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에서 모기지가 있는 주택 소유주들은 융자 잔액보다 훨씬 높은 주택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자산 규모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코어로직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 모기지가 있는 주택의 평균 홈에퀴티(주택자산) 규모는 62만7000달러로 집계됐다. 홈에퀴티는 현재 주택의 추정 시세에서 남아 있는 모기지 융자 잔액을 뺀 금액을 의미하며, 초기 다운페이먼트와 집값 상승, 원금 상환 등이 반영된 순자산이다. 모기지 없이 주택을 완전히 소유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주의 평균 홈에퀴티는 전국 평균인 31만500달러의 두 배를 웃돌며, 주별 순위에서도 하와이(68만8000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매사추세츠가 48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높은 생활비와 높은 신규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주택 소유주들이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지역 개발에 대한 반대하는 NIMBY(Not In My Backyard) 현상 역시 부동산 가치 보호에 크게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른 주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두드러진다. 평균 홈에퀴티가 가장 낮은 주는 루이지애나로 11만5000달러에 불과했으며, 오클라호마와 아이오와도 각각 12만400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경제 규모를 놓고 가주와 자주 비교되는 텍사스와 플로리다도 가주와 큰 차이를 보였다. 텍사스의 평균 홈에퀴티는 20만 달러로 전국 35위, 플로리다는 28만8000달러로 19위에 그쳤다. 주 전체로 보면 가주의 홈에퀴티 규모는 더 압도적이었다. 모기지가 있는 가주 주택 약 660만 채에 평균 홈에퀴티를 적용하면 총 4조1000억 달러 규모의 순자산이 형성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 전체 홈에퀴티인 17조9000억 달러의 약 23%를 차지하는 규모로 50개 주 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주별 총 홈에퀴티 규모는 가주에 이어 플로리다가 약 1조 달러로 2위, 뉴욕이 9950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으며, 텍사스는 935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홈에퀴티는 단순한 부동산 가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집값이 하락하거나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에도 주택 소유주가 활용할 수 있는 재정적 완충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기지 조건을 재조정하거나 HELOC을 이용할 수 있는 여력도 이 자산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홈에퀴티 전국 홈에퀴티 규모 가주의 홈에퀴티 홈에퀴티 평균 박낙희 주택 부동산 에퀴티
2026.08.05. 0:36
팬데믹 기간 급등한 주택가격의 여파로 첫 주택 구매자가 접근할 수 있는 스타터홈의 가격이 100만 달러 이상인 도시가 전국에서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주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이 같은 도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스타터홈 가격이 100만 달러 이상인 도시는 전국 26개 주에서 총 242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6곳보다 16곳 증가한 수치이며,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의 80곳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질로는 스타터홈을 각 지역 주택 가격 분포 가운데 하위 3분의 1에 해당하는 주택으로 정의했다. 전국 스타터홈의 중간 가격은 약 19만8649달러였다. 주별로는 가주가 105개 도시로 가장 많았다. 전국 242곳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다. 지난해 106개에서 1개 줄었지만, 2020년의 52개와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뉴욕주는 지난해 31개에서 올해 41개로 늘어나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팬데믹 이전에는 12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확대됐다. 뉴저지도 지난해 21개에서 올해 26개로 증가했는데, 2020년에는 단 1개 도시만 해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팬데믹 이전에는 이러한 고가의 스타터홈 도시가 대부분 가주 등 해안 지역에 집중됐으며, 내륙에서는 콜로라도가 사실상 유일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텍사스와 와이오밍, 일리노이 등에서도 다수의 도시가 100만 달러 스타터홈 지역에 포함되며 이 같은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메트로 지역별로 더 자세히 살펴보면,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일부를 포함하는 뉴욕 메트로 지역이 스타터홈 가격 100만 달러 이상 도시가 총 6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37곳, LA 33곳, 샌호세가 13곳, 마이애미와 시애틀이 각각 8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스타터홈 가격이 급등한 것은 지난 10년 넘게 누적된 공급 부족에 팬데믹 당시 초저금리와 폭발적인 주택 수요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시장 환경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매물 증가와 가격 상승세 둔화로 인해 주택 구매자의 부담이 완화되고 있으며, 주택을 구매했을 때 임대보다 비용 면에서 유리해지는 손익분기점도 2023년 말 기준 8년 이상에서 최근 약 6년 수준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스타터홈 전국 전국 스타터홈 스타터홈 도시 스타터홈 지역 주택 신축 박낙희 모기지
2026.07.26. 20:00
