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Land 부동산이 최근 뉴저지 포트리 타운센터 중심부(1642 Schlosser Street, 2nd Floor, Suite #2, Fort Lee, NJ 07024)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새 오피스는 접근성이 뛰어난 중심 상권에 위치해 있으며, 보다 편리한 주차 환경을 갖춰 고객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이전한 사무실은 뉴저지뿐 아니라 뉴욕을 오가는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보다 쾌적하고 전문적인 상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C Land 부동산 측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 Land 부동산은 현재 뉴욕, 뉴저지, 조지아 등 미국 내 3개 주에서 오피스를 운영하며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매매, 건물 관리(Property Management), 사업체 매매(Business Brokerage) 중개 등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 웹사이트 플랫폼을 통한 체계적인 건물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의 독립 플랫폼에서는 미국 전역 50개 주의 다양한 사업체 매물 정보를 제공해 고객 접근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포트리 오피스 이전을 계기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디지털 기반 부동산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만교 기자부동산 오피스 land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종합 부동산
2026.05.26. 19:15
전국 오피스 시장이 여전히 높은 공실률과 부진한 임대 수요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LA 지역 공유 오피스 업계는 오히려 공격적인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 오피스 플랫폼 코워킹카페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LA 메트로 지역에는 올해 1분기 동안 공유 오피스 지점 13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전체 공유 오피스 공급 면적은 전 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이로써 LA 지역 공유 오피스 시장은 총 351개 지점, 약 80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가주 내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공유 오피스 지점을 보유한 시장 규모다. 공유 오피스는 현재 LA 전체 오피스 재고 중 2.6%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오피스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건물주들과 운영업체들이 유연한 업무 공간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브리드 근무 확산과 기업들의 사무실 축소 움직임, 장기 임대 계약을 꺼리는 분위기가 공유 오피스 시장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LA의 일반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상반된다. 부동산 서비스 업체 키더매튜스의 자료에 따르면 LA 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말과 동일한 15.9%를 기록한 바 있다. 공유 오피스는 면적도 넓은 편이다. LA 지역 공유 오피스 한 곳당 평균 면적은 2만2055스퀘어피트로 전국 평균인 약 1만8000스퀘어피트를 웃돌았다. 다만 샌프란시스코의 평균 2만5530스퀘어피트와 오렌지카운티의 약 2만4000스퀘어피트보다는 작았다. 공유 오피스 이용 가격은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지역 공유 오피스 월 이용료 평균은 약 235달러로 전국 평균인 220달러보다 다소 높았다. 일일 이용권 가격은 평균 약 40달러다. 시장 점유율은 소수 대형 업체 중심으로 집중되는 양상이었다. 리거스(Regus)가 LA 지역에서 38개 지점으로 가장 많은 지점을 운영 중이며, 프리미엄 워크스페이스(30개), 바리스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21개), 인더스트리어스(17개), 스페이시스(16개)가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개 업체가 LA 전체 공유 오피스 시장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도 공유 오피스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에서 올해 1분기에 약 280개의 신규 공유 오피스 지점이 문을 열었으며, 총 운영 지점 수는 약 9140개로 늘었다. 우훈식 기자오피스 불황 공유 오피스 오피스 시장 전국 오피스 박낙희 사무실
2026.05.20. 0:16
한국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의 미국 법인이 북가주 실리콘밸리 핵심 지역인 샌호세에서 부동산을 추가 매입했다. 샌타클라라카운티에 등록된 부동산 등기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최근 샌호세에 위치한 오피스 및 연구용 건물(5981 Optical Ct.)을 4950만 달러에 인수했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한국 본사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로,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에도 샌호세 본사(3101 North First St.) 옆 11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31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업계는 SK하이닉스의 추가 매입이 국내 사업 기반을 본격 확장하려는 전조 현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매입한 건물은 축구장 1.5개에 해당하는 약 1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제품 제조를 위한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이전에 입주했던 태양광 지붕 업체가 사업을 중단하면서 공실 상태로 나와 있던 상태였다. 판매자는 부동산 투자사인 페닌술라 랜드&캐피털로, 지난 2021년 해당 건물을 321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해당 건물의 지난해 1월 기준 공시가는 3400만 달러였으며, SK하이닉스는 이보다 45.6% 높은 가격에 매입한 것이다. 최근 침체된 오피스 시장 속에서도 기술 관련 부동산의 가치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해당 부지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이번에 새로 확보한 건물의 활용 계획 또한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우훈식 기자하이닉스 오피스 오피스 건물 sk하이닉스 아메리카 추가 매입
2026.05.06. 2:20
