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20일 앞둔 가운데, 주장 손흥민(LAFC)이 조별리그의 핵심 변수로 멕시코 고지대 환경을 꼽았다. 미국 무대에서 월드컵을 준비해온 손흥민은 “미국에서 월드컵을 해서 미국에 왔는데 멕시코에서 경기하게 돼 조금 당황스럽다”며 직접 경험한 고지대 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표팀 선수들과 대비책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22일 LAFC 리퀴드 I.V. 훈련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난 6일 멕시코 톨루카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을 언급하며 “고지대에서 경기하는 게 사실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LAFC가 데포르티보 톨루카 FC를 상대한 톨루카는 멕시코시티에서 약 42마일 떨어진 도시로, 해발 8700피트 이상의 고지대다. LAFC는 해당 경기에서 4-0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하면서 GPS도 착용하고 경기 데이터를 체크해보면, 확실히 고지대에서 경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컨디션에서 하기보다 쉽지 않았다는 것을 데이터상으로도 볼 수 있었다”며 “직접 경험한 것을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잘 준비해야 할지를 얘기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내달 11일과 18일에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24일에는 몬테레이에서 조별 경기를 치른다. 과달라하라는 해발 약 5138피트에 위치한 고산 도시로 고지대에서의 경기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대표팀 선수들에게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몬테레이는 해발 약 2427피트에 있어 비교적 저지대에 속한다. 손흥민은 현재 컨디션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컨디션이나 몸 상태도 다행히 아픈 데 없이 지금 잘 준비하고 있어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가서 잘하고 싶고, 또 가서 재미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다만 최근 LAFC에서는 득점 페이스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그는 “일단 내가 골을 많이 넣다 보니까 많은 분이 골에 대해 좋아해 주시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개인 기록보다 팀을 앞세웠다. 손흥민은 축구가 혼자만의 스포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월드컵을 준비하며 팀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있다”며 “이건 소속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최근 LAFC에서 득점이 많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도 손흥민은 “내가 지금 골을 많이 못 넣고 있지만, 골은 언제든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하루아침에 어디 도망가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인지 묻는 질문에는 “마지막이 될지는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월드컵이라는 무대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또렷하게 설명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생각하면 항상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다”며 “나한테는 항상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월드컵을 보면서 ‘나도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 ‘저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 마음은 내가 월드컵을 네 번째 뛰든, 세 번째 뛰든, 몇 번째든 상관없이 처음 하고 싶었던 마음과 똑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흥민은 월드컵을 성적 경쟁만이 아닌 축제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 축구 팬들이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월드컵은 사실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은 게 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북중미 월드컵 LAFC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국대 경기 멕시코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김경준 기자
2026.05.22. 15:39
멕시코 시날로아주의 현직 상원의원이자 전 시날로아 주정부 사무총장인 엔리케 인순사 카사레스(53)가 미국 마약단속국(DEA)에 의해 샌디에이고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및 미국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카사레스는 지난 주말 샌디에이고에서 미 당국에 자진 출두한 뒤 체포됐다. DEA와 뉴욕 남부연방검찰은 공식 확인을 하지 않았지만 멕시코 언론들은 그가 현재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사레스는 지난 4월29일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시날로아 카르텔 관련 마약 및 무기 밀매혐의로 기소됐다. 기소장에는 마약수입 공모 기관총 및 폭발물 소지공모 등의 혐의가 포함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함께 기소된 인물은 총 10명으로 현직 시날로아 주지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검찰은 카사레스가 카르텔 조직원들과 접촉하며 정치적 대가를 받고 조직보호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남부지검의 제이 클레이튼 연방검사는 "시날로아 카르텔은 수십 년 동안 위험한 마약을 미국 사회에 유입시켜 왔다"며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들의 지원 없이는 이런 범죄조직이 유지될 수 없다"고 밝혔다. DEA도 성명을 통해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며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계된 부패 척결 의지를 강조했다.주상원의원 멕시코 멕시코 주상원의원 멕시코 시날로아주의 멕시코 언론들