가주의 주택 압류 건수가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애텀이 발표한 올 상반기 모기지 상환 현황에 따르면, 가주에서는 올해 상반기 총 2만1543채의 주택이 압류 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압류 절차 개시부터 경매 처분까지 모든 단계의 주택을 포함한 수치로,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가주의 압류 건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전국 총 22만7548건으로 중 약 9%를 차지하는 셈이다. 가주보다 압류 건수가 더 많은 주는 플로리다(2만7494건)와 텍사스(2만2000건) 단 두 곳뿐이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절대적인 숫자만으로 시장의 위험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 가주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부진할 정도로 침체해 있지만, 이때처럼 모기지 연체가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까지 가주의 압류 신청 건수는 2008~2012년 평균과 비교하면 93%나 낮다. 이는 네바다(94% 감소)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차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택 압류가 과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금융기관의 모기지 심사 강화와 안정적인 고용시장을 꼽았다. 근래에는 금융위기처럼 무분별한 모기지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엄격한 심사와 최근 주택을 구매한 이들의 크레딧 수준 또한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상환 능력이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압류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가주에서는 올 상반기 기준 주택 374채당 1채꼴로 압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15채당 1채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50개 주 가운데 14번째로 높은 압류 발생률이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압류 건수 증가세를 살펴보면 가주는 13% 상승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인 28%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전체 순위로도 12번째로 낮은 증가율이다. 또한 비슷한 규모의 주들과 비교하면 가주의 압류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임을 알 수 있다. 최근 2년간 텍사스의 압류는 41%, 플로리다는 37% 증가해 가주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압류 건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대규모 부실 사태와 비교하기에는 아직 상당한 거리가 있다”며 “현재로써는 시장 붕괴의 신호라기보다 팬데믹 이후 정상화 과정의 일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우훈식 기자주택압류 전국 압류 건수 박낙희 부동산 주택 차압 압류 가주
2026.07.22. 17:57
캘리포니아에서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하려면 약 100만 달러 이상 은퇴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전문 매체 인베스토피디아(Investopedia)가 최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65세에 은퇴하는 1인 가구는 평균 101만 달러의 은퇴 자금을 보유해야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약 89만8000달러보다 11만2000달러 많은 금액으로, 캘리포니아는 뉴저지와 하와이에 이어 미국에서 은퇴 비용이 가장 비싼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분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은퇴자의 연간 생활비는 주거비와 식료품, 교통비, 의료비, 여가비 등을 포함해 평균 6만4300달러에 달한다. 반면 평균 사회보장연금(소셜시큐리티) 수령액은 연간 2만3704달러에 그쳐 약 4만600달러의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족분을 은퇴 자금으로 충당하려면 약 101만 달러의 자산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이번 분석은 은퇴 첫해에 자산의 4%를 인출한 뒤 이후에는 물가상승률에 맞춰 인출액을 조정하는 ‘4% 인출 법칙(4% Rule)’을 적용했다. 이 방식은 일반적으로 은퇴 자산이 약 30년 동안 유지된다는 가정에 기반한다. 은퇴 비용이 가장 낮은 주는 노스다코타, 아칸소, 미시시피, 웨스트버지니아, 아이오와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많은 은퇴 자금이 필요한 곳은 뉴저지(약 102만 달러), 하와이(약 102만 달러), 캘리포니아(약 101만 달러), 워싱턴 D.C.(약 101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인베스토피디아는 이번 분석에서 미국 인구조사국(Census Bureau), 노동통계국(BLS), 경제분석국(BEA), 사회보장국(SSA) 자료를 활용해 주거비와 생활비, 사회보장연금 예상 수령액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은퇴 전국 캘리포니아 은퇴자 은퇴 자금 은퇴 자산
2026.07.13. 11:00
주거비 부담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연방 주택 공급 확대법 〈본지 6월 25일자 A2면〉이 지난 11일을 기해 자동 발효됐다. 관련기사 주택 공급 확대안 서명 보류…트럼프 “유권자 증명안부터” 이 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이내에 서명하지 않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법률로 제정되는 헌법 조항에 따라 발효됐다. ‘21세기 주택 로드법’으로도 불리는 이 법은 전국적인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 초당적 법안이다. 평소 주택 정책을 둘러싼 초당적 합의가 쉽지 않은 의회에서 규제 완화와 투자 유치, 공공주택 재개발 등을 담은 대규모 주택 공급 확대 법안이 통과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샌디에이고 주택연맹의 스티븐 러셀 회장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평생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역사적인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에는 기관투자자의 단독주택 대량 매입을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을 350채 이상 보유한 대형 투자기관은 신규 단독주택 매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또한 지난 20여 년간 LA 지역 등에서 공공주택 개선에 활용돼 온 연방 임대지원 프로그램(RAD)의 적용 상한을 기존 45만5000가구에서 55만5000가구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도시에는 연방 지역개발보조금(CDBG)을 최대 10% 삭감하고, 삭감된 예산은 주택 공급 실적이 우수한 지방정부에 인센티브로 지원하도록 했다. 송윤서 기자주택난 전국 신규 단독주택 단독주택 대량 주택 공급
