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이 지난 14일 2026-27회계연도의 수정 예산안을 공개했다.
이번 수정안에는 약 1억18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메우면서도 일부 커뮤니티 서비스를 복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로리아 시장은 이날 시티 하이츠의 파크 데 라 크루즈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안전강화와 도로.인프라 보수 그리고 보다 저렴한 주택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수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서비스 부족으로 인해 논란이 됐던 4.8.9지구의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도서관 운영시간이 복원된다. 또한 '청소년 드롭인 센터' 지원금 50만 달러와 총격 예방 프로그램인 '노 샷츠 파이어드(No Shots Fired)' 예산 10만 달러도 추가됐다.
이밖에 카멜밸리 도서관 월요일 운영유지, 노스 클레어몬트 도서관 폐쇄 방지, 해안공원 화장실 관리 인력유지 등이 포함됐다.
오피오이드 합의금 일부는 UC샌디에이고와 SD LGBT 커뮤니시 센터를 통한 치료.지원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하지만 예술.문화 프로그램 예산은 끝내 복원되지 않았다. 글로리아 시장은 "예술의 중요성을 잘 알지만 대규모 적자 상황에서는 치안과 도로, 노숙자 문제, 주택공급에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셜 엘로-리베라 시의원은 차량번호판 인식 시스템(Flock) 예산 200만 달러를 삭감해 예술 및 도서관 예산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글로리아 시장은 "이 기술은 범죄감소와 도시 안전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수정 예산안은 다음 주 샌디에이고 시의회 전체 회의에서 논의되며 최종 표결은 오는 6월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