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일반 도로 못 달리는 전동 모터사이클 타다 13세 소년 참변

Los Angeles

2026.05.12 21:33 2026.05.13 09:3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아마존 고속 제품 판매 중단
오렌지카운티에서 전기자전거(e-bike)와 전동 모터사이클(e-motorcycle·사진) 관련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BC뉴스는 지난 8일 오후 10시쯤 가든그로브 지역에서 13세 소년이 전동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숨졌다고 12일 보도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이 소년은 시속 약 35마일 이상으로 달리다 급커브 구간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소년은 일반 도로 주행이 금지된 페달이 없는 오프로드용 ‘더트 전동 모터사이클’을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소년은 일반 자전거용 헬멧을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고속 전기 이동수단 이용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안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레이크 포리스트에서도 14세 소년이 전동 모터사이클을 몰다 8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소년의 어머니는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잇따른 사고로 아마존도 가주 법정 제한 속도를 초과하는 고속 전기자전거 판매를 더 이상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이 지난달 전기자전거 및 전동 모터사이클 안전사고 증가와 관련해 소비자 경고를 발표한 이후 나왔다. 가주 규정상 페달 보조 방식 전기자전거는 시속 28마일, 모터사이클처럼 손으로 가속 장치를 조작하는 스로틀 방식은 시속 20마일을 넘길 수 없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시속 40마일 이상 주행 가능한 제품도 판매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