2026.07.12. 21:42
전국에서 생활비 부담이 가장 큰 주는 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거비와 급등한 주택보험료가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키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CNBC가 최근 커뮤니티경제연구위원회(C2ER)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평가에 따르면, 가주는 전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주 1위에 올랐다. CNBC는 소비재 가격과 주택 구매 및 임대 비용, 주택보험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생활비 여건을 5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다. 특히 가주의 평가 점수는 단 4점으로, 50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F등급을 받았다.〈표 참조〉 가주는 주거비 부담이 가장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의 40%가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산불 위험으로 주택보험료는 2020년 이후 84% 급등했다. 올해에도 보험료가 추가로 16% 오를 것으로 전망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위는 콜로라도로 생활비 여건 점수는 12점, D- 등급을 받았다. 콜로라도 또한 빈번한 산불과 우박 피해로 보험료가 2020년 이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동일한 D- 등급(13점)인 플로리다는 주 소득세가 없지만 비싼 보험료와 높은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밖에도 일반적으로 집값이 비싼 편인 하와이와 로드아일랜드, 오리건, 코네티컷이 각각 D 등급을 받아 생활 조건이 열악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뉴욕, 일리노이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들 역시 D+ 등급을 기록했다. 반대로 전국에서 생활비 부담이 가장 적은 주는 웨스트버지니아였다. 50점 만점 중 43점. 주민의 약 81%가 소득의 3분의 1 이하를 주거비로 지출해 전국에서 가장 부담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웨스트버지니아와 함께 유일한 A+ 등급의 생활수준이 보고된 노스다코타는 저렴한 물가가 강점으로 꼽혔다. 또한 앨라배마와 사우스다코타가 A 등급의 생활 여건을 보였으며, 와이오밍, 인디애나, 아이오와, 오하이오가 A-, 마지막 톱10으로는 임대료는 저렴하지만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 영향으로 보험료가 상승세인 미주리(B+)가 차지했다. 한편 CNBC가 함께 집계한 비즈니스하기 좋은 주 랭킹에선 이들 순위가 엇갈린 모습이었다. 전체 1위는 오하이오로 비즈니스 관련 인프라와 낮은 운영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디애나 또한 동일한 이유로 10위 안에 들었다. 다만 이들을 제외하면 비즈니스를 하기에 적합한 지역 순위권 대부분은 인구가 집중된 지역들로 나타났다. 텍사스, 조지아, 플로리다, 워싱턴, 일리노이 등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가주와 뉴욕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력과 뛰어난 기술·혁신으로 17위와 18위에 올랐다. 반면 최악은 하와이로 삶의 질에 대해선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그 외 항목들이 모두 뒤처지며 비즈니스를 하기 가장 어려운 곳으로 선정됐다. 우훈식 기자생활비 전국 생활비 여건 생활비 부담 전국 최고
2026.07.12. 20:00
시카고 시가 올초 전국 최초로 도입한 ‘소셜미디어 유흥세’(Social Media Amusement Tax•SMAT)가 법적 분쟁 와중에 막대한 세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시장실 정책 담당관은 금주 시의회 재정위원회에 "SMAT 시행 4개월 만에 납세 대상 기업 10곳으로부터 1천640만 달러를 징수했다"고 보고했다. 해당 기업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스레드의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스, 유투브, 엑스(X), 스냅, 틱톡, 링크드인, 레딧, 트위치, 핀터레스트, 넥스트도어 등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영리 목적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운영사다. 지난 1월 1일부로 발효한 이 세금은 시카고 사용자가 10만 명을 초과할시 1인당 월 50센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징수된다. 브랜든 존슨 시장은 SMAT를 도입하면서 2026년 한해동안 3천100만 달러의 세수를 올릴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관련 세수는 총 4천920만 달러로, 애초 추산치보다 58.7% 많은 수준이다. 팻 다우웰 재정위원장은 “이런 종류의 세금은 처음 있는 일이라 실제 어느 정도 세수를 창출할 지 아무도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기술 기업 연합체는 전례없는 이 세금이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수정헌법 제1조상 권리를 침해한다며 무효화 요구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위원회에 따르면 기술업계 로비단체인 ‘넷초이스’(NetChoice)가 지난 3월 소송을 제기, 현재 증거개시 단계에 있다. 시의회 일각에서는 "당장에는 좋아보이나, 소송에서 패할 경우 세금을 반환해야 하는 등 1~2년 후 막대한 재정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정부는 “현재 확보된 세수는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별도 계정에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이 세수로 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던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관련 사업은 당분간 일반회계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시카고시는 법적 방어를 위해 소셜미디어를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과세 대상 및 사용자 정의를 명확히 하는 등의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SNS #세금 Kevin Rho 기자시카고 전국 시카고 시장실 시카고 사용자 소셜미디어 플랫폼
