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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샌호세 오피스 건물 매입

Los Angeles

2026.05.0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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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5개 규모 4950만불에
작년 초 대비 45.6% 높은 가격
SK하이닉스 아메리카가 매입한 샌호세의 공실 건물. [구글맵 캡처]

SK하이닉스 아메리카가 매입한 샌호세의 공실 건물. [구글맵 캡처]

한국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의 미국 법인이 북가주 실리콘밸리 핵심 지역인 샌호세에서 부동산을 추가 매입했다.
 
샌타클라라카운티에 등록된 부동산 등기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최근 샌호세에 위치한 오피스 및 연구용 건물(5981 Optical Ct.)을 4950만 달러에 인수했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한국 본사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로,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에도 샌호세 본사(3101 North First St.) 옆 11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31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업계는 SK하이닉스의 추가 매입이 국내 사업 기반을 본격 확장하려는 전조 현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매입한 건물은 축구장 1.5개에 해당하는 약 1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제품 제조를 위한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이전에 입주했던 태양광 지붕 업체가 사업을 중단하면서 공실 상태로 나와 있던 상태였다. 판매자는 부동산 투자사인 페닌술라 랜드&캐피털로, 지난 2021년 해당 건물을 321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해당 건물의 지난해 1월 기준 공시가는 3400만 달러였으며, SK하이닉스는 이보다 45.6% 높은 가격에 매입한 것이다.
 
최근 침체된 오피스 시장 속에서도 기술 관련 부동산의 가치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해당 부지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이번에 새로 확보한 건물의 활용 계획 또한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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