이란 분쟁 등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전국에서 오피스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소프트웨어 기업 VTS에 따르면 신규 대면 및 가상 오피스 투어 건수를 나타내는 ‘오피스 수요 지수(Office Demand Index)’는 지난 1분기 79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하며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VTS의 닉 로미토 최고경영자(CEO)는 “불안정한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수요는 올해 매우 강한 출발을 보였다”며 “특히 이번 분기에는 기술 기업의 인공지능(AI) 호황뿐 아니라 금융 및 법률 업종까지 수요 확대를 이끈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세는 최근 하락세였던 고용 지표와는 다소 엇갈린 결과여서 주목된다. 노동통계국에 의하면 지난 1월 사무실 기반 일자리는 2022년 대비 여전히 2% 감소한 상태다. 일반적으로 고용 감소는 오피스 수요 축소로 이어지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기업들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유도할 수 있는 협상력을 확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실률 역시 소폭 개선됐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올해 1분기 22.2%로 전 분기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으며, 2025년 2분기 정점 대비로는 0.30%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이 전국 오피스 수요 증가를 주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AI 관련 기술 고용 증가가, 뉴욕은 다양한 산업 기반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A 역시 예술·문화 산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두 자릿수 수요 증가를 기록했다. LA의 오피스 수요 지수는 1분기 72포인트로 지난 2024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팬데믹 이전 평균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반면 보스턴은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부진한 시장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 축소 여파로 생명과학 분야 오피스 수요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다. 이외에도 시애틀, 워싱턴 D.C., 시카고 등은 고용 성장 둔화로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VTS의 라이언 마시엘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AI 붐이 오피스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술 산업 기반이 부족하거나 성장 동력이 제한적인 지역은 수요 감소를 겪고 있다”며 “지난 분기 LA 등 일부 지역이 회복을 보였으나,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오피스 수요 오피스 수요 전국 오피스 수요 증가세
2026.04.28. 23:07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상이 된 지금, 오피스의 존재 이유는 다시 질문받고 있다. 단순히 업무를 처리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업의 정체성과 문화를 구현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재정의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코어넷(CoreNet) 패널 토론에서 TIAA, 구글, 세일즈포스의 리더들이 제시한 공통된 메시지는 분명했다. “공간은 비용이 아니라 전략이다.” 먼저 강조된 것은 ‘목적 기반(Purpose-Driven) 오피스’다. 기업의 미션이 분명하고 일관되게 실행될 때 직원 몰입도와 성과는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TIAA는 ‘평생 소득 리더십, 고객 만족, 운영 강화’라는 세 가지 미션을 공간 설계에 녹여낸다. 각 지역 사무실에 로컬 아티스트의 작품을 배치해 글로벌 브랜드와 지역 사회를 연결한다. 이는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기업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장치다. 방문객은 그 공간에서 기업의 방향성과 철학을 직관적으로 체감하게 된다. 세일즈포스는 오피스를 협업 허브로 정의한다. 재택근무 확산 이후에도 대면 온보딩을 강화해 신입 직원이 첫날부터 기업 문화를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출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연결과 협업이라는 명확한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글 역시 오피스를 기업 문화의 ‘물리적 구현’으로 본다. 대담함과 책임감, 창의성과 유연성을 상징하는 ‘구글리(Googly)’ 문화가 공간 디자인 전반에 반영된다. 모든 결정은 직원 경험을 중심에 둔다. 사소해 보이는 가구 배치와 휴식 공간 구성까지도 혁신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흥미로운 점은 많은 기업에서 인재 전략과 부동산 전략이 여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한 조사에서 단 9%만이 두 전략이 잘 정렬돼 있다고 답했다. 이는 기업 부동산 리더에게 기회이자 과제다. HR과 초기 단계부터 협업해 채용·육성 전략을 공간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그래야 오피스 투자가 비용이 아닌 성과 창출의 레버리지로 작동한다. 또한 유연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양한 근무 방식과 빠르게 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려면 공간은 가변적이어야 한다.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디자인 표준을 도입해 어느 나라에서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다. 이는 글로벌 기업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화에 성공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결국 핵심은 다섯 가지다. 첫째, 인재 전략과 오피스 전략을 정렬하라. 둘째, ‘위치 전략 로드맵’을 통해 경영진에 공간 투자의 가치를 설명하라. 셋째, 출근할 이유가 있는 오피스를 만들라. 넷째, 유연하고 사용하기 쉬운 공간을 설계하라. 다섯째, 모든 것을 데이터로 측정하라. 미래의 오피스는 면적이 아니라 정체성으로 평가받는다. 기업의 목적과 문화를 담아내는 공간만이 인재를 끌어들이고 조직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이제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의 오피스는 ‘어디에서 일하는가’를 넘어 ‘우리가 누구인가’를 말해주고 있는가. ▶문의: (213)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오피스 존재 공간 설계 공간 디자인 전략적 플랫폼
2026.03.04. 17:31