2026.06.17. 17:38
전국 주택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내 집 마련의 꿈도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4주간 전국 기존 주택의 중간 거래가격은 40만89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수치로, 4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 소유 부담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월 모기지 상환액은 261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말 기록한 11개월 최고치보다 불과 8달러 낮은 수준이다. 주택 가격 상승과 함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또한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6% 중반대를 유지 중으로 월 주거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높은 주택 비용은 구매자들을 시장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 계약이 체결됐지만,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잠정 주택 거래는 전주 대비 0.6% 감소하며 4주 연속 하락했다. 주목할 점은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시장에는 구매자보다 판매자가 더 많지만 신규 매물 증가 폭이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쉽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 전체 매물 수는 7일 기준 전주와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신규 리스팅은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일부 주택 소유자들이 시장 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매물을 내놓지 않고 관망하고 있는 점도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전국 주택 가격이 2050년까지 1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50년까지 전국 단독주택의 중간 매매가격이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가격이 장기적으로 연평균 3~4%씩 상승한다는 가정 아래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과거를 돌아보면 현재 40만 달러에 이르는 전국 중간 집값은 지난 1990년 10만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오늘날 100만 달러짜리 집이 흔하지만 1990년 당시 중간 주택가격은 약 25만 달러에 불과했다. 다만 그는 주택시장이 단기간에 100만 달러에 진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올해 주택 가격은 전국 기준 1~3% 정도의 아주 미미한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우훈식 기자전국 집값 전국 단독주택 전국 주택 전국 평균
2026.06.12. 0:18
데이나포인트에 본점을 둔 피자 전문점 '트룰리 피자(Truly Pizza, 24402 Del Prado Ave)'가 전국 최고의 피자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가이드 '50 톱 피자 USA'의 2026년 랭킹에서 4위에 올랐다. OC레지스터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트룰리 피자는 또 다른 수상 성과도 거뒀다. 대표적 메뉴인 우마미 머시룸 피자'가 이 가이드가 선정한 '올해의 피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 이 메뉴는 구운 버섯과 볶은 참기름, 씨앗을 입힌 크러스트, 완성 후 가다랑어포를 올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3년 문을 연 트룰리 피자는 2024년 순위에서 42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9위로 도약했다. 최근 라구나비치에 두 번째 매장(320 N. Coast Highway)을 냈으며, LA의 베니스 지역에 신규 매장을 낼 계획도 발표했다. 임상환 기자전국 맛집 맛집 랭킹 전국 최고 피자 레스토랑
2026.06.08. 20:00
가주 정부가 가주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가정에 무료 기저귀 수백 장을 지원한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 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산 이후 병원을 퇴원하는 가정에 무료 기저귀를 지원하는 ‘골든 스테이트 스타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올 여름부터 출산 후 병원을 퇴원하는 각 가정은 신생아부터 몸무게 약 14파운드 아기까지 사용할 수 있는 기저귀 400장을 받게 된다. 시행 첫해에는 주 전역 약 65~75개 병원에서 우선 운영된다. 해당 병원들은 가주 전체 출생의 약 25%를 담당하고 있으며 주로 저소득층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기관들로 알려졌다. 주 정부는 향후 프로그램을 더 많은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확대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을 위해 가주는 비영리단체 베이비투베이비(Baby2Baby)와 협력해 ‘골든 스테이트 스타트’ 브랜드의 기저귀를 제작한다. 베이비투베이비는 저소득 가정에 육아 필수품을 지원하는 단체로, 자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시중 판매가보다 약 80% 낮은 비용으로 기저귀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주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예산에서 740만 달러를 배정했으며, 오는 2026~2027 회계연도 시행 확대를 위해 추가로 1250만 달러를 편성할 계획이다. 우훈식 기자기저귀 전국 기저귀 지원 무료 기저귀 기저귀 400장
