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기반 리테일 업체 큐라소 매장. 가전과 가구, 전자제품 등을 판매하는 동시에 할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중심 상업 공간이다.
라틴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업체 큐라소(Curacao)가 강제 추방된 고객의 채무를 전액 탕감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큐라소는 ‘에스타모스 콘티고(Estamos Contigo)’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기간 동안 구금 후 추방된 고객에 대해 미납 잔액을 100% 면제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추방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회사 측은 접수된 사례를 개별적으로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큐라소는 이번 조치가 이민 단속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가족 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가정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큐라소는 남가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히스패닉 대상 리테일 기업으로, 가전·가구·전자제품·의류 등을 판매하는 동시에 자체 신용 계정을 통한 할부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테일+금융’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신용 기록이 부족한 이민자와 저소득층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매장 내 금융·송금·보험 서비스까지 결합한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로 자리 잡았다.
회사 측은 “단순한 소매 서비스를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 금융 지원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