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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율 전국 1위 '버논'…인구 208명, 절도 110건

Los Angeles

2025.10.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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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절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LA카운티의 버논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 세이프와이즈(SafeWise)가 2023년 연방수사국(FBI) 범죄 통계를 분석한 결과, 버논은 인구 100명당 절도 52.88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
표

 
버논은 인구가 208명에 불과하지만 절도 발생 건수는 110건으로 집계됐다. 절도율은 2위인 일리노이주 소제트보다 약 6배나 높았다. 다만 버논은 주거지역이 거의 없고 공장과 창고가 밀집한 산업 도시로, 통계상 예외적인 사례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 인구 10만 명 이상인 대도시 중에서는 라스베이거스, 멤피스, 디트로이트, 밀워키, 배턴루지, 데이턴, 파고 등이 인구 100명당 절도 2건 미만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이프와이즈는 지난해 국내 절도 사건의 평균 피해액이 6000달러로, 2000년보다 약 5배 늘었다고 밝혔다. 또 미국 가정의 약 3분의 1은 범죄 예방을 위해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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