2026.05.19. 21:06
지난 22일 멕시코 최대 마약 카르텔의 수장 ‘엘 멘초’가 멕시코 정부군에 의해 사살된 뒤 조직원들의 보복 테러가 잇따르면서 치안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와 인접한 남가주의 경우 한인 교계에서는 일일 선교 활동 등을 잠시 보류하는가 하면,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 등과 맞물려 멕시코 지역 휴가 계획을 세우려던 한인들도 현지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멕시코 한인사회에 따르면 무장한 조직원들이 멕시코 내 여러 주에서 주요 도로를 차단하고 차량과 상점에 불을 지르는 등 소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예정돼 있는 과달라하라 지역에서는 한때 항공편이 취소 또는 지연됐고, 관광객들에게는 현지에 머물라는 권고가 내려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 LA 지역 최재민 선교사는 매주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재소자를 대상으로 영화 상영 사역을 진행해왔다. 최 선교사는 “이번 주에 티후아나로 가려고 했는데 현지의 한인 선교사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오지 말라고 하더라”며 “현지 교회들로부터 받은 영상을 보면 이번 사태와 거리가 먼 티후아나 지역도 식당들이 문을 닫고 평소 붐비던 시내도 한산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멕시코 지회 이종현 이사는 “멕시코시티의 경우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한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한국대사관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관련 공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선 과달라하라 한인회장도 “일단 연방정부가 2500명의 군 병력을 추가 배치해 최고 수준의 비상 치안 경보를 발동하고 치안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25일부터는 학교 등교와 경제 활동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단 국무부는 지난 23일 오후 부터 멕시코 전반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주의 요망)를 유지하고 있다. 이은주(45·풀러튼)씨는 “올여름 멕시코에서 한국팀의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만큼 멕시코 여행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잠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상황이 빨리 진정돼 월드컵 같은 빅이벤트도 차질 없이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주멕시코 미 대사관·영사관에 따르면 보안 경보에 따라 봉쇄령이 유지됐던 도시들의 조치는 일부 해제됐다. 과달라하라 공항의 경우 운항이 일부 정상화됐으며, 유명 휴양지인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경우 공항에 추가 항공편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24일 전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상황이 진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일단 장기적 안정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직 CIA 요원 제이슨 핸슨은 24일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멕시코는 변동성이 크고 위험하다”며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글로벌 보안업체 글로벌 가디언의 정보 책임자 마이크 발라드도 “가까운 시일 내 푸에르토 바야르타나 칸쿤 방문 계획이 있다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멕시코 치안 멕시코 한인사회 멕시코 티후아나 멕시코 지역
2026.02.24. 21:57
동북부를 강타한 눈폭풍의 여파로 국적기를 포함한 LA국제공항(LAX)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되면서 한인 여행객 등 공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눈폭풍에 멕시코 지역 폭력 사태로 인한 화재와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노선별로 한인 여행사와 항공사들도 추가 운항 중단 여부를 검토하면서 항공 대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4시 30분 기준 LAX를 오가는 항공편 119편 이상이 취소됐다. 이 가운데 최소 30편은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저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매사추세츠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등 동북부 주요 공항 노선이다. 같은 공항에서 LAX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약 40편도 결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부 주요 공항과 인천을 오가는 국적 항공사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되면서 한인 여행객들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여행 정보 포털 사이트 ‘더 트래블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발 뉴욕행 KE081·KE082·KE085편과 뉴욕발 인천행 KE086편을 취소했다. 인천발 보스턴 노선 KE091·KE092편도 운항을 중단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23일 인천발 뉴욕행 OZ222편과 뉴욕발 인천행 OZ221편을 결항했다. 어영환 아시아나항공 LA지점장은 “기상 악화에 따른 회항 및 장시간 지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결항을 결정했다”며 “24일(오늘) 운항 예정인 OZ222·OZ221편도 10시간 이상 지연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도 인천발 뉴어크행 노선을 22일 취소했다.