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북유럽 바다 위를 따라 이어지는 크루즈 여정이 공개되며 유럽을 보다 여유롭고 깊이 있게 여행하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트해와 북해를 잇는 '삼호관광'의 이번 일정은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한 흐름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항구 도시 전경.
삼호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덴마크를 시작으로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과 핀란드, 스웨덴, 폴란드, 노르웨이를 잇는 총 8개국 15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여정에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사파이어 프린세스호(Sapphire Princess)가 투입된다. 약 11만 톤급 대형 선박으로, 발코니 객실 비중이 높아 발트해 특유의 해안 풍경을 객실에서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선내에는 수영장과 스파, 극장, 레스토랑,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매일 저녁 진행되는 공연 프로그램도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여정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된다. 아말리엔보르 궁전과 로젠보르 성, 뉘하운 항구 등 북유럽 왕실 문화와 항구 도시의 정취를 만날 수 있다. 이어 라트비아 리가,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이어지는 발트 3국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 구시가지가 중심이 된다.
북유럽 구간에서는 핀란드 헬싱키의 현대적인 건축과 해안 풍경, '북유럽의 베니스'로 불리는 스웨덴 스톡홀름, 그리고 13세기 성벽이 보존된 고틀란드 섬 비스뷔가 포함된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북유럽 특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여정의 마지막 기항지인 덴마크 스카겐은 발트해와 북해가 만나는 곳으로, 독특한 자연 경관과 예술가 마을로 유명하다.
이번 크루즈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이동 거리 안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역사를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항공이나 장거리 육로 이동 없이 선내에서 휴식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며 이동할 수 있어 체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여행의 밀도를 높인다.
특히 북유럽 여행에서 부담으로 꼽히는 이동 거리와 비용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한 번 짐을 풀면 일정이 끝날 때까지 동일한 객실을 사용하는 구조로, 잦은 체크인과 이동에서 오는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북유럽 크루즈는 매년 5월부터 9월까지만 운항되며, 백야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6~8월이 최적의 여행 시기로 꼽힌다. 이번 일정 역시 이 시기에 맞춰 구성됐다. 여기에 삼호 전담 가이드가 전 일정 동행해 선내는 물론 각 기항지에서도 전문적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2026년 6월 20일 출발 기준, 조기 예약가 4899달러(인사이드 객실.2인 1실 기준)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25명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