전국 최대 규모 주택 건설업체 중 하나인 레나가 대체투자 운용사 TPG 안젤로 고든과의 합착을 통해 어바인 본카먼(Von Karman) 오피스 단지를 2억3200만 달러에 매입했다. 매입 부지는 버랭카 파크웨이와 앨턴 파크웨이 사이에 위치한 25에이커 규모로, 향후 최대 426가구의 분양 주택 단지로 전환될 예정이다. ‘본카먼 크리에이티브 캠퍼스(VKCC)’로 불리는 이 단지는 월마트 수퍼센터에서 도보 거리에 있으며, 버랭카 파크웨이 건너편에는 터스틴 레거시의 대형 쇼핑센터 ‘디스트릭트’가 있다. 매도자인 어바인 소재 IRA 캐피털은 지난 2023년 1억 달러에 매입한 해당 부지를 지난 1월 말 2억3200만 달러, 에이커당 910만 달러에 처분했다. TPG 안젤로 고든 측은 지난 2년간 어바인 시와 협력해 기존 9개 동의 대규모 오피스 단지를 철거하고 주택 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왔다. 어바인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해 9월 주택 개발을 승인한 이후, 기존 임차인들은 매각 완료 전에 모두 퇴거했다.어바인 오피스 어바인 도시계획위원회 어바인 소재 레나 어바인
2026.02.23. 19:00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 및 금리 관련 지표는 미국 오피스 시장의 방향성을 비교적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11월 미국 고용은 소폭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4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며 노동시장이 서서히 냉각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는 경기 붕괴가 아닌 ‘속도 조절’에 가깝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지도, 공격적으로 채용을 늘리지도 않는 이른바 ‘저채용·저해고(low-hire, low-fire)’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인력 확충 대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고용 증가가 오피스 수요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리 인하가 일부 비용 부담을 완화해 주는 것은 사실이나, 기업들이 이를 계기로 대규모 이전이나 확장을 결정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임차인들은 현재 사용 중인 공간에 만족할 경우 계약 갱신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시장 전반이 위축 국면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주요 도시의 대형 임대 사례를 보면, 공통적으로 ‘좋은 오피스’에 대한 선택적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 글로벌 금융사, 빅테크, 성장 기업들은 직원 유치와 출근 유도를 위해 입지와 품질, 편의시설을 갖춘 클래스 A 및 트로피급 오피스를 선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반면 비용 절감이 핵심인 기업들은 면적을 줄이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딩으로 이동하는 양극화 현상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2026년을 바라보는 미국 오피스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대규모 확장’이 아닌 ‘선택과 집중’이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를 마냥 기다리기보다, 현재 시장에서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전략적으로 고정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트로피 오피스의 경우, 향후 수요 회복 시 임대료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미국 오피스 시장은 느리지만 분명히 새로운 균형점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지금은 방향성을 읽고, 움직일 때와 지켜볼 때를 구분해야 할 시점이다. ▶문의: (213)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오피스 새해 오피스 시장 트로피급 오피스 오피스 수요
2026.01.14. 17:41
2025년 오피스 시장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기준으로 움직였다. 단순히 경기 회복이나 금리 변화만으로 임대 결정을 내리던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보다 복합적인 요인들이 기업들의 판단을 좌우하고 있다. 첫 번째 요소는 공사비와 인테리어 비용 상승이다. 팬데믹 이전 대비 여전히 높은 금리, 관세,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오피스 구축 비용은 구조적으로 높아졌다. 많은 기업들이 이전보다는 기존 공간을 유지하며 갱신을 선택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즉시 사용 가능한 가구 완비 오피스나 플러그앤플레이 공간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두 번째는 정치·통상 환경이다. 미국의 관세 정책, 재정 정책, 금리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의 확장 결정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보다 명확한 신호가 나올 때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세 번째는 인공지능(AI)에 따른 인력 구조 변화다. AI는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무직 고용 증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오피스 수요를 억제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산업과 업무 형태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공존한다. 네 번째는 공간 활용 데이터의 정교화다. 센서, 예약 시스템, AI 분석을 통해 실제 사용률을 정확히 측정하면서, 기업들은 더 작지만 효율적인 오피스를 추구하고 있다. 평균 출근율이 60~70% 수준에 머무는 현실은 공간 전략의 재설계를 요구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금융 시장 여건이다.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비용 관리에 집중하며 유연한 계약 조건, 임대인 인센티브, 조기 갱신 옵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섯 번째는 양질의 오피스 공급 부족이다. 전체 공실률은 높지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트로피 및 클래스 A 오피스의 공급은 빠르게 줄고 있다. 이는 우량 자산으로의 수요 쏠림 현상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 자본 배분의 변화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부동산보다 연구개발, 자동화, 디지털 인프라에 자본을 우선 배분하면서, 오피스는 ‘면적 확장’이 아닌 ‘생산성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2026년 미국 오피스 시장의 본질은 축소도, 확장도 아닌 ‘선별’이다. 이제 오피스 전략은 비용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의사결정이 되고 있다. ▶문의:(213)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오피스 임대 오피스 시장 오피스 수요 오피스 구축
