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한 프레드 정 후보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정 후보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마다 유권자 가정을 찾아가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수퍼바이저 예비선거일은 내달 2일이지만, 예비선거 우편투표는 이미 시작됐다.
오렌지카운티는 남가주에서도 유권자가 우편으로 투표하는 비율이 높은 곳이다. 지난 2024년 대선 당시 OC 우편투표율은 77.2%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삶으로 직접 들어가 그들의 고민을 듣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봉사의 시작"이라며 거리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가 출마한 4지구는 OC 북부 지역의 풀러턴, 부에나파크, 브레아, 플라센티아, 라하브라, 스탠턴, 애너하임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수퍼바이저 선거는 선거구가 워낙 넓기 때문에 가가호호 방문에 주력하는 후보가 많지 않다.
이 점에서 정 후보의 행보는 유권자들의 눈에 띄고 있다. 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정 후보의 진정성 있는 행보에 한인은 물론, 다양한 인종 유권자들이 반응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변화를 열망하는 다양한 인종 커뮤니티의 성원이 선거 캠페인에 큰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다년간 풀러턴 시장을 지내며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교통, 공공 안전 등 유권자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이슈에 집중하며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정 후보는 예선에서 코너 트라우트 부에나파크 시장, 팀 쇼 OC교육구 이사, 로즈 에스피노자 라하브라 시의원과 4파전을 벌이고 있다.
11월에 열릴 결선에 진출하려면 예선에서 득표율 2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예선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하는 후보가 나오면 결선 없이 곧바로 당선되지만, 4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선 실현될 가능성이 희박한 시나리오다.
4지구 내 유권자 기준 최대 도시 풀러턴을 정치적 기반으로 삼는 정 후보의 예선 목표는 1위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것이다. 정 후보 측은 "결선까지 이어갈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의 공약을 포함한 캠페인 관련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fredforsupervisor.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 후보는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기부도 받고 있다.
프레드 정(맨 앞 가운데 푸른 색 상의) OC 4지구 수퍼바이저 후보가 캠페인을 돕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프레드 정 선거 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