2026.05.10. 20:34
캐나다 전국 평균 월세가 지난 4월 기준 1년 전보다 약 5% 떨어지며 3년 전 수준까지 돌아갔다. BC주와 온타리오주 등 주요 지역의 임대료 하락이 전체 평균을 끌어내리면서 세입자 부담도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렌탈스(Rentals.ca)와 어버네이션(Urbanation)이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전국 평균 임대 희망가는 2,027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낮은 수준으로, 전년 대비 기준 19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숀 힐데브랜드 어버네이션 대표는 평균 월세가 1년 전보다 약 100달러 낮아졌고, 2024년과 비교해도 7.4%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높은 임대료 때문에 집을 구하지 못했던 세입자들에게는 부담이 다소 줄어든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봄철 이사 수요가 늘어나는 영향으로 3월과 비교하면 0.9% 소폭 상승했다. 주거 유형별로는 임대 전용 아파트와 콘도 모두 가격이 내려갔다. 임대 전용 아파트 희망 렌트는 전년 대비 3.7% 하락한 평균 2,027달러로 집계됐다. 콘도의 경우 5.6% 하락한 평균 2,087달러를 기록하며 더 큰 낙폭을 보였다. 렌트가 고점에서 내려오고 있지만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4월의 저점보다는 여전히 21.9% 높은 수준이다. 지난 몇 년간 누적된 상승분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세입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부담은 여전히 작지 않다. BC주와 온타리오주 하락세 뚜렷 지역별로 보면 BC주와 온타리오주 같은 인구가 많은 주를 중심으로 임대료 하락이 두드러졌다. BC주는 지난해보다 5.9%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온타리오주도 5.2% 내려 전국 평균 월세 하락에 큰 영향을 줬다. 전국에서 집값과 렌트 부담이 가장 컸던 두 지역의 임대료가 본격적으로 내려가면서 시장 분위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모든 지역에서 월세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 노바스코샤주와 뉴펀들랜드주, 사스카츄완주, 매니토바주에서는 지난해보다 임대료가 오히려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내려갔지만 지역별 주택 공급과 수요 상황에 따라 흐름은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서양 연안 지역과 일부 프레리 지역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역 간 차이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매물 크기 축소와 거주 환경 변화 임대료가 내려가는 대신 집 크기는 점점 작아지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4월 기준 임대 매물 평균 면적은 827평방피트(약 23평)로 집계됐다. 2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 크기가 4.4% 줄어든 수준이다. 월세 부담은 다소 낮아졌지만, 세입자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셈이다. 같은 돈을 내더라도 더 작은 집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거 환경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캐나다 임대 시장이 고점을 지나 점차 안정 흐름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봄과 여름 이사철 영향으로 월별 기준 임대료가 다시 오르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지역에 따라 경쟁이 다시 치열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 계약 조건은 지역과 건물 유형, 매물 크기에 따라 차이가 큰 만큼 세입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하락 전국 임대료 하락 캐나다 전국 하락세 뚜렷
2026.05.08. 18:02
전국에 유통된 일부 감자칩 제품이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 조치됐다. 식품의약국(FDA)은 30일 Utz Quality Foods가 전국 유통한 감자칩 일부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에는 Zapp’s와 Dirty 브랜드 제품이 포함됐다. FDA에 따르면 감자칩 제조 과정에 사용된 건조 우유 분말(dry milk powder)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현재까지 제품에서 실제 살모넬라가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원료 공급업체의 리콜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조치가 이뤄졌다. 살모넬라균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심각하거나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발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과 관련된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특정 유통기한과 배치코드를 가진 제품으로 제한되며,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 온라인 속보팀감자칩 전국 감자칩 리콜 감자칩 제조 일부 감자칩
2026.05.05. 10:55