2026.01.07. 17:51
2026년을 앞두고 오피스 시장의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공실률은 여전히 높지만, 뉴마크 설문에 따르면 현장에서 뛰는 오피스 자문 전문가들의 74%가 “내년에는 리스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2025년 들어 리스 거래는 전년 대비 이미 5%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 설문에서 가장 큰 테넌트 우려 1위는 “공사비와 인테리어(피트아웃) 비용 급등”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출근율과 공간 활용, 정치·무역 환경, AI에 따른 일자리 변화가 꼽혔습니다. 즉, 임대료만 보는 시대는 끝나고, “얼마나 싸게 임대하느냐”보다 “얼마를 더 들여야 입주가 가능하냐”가 핵심 변수가 된 것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양극화입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역사적 고점 수준이지만, 센추리시티(LA), 어바인 스펙트럼(OC), 맨해튼 핵심 오피스벨트처럼 우량 입지·우량 빌딩은 여전히 리스 수요가 견조합니다. 설문에서도 “클래스 A 빌딩에서는 오히려 랜드로드가 협상 우위”라는 응답이 적지 않았습니다. 같은 도시, 같은 오피스라도 건물·입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고용 시장도 오피스에 우호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전체 일자리 수는 예상보다 많이 늘었지만, 정작 오피스 중심 업종인 전문서비스·정보·금융 부문은 둔화 또는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사이에서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며 추가 금리 인하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이는 자본비용과 빌드아웃 비용을 함께 끌어올리며, 테넌트와 투자자 모두에게 보수적인 판단을 요구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미국 오피스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인재 확보를 위해 최고 입지·최고 건물을 선택하는 ‘직원 중심 전략’, 둘째, 하이브리드 근무에 맞춰 면적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는 ‘운영 효율 전략’, 셋째, B·C급 빌딩을 활용해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는 ‘비용 절감 전략’입니다. 한국 기업·투자자도 “우리가 어느 전략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정의해야 올바른 시장과 빌딩을 고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오피스 시장은 “나빠졌다” 혹은 “회복 중이다”라는 한 줄 평으로 설명할 수 없는 국면에 들어왔습니다. 같은 도시 안에서도 블록 하나를 두고 승자와 패자가 갈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은 전국 평균 수치가 아니라, 하위 마켓·개별 빌딩까지 내려간 세밀한 리서치와 현장 감각입니다. 2026년을 준비하는 한국 투자자와 기업이라면, 숫자 이면의 ‘스토리’를 읽어줄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전략을 점검할 시점입니다. ▶문의 : (213) 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오피스 마켓 오피스 시장 정작 오피스 오피스 자문
2025.12.03. 17:40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고금리 한파로 전반적인 침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유독 소매 상업용 부동산 시장만이 이례적인 활황을 보여 주목된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관광객 유입과 내수 소비 진작, 여기에 2026년 월드컵 특수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공실률이 바닥을 찍는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과시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 콜리어스가 지난 9월 29일 발표한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을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도심의 소매업 공실률은 지난해 말 3.3%에서 2.9%로 하락했으며, 교외 지역은 0.7%라는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콘도 개발 부지 매각이나 오피스 임대 시장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소매 임대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활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BC주의 월평균 소매 판매액 역시 올해 5월 기준 전년 대비 7.1% 증가한 96억 달러를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뒷받침했다. 시장의 강세는 강력한 수요가 이끌고 있다. 우선, 올해 캐나다 관광 산업이 사상 최대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의 소비가 급증했다. 여기에 자국산 제품에 기꺼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바이 캐네디언’ 소비 운동이 확산되며 내수 시장을 탄탄하게 받치고 있다. 결정적으로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는 레스토랑과 숙박업계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경제 특수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수요는 넘쳐나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높은 토지 비용으로 신규 소매 공간 공급은 주상복합 건물의 저층부 상가에 국한되며, 전반적인 건설 경기 둔화로 대규모 프로젝트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향후 수년간 낮은 공실률을 유지시키며 임대 시장의 강세를 이끌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온라인 쇼핑의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상품 반품 등을 용이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확대하려는 소매업체들의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물론 시장의 위험 요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일부 소매업체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버티지 못하고 파산하고 있지만, 입지가 좋은 상가의 경우 폐업과 동시에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려는 대기 수요가 줄을 잇고 있어 시장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 보고서는 "밴쿠버 소매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충격 속에서도 변화를 수용하고 번창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활황이 모든 지역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이스트 밴쿠버와 그랜빌 스트리트 남단 등 일부 지역은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인해 만성적인 공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개스타운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여준다.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들의 긴축 재정 가능성은 시장이 안고 가야 할 잠재적인 부담으로 남아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오피스 밴쿠버 밴쿠버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밴쿠버 도심
