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날로아주의 현직 상원의원이자 전 시날로아 주정부 사무총장인 엔리케 인순사 카사레스(53)가 미국 마약단속국(DEA)에 의해 샌디에이고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및 미국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카사레스는 지난 주말 샌디에이고에서 미 당국에 자진 출두한 뒤 체포됐다.
DEA와 뉴욕 남부연방검찰은 공식 확인을 하지 않았지만 멕시코 언론들은 그가 현재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사레스는 지난 4월29일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시날로아 카르텔 관련 마약 및 무기 밀매혐의로 기소됐다.
기소장에는 마약수입 공모 기관총 및 폭발물 소지공모 등의 혐의가 포함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함께 기소된 인물은 총 10명으로 현직 시날로아 주지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검찰은 카사레스가 카르텔 조직원들과 접촉하며 정치적 대가를 받고 조직보호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남부지검의 제이 클레이튼 연방검사는 "시날로아 카르텔은 수십 년 동안 위험한 마약을 미국 사회에 유입시켜 왔다"며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들의 지원 없이는 이런 범죄조직이 유지될 수 없다"고 밝혔다. DEA도 성명을 통해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며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계된 부패 척결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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