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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한타바이러스 의심 사례 첫 보고
Chicago
2026.05.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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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최근 남대서양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가 글로벌 확산 우려를 증폭시킨 가운데 일리노이 주에서 크루즈와 무관한 첫 의심 사례가 보고돼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리노이 주 보건당국은 12일, 한타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사례는 크루즈선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위네바고 카운티 주민 한 명이 쥐 배설물이 있는 집을 청소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사람 간 전염은 되지 않는 북미형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리노이 주민의 한타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은 최대 열흘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크루즈선 집단 감염 사태로 지금까지 3명이 사망했다. 이 집단 감염은 안데스형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장시간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 사이에 전염될 수 있다.
일리노이주 보건부는 해당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주민 가운데 감염 가능성이 보고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일리노이 주민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은 매우 낮다”면서 현재 감염이 의심되는 주민은 경미한 증상을 보인 후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 이전까지 일리노이 주민의 한타바이러스 확진 건수는 1993년 이후 총 7건. 가장 최근 사례는 2025년 3월에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993년 감시가 시작된 이후 2023년가지 30년간 총 890건의 감염 사례가 기록됐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설치류의 배설물과 타액을 매개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현재로서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
#시카고 #한타바이러스 #일리노이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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