2025.10.09. 17:15
LA다운타운 중심부 윌셔불러바드와 플라워스트리트인근에 위치한 제이미슨 프로퍼티스 소유 오피스 빌딩(811 Wilshire Blvd. LA)이 매각 거래 실패로 차압 절차에 들어갔다. 부동산 온라인 매체 더리얼딜은 지난 10일 제이미슨이 해당 빌딩 매각을 위해 구매자를 확보하고 대출금 상환을 위한 보증금까지 지급했지만 거래가 종료되면서 대출기관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대출 잔액은 약 3500만 달러로 당초 3900만 달러였던 모기지 대출금보다 다소 낮다. 현재 대출기관은 상업용 모기지담보부증권(CMBS) 채무 구조 조정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빌딩은 21층, 33만7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임대율은 36%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15년 지하 폭발 사고 이력이 있으며 최근 상업용 부동산 회사 CBRE는 빌딩과 인근 주차장을 포함한 부지의 활용 전환 가능성을 강조하며 매물로 내놨다. 이번 거래는 오프 마켓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매자 신원과 거래 무산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이미슨은 해당 빌딩을 2000년대 초에 265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2014년 대출 당시 건물 시세는 6800만 달러였다. 현재 가치는 4050만 달러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대출금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차압은 제이미슨의 재무 부담을 가중할 전망이다. 올해 여름 기준 회사는 약 2억 달러 규모의 부실 채권을 안고 있으며 추가 금융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임대율이 낮고 공실률이 높은 상황에서 매각을 다시 추진하더라도 투자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 다운타운 오피스 시장에서는 건물 가치가 대출금보다 낮게 평가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웨드부시 센터는 6050만 달러로 평가됐지만 1억2800만 달러 대출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브룩필드 프로퍼티스의 피규로어 앳 윌셔 오피스 타워도 2억1000만 달러에 팔렸으나 대출금 2억5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이은영 기자제이미 오피스 소유 오피스 해당 빌딩 모기지 대출금
2025.09.10. 21:30
28일 맨해튼 미드타운의 한 고층 오피스 빌딩에서 총기난사가 발생, 경찰과 용의자를 포함해 총 5명이 목숨을 잃었다. 29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경 용의자 셰인 데본 타무라(27·사진)는 맨해튼 파크애비뉴에 본인의 차량을 주차한 뒤 M4 라이플을 들고 파크애비뉴와 52스트리트 교차점에 위치한 건물(345 파크애비뉴)로 진입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건물 로비로 들어서자마자 퍼부은 총격에 NYPD 소속 경찰 디다룰 이슬람(36)이 숨졌다. 용의자는 이어 몸을 숨기려던 여성과 접수처 뒤에 있던 경비원에게도 총을 쏘았다. 이후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33층에 위치한 부동산 회사로 이동한 용의자는 다른 1명을 추가로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경찰은 방글라데시 출신 이민자로 NYPD의 상업시설 경비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 중엔 블랙스톤 임원 웨슬리 르패트너도 포함됐다. 이외에 현장에서 도주하던 다른 4명이 부상을 입었고, 부상자 중엔 중상을 입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브리핑에서 “총격범이 건물 5층에 위치한 미국프로풋볼(NFL) 사무실을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며 “NFL 본부를 공격할 계획이었지만 엘리베이터를 잘못 타고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그가 지니고 있던 쪽지에 NFL에 대한 불만이 적혀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 고등학교 시절 뛰어난 미식축구 선수였던 타무라는 CTE(만성 외상성 뇌병증)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CTE는 미식축구 선수들이 많이 앓는 병으로 반복적으로 머리에 충격을 받으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NYPD는 타무라의 차량에서 더 많은 탄약과 장전된 리볼버, 용의자가 복용하던 처방약 등을 발견했다. 사건 발생 당시 건물 로비에서 무차별 총격이 가해지면서 굉음과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자 건물 안팎에 있던 시민들은 혼비백산하며 인근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건물에 입주해있던 유명 기업에 일하던 직원 일부는 거리로 뛰쳐나왔고, 사무실 문을 오피스 가구로 봉쇄한 뒤 숨어 있던 직원들의 사진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랑하는 맨해튼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기폭력기록보관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최소 254건에 달한다. 김은별 기자총기난사 오피스 맨해튼 파크애비뉴 맨해튼 미드타운 오피스 가구
2025.07.29. 20:57
