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율 전국 1위 '버논'…인구 208명, 절도 110건
전국에서 절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LA카운티의 버논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 세이프와이즈(SafeWise)가 2023년 연방수사국(FBI) 범죄 통계를 분석한 결과, 버논은 인구 100명당 절도 52.88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 버논은 인구가 208명에 불과하지만 절도 발생 건수는 110건으로 집계됐다. 절도율은 2위인 일리노이주 소제트보다 약 6배나 높았다. 다만 버논은 주거지역이 거의 없고 공장과 창고가 밀집한 산업 도시로, 통계상 예외적인 사례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 인구 10만 명 이상인 대도시 중에서는 라스베이거스, 멤피스, 디트로이트, 밀워키, 배턴루지, 데이턴, 파고 등이 인구 100명당 절도 2건 미만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이프와이즈는 지난해 국내 절도 사건의 평균 피해액이 6000달러로, 2000년보다 약 5배 늘었다고 밝혔다. 또 미국 가정의 약 3분의 1은 범죄 예방을 위해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채 기자 [email protected]절도율 전국 절도율 전국 인구 100명당 절도 발생
2025.10.14.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