전국 한인은행들의 순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1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황기였던 2022년 6억 달러에 근접한 순이익에는 한참 못 미쳤다. 본지가 전국 14개 한인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6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은행들은 약 1억24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9431만 달러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외형 면에서는 자산, 대출, 예금 모두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순이익 전국 한인은행 14곳의 순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어난 1억2413만 달러였다. 〈표 참조〉 서부 지역 한인은행 7곳의 순이익은 총 8507만 달러였다.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상승한 가운데 유니뱅크는 약 14만 달러의 손실을 봐서 유일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1분기 205만 달러에 달했던 손실 규모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다. 동부 지역 한인은행 7곳의 총손익은 3907만 달러였다. 이 중 뉴욕주 뉴뱅크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무려 62.6% 하락했으며, 우리아메리카 또한 절반 가까이인 49.3% 급감했다. 신한아메리카는 반대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남가주에 지점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하나은행은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280.3%나 되어서 눈길을 끌었다. ▶자산·대출·예금 전국 한인은행들의 총자산 규모는 503억5926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대비 8.5% 증가했다. 서부 지역 한인은행 7곳의 자산은 364억9237만 달러로 전체 자산 비중의 72.5%를 차지했다. 반면 동부 지역 7개 은행의 자산 비중은 27.5%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은행은 조지아주 메트로시티뱅크로 1년 새 자산이 27.1% 늘었다. 지난해 같은 조지아주에서 영업하던 퍼스트IC뱅크를 인수해 몸집을 불린 결과로 보인다. 전체 한인은행의 대출 규모는 405억795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메트로시티뱅크, 하나은행, 뱅크오브호프 등이 두 자릿수로 성장을 견인했으나 유니뱅크는 27.2% 감소했다. 다만 이는 적자 규모를 줄이고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부실대출 정리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총예금고는 426억4174만 달러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메트로시티뱅크가 32.2% 증가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유니뱅크, 뉴뱅크, 뉴밀레니엄뱅크는 규모가 오히려 감소했다. 한인은행권 한 관계자는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측면도 있다. 다만 대출과 예금이 동반 성장하면서 외형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금리 인하 국면에 앞서 자산 건전성 관리가 수익 증진 면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한인은행 전국 전국 한인은행들 남가주 한인은행 전체 한인은행
2026.05.03. 19:01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갤런당 4달러23센트로 치솟았다. 이는 이란 전쟁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9일 기준 뉴욕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24센트로 전국 평균보다 1센트 높았다. 뉴저지의 경우 4달러22센트를 기록했다.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며 자차로 통근하는 한 모 씨는 “기름값이 너무 올라 출퇴근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고 전기차 구입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5달러98센트를 기록하는 등 서부의 주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에너지 공급 혼란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29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8.03달러로 전장 대비 6.1%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6.88달러로, 전장보다 6.95%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정유업계 임원들과 만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수개월 더 이어질 수 있다”며 상황을 공유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장기적 해상 봉쇄 준비를 보좌진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당장 군사행동을 재개하기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극대화해 이란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국 휘발 평균 휘발유 전국 평균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2026.04.29. 21:31
미국 내에서 군사·우주·핵 관련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 11명이 잇따라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연방정부가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폭스뉴스는 최근 백악관이 연방수사국(FBI)과 에너지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해당 사건들 간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포괄적 검토(holistic review)’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에는 LA카운티와 연관된 4명도 포함됐다.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에어로젯 로켓다인에서 근무했던 항공우주 엔지니어 모니카 하신토 레자다. 그는 2025년 6월 앤젤레스 국유림 인근 산행 도중 갑자기 사라졌으며,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캘텍 소속 천체물리학자 칼 그릴마이어가 있다. 