맨해튼 중심부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오피스 타워가 아파트로 개조될 예정이다. 뉴욕주 경제개발공사(EDC) 이사회는 22일 만장일치로 2022년 이후 거의 비어 있었던 38층 오피스 건물(5 타임스스퀘어)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개조된 건물은 대부분 스튜디오 아파트로 구성되며 2027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1250세대가 들어서며, 이 중 4분의 1은 서민들이 이용 가능한 '어포더블 하우징'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현재 시세로 봤을 때 스튜디오 렌트는 한 달에 약 2147달러 정도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7애비뉴와41스트리트~42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이 타워는 2002년 완공됐다. 당초 상업적 요충지에서 인기를 끌 건물로 꼽혔지만, 2022년 언스트앤영 회계법인이 이전해 나간 후 거의 비어 있었다. 이 건물의 공실률은 80%에 달한다. 용도변경을 통해 해당 건물에는 아파트 외에도 약 3만7000제곱피트 규모의 소매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 경제개발공사는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워낙 오피스 건물 공실률이 높았고, 이에 따라 오피스 타워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이와 같은 결정을 승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팬데믹 이후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 아파트로 전환하는 움직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옛 화이자 본사 건물은 1600세대 아파트로 변경 중이며, 한때 JP모건체이스 등이 입주해 있던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건물 역시 1320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있다. 주정부는 지난해 4월 이후 약 1만개의 새로운 아파트 유닛이 예전 사무실 건물을 개조해 건설됐거나 건설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도 뉴욕시에서는 아파트 수요보다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이다. 현재 뉴욕시 렌트는 60년 만에 최악의 주택난을 겪으면서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주택 전문가들은 뉴욕시 렌트가 안정세를 보이려면 수십만채 주거 유닛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장은 뉴욕시 내 42개 지역의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약 9700개의 주택 유닛을 추가로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향후 10년간 맨해튼에 10만채의 주택을 더 건설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타임스스퀘어 오피스 오피스 타워 주거용 아파트 오피스 건물
2025.05.26. 16:46
▶문= 오피스 임대가 잘나가지 않아 아파트로 변경을 하고 싶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답= 최근 오피스 건물의 공실률이 올라가면서 아파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LA시는 아파트 전환이 쉽도록 규제를 완화해 주는 조례안을 마련하였고 빌딩 코드도 장애인 규정을 완화해 주는 등 행정적인 면에서도 많은 혜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을 개조하는 것이고 건물의 용도를 바꾸는 것이다 보니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 문제 중 프로젝트 초기에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조보강: 건물의 용도를 변경하는 경우 현재의 법규에 맞게 구조 보강을 해야 합니다. 사무용 건물과 주거용 건물은 건물 구조계산에 사용하는 하중의 값이 틀리고, 충분한 자연광과 환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창문의 크기나 배치도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조 보강은 아파트 개조 시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입니다. 프로젝트 초기에 건축가와 함께 구조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아 개략적으로 구조보강의 정도를 가늠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프로젝트 비용을 예상할 수 있어서 후에 공사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배관 및 전기 시스템: 아파트는 사무실보다 화장실이나 주방시설이 더 많이 설치되므로 배관설비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각 유닛마다 수도, 하수, 전기 배선을 설치하는 비용과 기술적 난이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난방, 냉방 시스템도 주거용으로 변경을 하여야 합니다. 소음방지: 사무실 건물은 주거건물보다 방음 면에서 낮은 수준으로 지어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아파트 개조 시 방음/차음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본적인 유닛 간 소음방지 및 층간 소음방지 외에도 공조덕트, 엘리베이터, 외부 소음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습니다. 주차와 편의시설: 주차 공간이 충분한지 확인을 해야 하고 휴게시설/엘리베이터/쓰레기 처리 같은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주거 용도에 맞춰야 합니다. 또한 건물 출입관리 시스템/주차장 관리 시스템/home automation 시스템 등의 시스템을 도입하면 마케팅의 기회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프로젝트의 진행에서 초기에 이런 이슈들에 대해 고려를 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시키는 것이 프로젝트의 성공에 아주 중요합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미국 오피스 건물출입관리 시스템 오피스 건물 이웅범 건축사
2025.02.27. 16:29
워싱턴 지역에서 오피스 빌딩을 아파트, 콘도 등 주거용 건물로 용도 변경하는 재건축 건수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았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렌트카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워싱턴DC에서 오피스를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6533채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뉴욕(8310채)에 이어 대도시권 중 2위에 해당한다. 오피스 외 다른 건물을 주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까지 포함해도 현재 약 1만527채의 ‘적응형 재사용(Adaptive Reuse)’ 주택이 진행 중으로, 뉴욕(1만5710채)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DC 인구가 뉴욕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워싱턴DC는 그야말로 상업용 건물의 대변혁이 진행중인 셈이다. 워싱턴DC는 연방정부의 임대 면적이 줄어들면서 도심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연방정부 임대 면적이 줄면서 소매판매용 건물 임대 면적도 줄어들고 있어,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적응형 재사용 정책이 불가피했다. 워싱턴DC의 아파트 사용 면적 대비 오피스 사용 면적 비율은 62%에 이른다. 워싱턴DC 정부는 구조변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워싱턴DC가 3년전에 통과시킨 건축법에 따르면, 오피스 건물 등을 주거용으로 전환할 경우 20년동안 재산세를 면제하고 있다. 