료진의 접근이 제지됐다고 주장했다. 유가족의 충격도 크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어머니와 함께 살며 동성 파트너와 자녀들을 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측은 “평범한 일상이 순식간에 비극으로 바뀌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네소타를 포함한 ‘피난처 도시’ 지역에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 2000명 이상을 투입한 직후 발생했다. 연방 정부는 이를 사상 최대 규모의 단속 작전으로 규정하며, 이민 단속과 함께 연방 보조금 사기 수사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연방 정부는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피난처 도시가 집중된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도 불법체류자 단속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본지 1월 7일자 A-1면〉이에 따라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피난처 도시가 밀집한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과도한 불체 단속으로 인해서 유사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가주서 대대적 불체자 단속 예고…ICE 단속요원 배 이상 증원 강한길 기자미네소타 전국 이민단속 요원 미네소타 주지사 ice 요원들
2026.01.07.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