그는 2026년 2월 자택 앞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으며, 용의자는 체포됐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밖에도 JPL 소속 과학자 마이클 데이비드 힉스와 프랭크 마이월드 역시 각각 2023년과 2024년 사망했으나,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 당국은 이들 사건이 단순 개별 사건인지, 혹은 공통된 배경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악관은 “최근 제기된 우려를 감안해 모든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가능한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이들 외에도 핵융합 전문가, 국방 연구소 관계자, 정부 계약자 등 고급 보안 접근 권한을 가진 인물들이 포함돼 있다. 다만 현재까지 이들 사건 간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한 우연이길 바라지만 곧 답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당국은 향후 수주 내 추가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레자 실종 사건에 대한 별도의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온라인 속보팀과학자 전국 연쇄 사망 소속 과학자 과학자 11명
2026.04.20. 15:46
뉴욕 일원 물가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3월 뉴욕-뉴왁-저지시티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CPI-U)는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뉴욕 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4.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 CPI는 전년동월대비 3.3%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동안 에너지 지수는 17.1%, 식품 지수는 3.3%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 일원 물가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다. 3월 기준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간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 지역 불안감으로 에너지 및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상승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는데, 뉴욕 일원 물가는 이보다도 더 높게 집계된 것이다. 특히 뉴욕 지역에서는 주택 관련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5.1% 올라 급등세를 보였다. 렌트 비용은 전년대비 3.7%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물가는 급등하는 가운데, 뉴욕시 민간 부문 고용은 미미한 성장에 그쳐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지는 모습이다. 뉴욕주 노동국이 발표한 현재고용통계(CES)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민간부문에서는 평균 1만3000개의 일자리만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 고용 인원은 420만명을 조금 넘기는 수준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한 해 동안 9만5000개 일자리가 증가했던 2024년에 비해 급격히 감소한 수치다. 민간 서비스업은 평균 2만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소폭 성장했다. 상품 생산을 중시하는 건설업과 제조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산업에선 지난해 8000개 일자리가 감소했다. 뉴욕시 세수의 근간을 이루는 금융 산업에서는 9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주요 서비스 산업들은 성장세가 미미했다. 총 29만9500명 규모의 직원을 보유한 소매업은 연간 일자리가 약 1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45만15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레저 및 숙박업에서는 일자리가 36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맨해튼연구소의 에릭 코버 선임애널리스트는 “기업 환경이 악화하면 뉴욕시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시정부, 주정부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민간 일자리를 만들기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물가상승률 전국 뉴욕 일원 뉴욕주 노동국 뉴욕 지역
2026.04.13. 17:54
이란 전쟁으로 인한 타격으로 휘발유값이 심리적 기준선인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31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4.02달러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시장이 요동쳤던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후 휘발유값은 약 35% 올랐다.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주가 갤런당 평균 5.89달러로 가장 높고 하와이(5.45달러), 워싱턴(5.34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뉴욕은 갤런당 3.95달러, 뉴저지주는 갤런당 3.93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통상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서면 미국인들은 고물가를 피부로 느껴 소비 행태를 바꾸는 것으로 여겨진다. 스탠퍼드대 경제정책연구소 소속 경제학자 라이언 커밍스는 “휘발유 가격이 약 1달러 오를 때마다 사람들이 경제에 대해 5% 더 부정적으로 느낀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는 이란 대통령의 발언이 영향을 미치면서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오전 중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이란의 합의가 없다면 더 강도 높은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며 위협하자 국제유가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WTI는 장중 105.4달러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고공행진하던 유가 방향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면서 돌아섰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을 경우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휘발유값 전국 기준 전국 우크라이나 전쟁 전국 평균