워싱턴DC는 아직도 주거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오피스 빌딩 면적은 6130만 스퀘어피트로, 전체 오피스 빌딩 면적의 14%에 달한다. 보고서에 의하면 워싱턴DC는 빌딩 구조조정과 변경을 통해 향후 10년간 아파트 공급량이 매년 12%(6533채)씩 늘어나게된다. 특히 워싱턴DC 코네티컷 애비뉴 1825번지부터 1875번지의 대규모개발 등이 주목된다. 이 프로젝트의 개발면적은 1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베데스다와 실버 스프링, 락빌 도심지역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타이슨스 재개발 프로젝트에서도 예전 사무실 빌딩의 구조 변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구조변경 프로젝트는 워싱턴DC 뿐만 아니라 LA, 애틀랜타 등 전국적인 현상이다. 애틀랜타에서는 약 2200채의 아파트가 오피스 건물 개조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다른 대도시에서도 유사한 개발이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적응형 재사용이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의 한 가지 대안으로 평가한다.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 확산으로 인해 공실률이 높아진 사무실 건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도심 내 신규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오피스 아파트 오피스 빌딩 아파트 콘도 오피스 건물
2025.02.26. 12:47
LA의 오피스·주거 전환 규모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렌트카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LA에 오피스를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4388채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80% 증가한 수치로 뉴욕과 워싱턴 D.C.에 이어 대도시권 중 3위에 해당한다. 오피스 외 다른 건물을 주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현재 약 9000채의 적응형 재사용(Adaptive Reuse) 주택이 진행 중이다. LA시는 비어 있는 상업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적응형 재사용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당 조례는 시의회 최종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지만, 일부 개발업체들은 이미 선제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보고서는 LA지역에서 적응형 재사용이 가능한 오피스 공간이 약 8300만 스퀘어피트에 이르며, 이는 지역 전체 재고의 25%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향후 수년간 오피스·주거 전환 프로젝트가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피스·주거 전환 프로젝트는 LA에서 이미 성공적인 사례가 많다. 과거 다운타운의 역사적 건물들을 개조해 약 1만2000채의 아파트와 콘도가 공급되었으며, 이는 지역 내 신규 주택 공급을 크게 늘리는 데 기여했다. 적응형 재사용 개발의 선두주자로는 한인타운을 기반으로 한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제이미슨 서비스가 꼽힌다. 제이미슨 서비스는 현재까지 10건의 적응형 재사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325 윌셔 대로에 위치한 13층짜리 건물을 236세대 아파트로 전환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석유 기업 아코(Arco)의 본사였던 33층짜리 타워를 691세대 아파트로 개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또한 1987년 건축된 32층 LA케어 타워를 686세대 아파트로 전환을 위한 LA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 버몬트에 위치한 19층 LA고등법원 타워, 라파예트 파크의 6층 오피스 빌딩, 윌셔 불러바드 선상의 7층 오피스 건물 등도 진행 중이다. 적응형 재사용 프로젝트는 LA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애틀랜타는 최근 오피스·주거 전환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는 도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애틀랜타에서는 약 2200채의 아파트가 오피스 건물 개조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다른 대도시에서도 유사한 개발이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적응형 재사용이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의 한 가지 대안으로 평가한다.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 확산으로 인해 공실률이 높아진 사무실 건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도심 내 신규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LA시는 적응형 재사용 조례를 통해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간 부문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향후 몇 년간 기존 오피스를 활용한 주택 공급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영 기자오피스 아파트 오피스 건물 주거 전환 오피스 빌딩
2025.02.25. 22:32
한인이 소유한 LA한인타운 사무용 건물의 호텔 전환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3일 부동산 매체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타운 6가와 켄모어 애비뉴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3434 W. 6th St..사진)이 최근 호텔 전환 공사 후 새로운 외관을 공개했다. 1950년대에 지어진 이 4층 건물은 총 52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로 개조되며, 기존의 1층 주차 공간은 식당 공간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건물 동쪽에 위치한 기존의 노상 주차장 부지에는 추가로 레스토랑과 바 공간이 신축된다. 호텔은 부지에 5개의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켄모어 애비뉴에 위치한 외부 주차장과의 임대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정부 기록에 의하면 프로젝트 신청자이자 건물 소유주는 M&C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LLC의 배무한 LA한인축제재단 이사다. 설계는 아키텍처 스튜디오 MA가 담당했다. 부동산 리스팅 업체 루프넷에 게시된 임대 자료에 따르면 이 건물은 지역에 약 9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 공간을 새로 공급할 예정이다. 완공은 올해 중으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오피스 호텔 오피스 건물 호텔 전환 건물 소유주
