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가주 메디케이드 지원금 13억불 보류…밴스 "사기부터 해결하라"

Los Angeles

2026.05.14 21:1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 사기 사건이 잇따르자 가주에 지급될 예정이던 13억 달러 규모의 연방 지원금 지급을 보류하기로 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13일 백악관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가주는 연방 지원금을 더 요구하기 전에 사기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납세자들의 돈이 저소득층 환자 대신 사기범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가주에서는 호스피스 등 메디케이드 관련 사기가 잇따라 적발된 바 있다. 〈본지 4월 3일자 A-1면〉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 책임자인 메메트 오즈 박사는 “이번 13억 달러 지급 보류는 역사상 최대 규모”라며 “가주의 홈케어 프로그램 지출 증가율이 다른 주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지적했다.
 
연방정부는 또 전국적으로 신규 호스피스 및 홈케어 간호기관의 메디케어 등록을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CMS는 LA 지역 호스피스 및 홈케어 간호기관 수백 곳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이미 중단했으며, 의료 장비·보철기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추가 등록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가주의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인 메디캘은 오는 7월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 기준 연방·주정부 예산을 합쳐 총 2220억 달러 규모다. 현재 약 1500만 명, 즉 가주 주민 3명 중 1명 이상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