2026.03.31. 21:09
대규모 전국
2026.03.29. 16:19
국토안보부(DHS) 셧다운 장기화로 공항 보안 검색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연방정부가 전국 주요 공항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전격 배치〈본지 3월 23일자 A-1면〉한 가운데 출장자 및 여행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공항이 단속 현장으로…ICE<이민세관단속국> 투입 강행 우선 DHS는 23일 ICE 요원 배치 공항 명단을 발표했다. LA국제공항(LAX)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향후 추가 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DHS에 따르면 ICE 요원들은 현재 ▶뉴욕(JFK·뉴왁·라과디아) ▶시카고(오헤어) ▶애틀랜타(하츠필드-잭슨) ▶휴스턴(조지부시·윌리엄P.하비) ▶클리블랜드(홉킨스) ▶뉴올리언스(루이암스트롱)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피닉스(스카이하버) ▶피츠버그 국제공항 ▶플로리다(포트마이어스) ▶푸에르토리코(루이스 무뇨스 마린) 등 14개 주요 공항에 배치됐다. DHS는 정확한 배치 인력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ICE 요원 배치 공항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ICE 요원들의 공항 배치로 일부 이용객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LA카운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타주에서 컨벤션이 열려 이번 주 출장을 가야 하는데 일부 히스패닉계 직원들이 난색을 보이고 있다”며 “LAX에는 아직 ICE 요원이 없지만 타주 공항에는 배치돼 있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14개 공항에서 ICE 요원들의 순찰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공유됐다. 뉴욕 지역의 한 한인은 SNS에 “라과디아 공항 사고에 ICE 요원 투입까지 겹치면서 출장을 가게 돼 불안하다”고 전했다. ICE 요원 투입이 TSA 인력 부족을 보완해 공항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불안감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ICE 요원이 대거 투입됐음에도 터미널 내부는 물론 외부 인도까지 대기 줄이 이어졌다. 교통안전청(TSA) 검색대 통과에는 최대 4시간이 소요됐다.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도 23일 오전 기준 대기 시간이 최대 4시간에 달했다. 반면 LAX는 ICE 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23일 오후 5시 기준 일반 보안 검색대 통과 시간이 3분 내외로 비교적 원활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항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LAX 이용을 앞둔 김모씨는 “이번에 LAX가 명단에 빠졌지만 추가될 수도 있지 않느냐”며 “ICE 요원이 상주하면 위화감이 조성되고 보안 검사도 더 엄격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는 과테말라로 추방 명령을 받은 히스패닉계 모녀가 ICE 요원들에게 체포되는 영상이 확산되며 불안을 키웠다. DHS는 “ICE 요원 공항 배치와는 무관한 추방 작전이었다”고 밝혔지만, ICE 요원 배치가 단속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톰 호먼 국경 차르는 “ICE 요원들은 엑스레이(X-ray) 판독과 같은 전문 업무는 수행하지 않지만, 출입 통제나 신원 확인 등을 통해 TSA 인력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 상원은 23일 본회의에서 마크웨인 멀린 DHS 장관 후보자 인준안을 54 대 45로 승인했다. 김경준·윤지혜·김지민 기자불체자 전국 ice 요원들 불체자 단속 공항 보안
2026.03.23. 20:29
국토안보부(DHS) 셧다운 여파로 공항 혼잡이 심화된 가운데, 23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공항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DHS는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항공 여행의 안전과 신뢰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수백 명의 ICE 요원을 혼잡 공항에 배치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는 교통안전청(TSA)의 업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ICE뿐 아니라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도 함께 배치됐으며, 뉴욕의 JFK 공항과 라과디아공항, 뉴저지주 뉴왁공항 등 14개 공항이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공항 내 ICE 요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한 한인은 “라과디아 공항 사고에 ICE 요원 투입까지 겹친 가운데 출장을 가게 돼 몹시 불안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ICE 요원들은 본래 이민 단속을 담당하지만, 이번에는 보안 검색 업무 지원에 집중하는 형태로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TSA 인력 이탈로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셧다운 여파가 커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부 공항에서는 탑승 지연과 대기 줄 증가 등 이용객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셧다운으로 급여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TSA 직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21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예산 교착 상황이 많은 미국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TSA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국 공항 ice 요원들 라과디아공항 뉴저지주 혼잡 공항
2026.03.2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