2025.01.14. 22:19
공실률이 치솟고 빌딩 가치가 내려가면서 오피스 빌딩의 아파트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 제공 플랫폼 렌트카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까지 가주에서 상업용 빌딩을 아파트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수는 1만4000여 개에 달했다. 그리고 이 중 오피스 빌딩을 아파트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는 4306개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가주 내에서 아파트 전환을 위해 허가과정에 있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빌딩 수가 4000채를 훌쩍 넘는다는 의미다. 가주에서도 가장 아파트로 전환이 활발한 도시는 LA로 꼽혔다. LA메트로 지역 프로젝트 수는 2000여개에 조금 못 미친다. 즉, 가주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프로젝트가 LA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 전환 열풍은 전국적으로 불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오피스 빌딩을 아파트로 바꾸는 프로젝트는 5만8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빌딩들이 대거 아파트로 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재택근무 트렌드가 지속하면서 높은 공실률이 유지되고 이 때문에 오피스 빌딩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LA다운타운의 대표적인 초고층 오피스 타워였던 개스컴퍼니타워와 뱅크오브아메리카플라자 등의 가치는 고점 대비 7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오피스 빌딩이 헐값에 나오자 이를 매입한 뒤 개조해 아파트로 만들어도 ‘수지타산’이 맞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 회사 ‘듄 부동산 파트너’의 대니얼 네이디치 최고경영자(CEO)는 “예전과 다르게 빌딩 매입가가 워낙 낮아서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추가해 더 매력적인 주거공간으로 꾸밀 수 있게 됐다”며 향후 3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아파트 전환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파트로 전환하는 데 드는 비용 등을 고려하면 오피스 빌딩의 가치가 더 떨어져야만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뉴욕의 부동산 투자가 미키 나프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오래된 오피스 빌딩을 개조하는 비용이 새롭게 아파트를 짓는 비용과 비슷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얀 하치우스는 “오피스 빌딩 가치가 뚝 떨어진 LA 같은 지역도 가격이 최소 30% 이상 더 떨어져야 개발자들이 오피스를 주택으로 전환할 유인이 생긴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오피스 아파트 오피스 빌딩들 아파트 전환 초고층 오피스
2024.11.28. 18:00
내년 초 전국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최대 25%까지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틀랜타는 오피스 공실로 인해 임대수익 손실이 10억달러를 넘어선 전국 11개 도시에 포함됐다. 창업 지원 플랫폼 '스위치 온 비즈니스'가 지난달 쿠시먼&웨이크필드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4~6월) 기준 오피스 공실로 인한 잠재적 임대수익 손실액(공실면적 X 1스퀘어피트 당 임대료)이 가장 높은 도시로 뉴욕시가 꼽혔다. 뉴욕의 오피스 공실 1억 580만 스퀘어피트(sqft)에 대한 누적손실은 76억 1066만 3156달러에 달한다. 또 로스앤젤러스(21억), 시카고(20억), 샌프란시스코(20억), 산호세(20억) 등 전국 11개 대도시가 손실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휴스턴(15억달러)과 함께 남부 지역 중 두 도시만 1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애틀랜타의 오피스 시장은 전체 면적의 32.4%인 3894만 7445스퀘어피트가 비어있으며, 이로인한 임대수익 손실은 12억 3736만 326달러다. 2022년부터 9분기 연속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상업용 부동산 업체 CBRE는 "애틀랜타는 대기업 본사의 기능을 분산시킨 위성 사무실 수요가 많았는데 기업들이 경영비용 절감의 한 축으로 지역 사무실을 폐쇄하며 오피스 공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지아에서 오피스 공실로 인한 수익 감소가 두번째로 높은 도시는 사바나로, 올해 416만 4919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다음으로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샬럿이 4억 6217만 5972달러로 동남부 지역 중 임대 수익 손실이 컸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3억), 랠리-더럼(3억), 테네시주 내슈빌(2억) 등이 그 다음을 이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오피스 오피스 공실면적 임대수익 손실 공실 오피스
2024.11.25. 14:00
조지아주 존스크릭 시가 조성하는 주상복합단지인 타운센터에 175개 객실 규모의 호텔이 추가로 건설된다. 21일 존스크릭 시의회는 알파레타의 부동산개발업체 토로(TDC)사의 호텔신축 허가를 만장일치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상복합단지인 아발론을 본따 만들어진 '호텔 앳 메들리'는 43에이커 면적의 6층 건물에 175개 객실과 식당 등이 들어선다. 또 아파트 300유닛과 타운하우스 130채도 부지 내 건설계획에 포함됐다. 회사는 주거 유닛이 최대 900가구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는 총 192에이커 규모의 도심 재개발 계획을 제출했다. 여기엔 기존 오피스용도로 사용됐던 4층 사무실 건물을 호텔로 개조하는 방안 외에도 11만 스퀘어피트(sqft)의 업무용 부동산을 짓는 것도 포함됐다.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3분기에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사는 "복합쇼핑몰을 건설할 때 숙박시설을 함께 만들면 커뮤니티의 빈 곳을 채우는 좋은 보완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4월 기준 쇼핑몰 공간 50%의 임대계약이 완료됐다. 풀턴 카운티 정부는 지난해 이 재개발 계획을 위해 1340만 달러의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건설안에 대해 "교외 지역에 보행자 친화적인 허브시설을 만들려는 카운티의 목적을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회사는 다양한 인구구성을 가진 이곳에서 매년 200여회의 문화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존스크릭 오피스 존스크릭 노후 호텔 개발 조지아주 존스크릭
2024.10.24.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