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변호사협회(KCLA) 전 회장인 정찬용 변호사가 파트너로 합류한 ‘가브릴로브&브룩스(G&B) 로펌’이 9100만 달러 거액 승소를 이끌어내 주목받고 있다.
법원 판결문과 법조 매체 등에 따르면 G&B는 동업자에게 회사 지분을 빼앗긴 원로 변호사를 대리해 대형 승소를 이끌어냈다.
새크라멘토카운티 법원은 지난달 환경법 분야에서 50여 년간 활동해 온 듀웨인 밀러 변호사가 옛 동업자 마이클 액슬라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사건은 밀러 변호사가 2022년 일시적 인지 장애를 겪는 사이, 액슬라인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근거로 이사회 결의서를 단독 작성해 밀러의 회사 지분 60주 전부를 환수하고 이사직에서도 배제한 사건이다.
12명의 배심원단은 약 3주간의 심리 끝에 지난달 6일 계약 위반과 횡령 등 원고가 제기한 4건의 청구를 모두 인정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액슬라인에게 약 3118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명령했으며, 밀러가 보유했던 주식 60주의 소유권 회복도 함께 결정했다.
G&B 로펌 측은 “법원이 인정한 손해배상 외에도 회복된 주식의 가치를 포함하면 의뢰인이 실질적으로 되찾은 권익은 약 9100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G&B 로펌 측 설명에 따르면 재판 중 제출된 주식의 가치는 6000만 달러 이상이다.
새크라멘토에 본사를 둔 G&B 로펌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네바다·텍사스·조지아·뉴욕 등에서 기업 설립·인수, 지상사 설립, 고용 방어, 집단소송, 금융, 민사소송, 보험 분쟁 등을 다루는 종합 민사 로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