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은 “23일 오후 2시 현재 추가 취소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지연 또는 결항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22~23일 동부 지역에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은 이틀간 약 900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취소는 보스턴·뉴욕·필라델피아 등 동부 핵심 허브 공항에 집중됐으며, 필라델피아~보스턴 구간은 사실상 운항이 중단되다시피 했다. 23일 하루에만 5600편 이상이 취소됐고, 24일에도 1700편 이상의 국내선 항공편이 이미 취소된 상태다. 이번 폭설은 메릴랜드에서 메인주까지 약 700마일에 걸쳐 4000만 명 이상이 블리자드 경보 영향권에 든 대형 겨울폭풍이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욕시·롱아일랜드·보스턴·뉴저지 해안·코네티컷·메릴랜드·매사추세츠 등에 폭설 경보를 발령했다. 일부 지역에는 2피트가 넘는 눈이 쌓였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 뉴욕시에 눈보라 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7년 3월 이후 9년 만이다. 이 가운데 멕시코 정부가 마약 밀매 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일명 엘 멘초)를 사살한 이후 멕시코 전역에서 폭력 사태가 확산되면서 멕시코행 항공편도 잇따라 취소 또는 중단되고 있다. 특히 대표적 휴양지인 푸에르토 바야르타와 오는 6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과달라하라 노선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이은영 기자눈폭풍 멕시코 한인 여행객들 멕시코 지역 인천발 뉴욕행
2026.02.23. 20:37
멕시코 마약 카르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수장인 엘 멘초가 숨진 뒤 멕시코 전역에서 보복 공격이 이어지며 국가방위군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멕시코 당국은 할리스코주를 포함한 7개 주에서 유혈 사태가 발생했으며 주 검찰청 관계자 1명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70명을 체포한 당국은 민간인 인명 피해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전은 엘 멘초의 연인이 제공한 정보가 결정적이었다. 멕시코 국방부는 그가 연인을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는 첩보를 확보해 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작전 성과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미국 측이 공로를 언급하자 멕시코 정부는 곧바로 선을 그었다. 마이크 비질 전 미 마약단속국 국제작전국장은 이번 소탕은 전적으로 멕시코가 주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멕시코의 카르텔 단속 강화를 촉구했다. 엘 멘초 사망 직후 카르텔은 멕시코 전역 252곳에서 도로를 막고 버스와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세를 과시했다. 마이크 비질 전 국장은 카르텔이 당국에는 건재함을 알리고, 경쟁 조직에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로 폭력을 택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로 미국으로 들어가는 펜타닐과 필로폰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됐다. 폭력 사태는 휴양지 관광객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푸에르토 바야르타와 과달라하라를 오가는 항공편이 중단되면서 플레어 항공 등 캐나다 항공사들이 운항을 취소하거나 조정했다. 현지에 머물던 캐나다인들은 총격과 군 장갑차 출동 소식에 건물 안으로 몸을 피했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23일, 할리스코주 일대의 치안 상황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며 자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여행 주의보를 격상했다. 현재 멕시코에 등록된 캐나다인은 하루 사이 8,000명이 늘어난 2만6,305명으로 집계됐다. 외무부는 지금까지 440건의 지원 요청 전화를 받았으며 이 중에는 부상자 2명도 포함됐다. 아난드 장관은 멕시코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지 지침을 철저히 따를 것을 당부했다. 한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도로 봉쇄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히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일상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카르텔 단속 압박과 현지 치안 불안이 맞물리면서 긴장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캐나다인 멕시코 멕시코 당국 멕시코 전역 멕시코 국방부
2026.02.23. 17:03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5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FIFA가 7일 발표한 경기 시간에 따르면, 한국은 유럽PO D그룹 승자와 내년 6월 12일 오후 10시(동부 시간)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6월 18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벌인 뒤, 6월 24일 오후 9시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뉴저지 메트라이트스타디움에서는 내년 ▶6월 13일 브라질 VS 모로코 ▶6월 16일 프랑스 VS 세네갈 ▶6월 22일 노르웨이 VS 세네갈 ▶6월 25일 에콰도르 VS 독일 ▶6월 27일 파나마 VS 영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진다. 또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6월 30일 32강 ▶7월 5일 16강 경기가 예정돼 있으나, 어느 국가대표팀이 이 경기에 나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별리그 결과와 조 추첨에 따라 결정된다. 7월 19일 결승전 역시 뉴저지에서 치러진다. 한편 5일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FIFA가 신설한 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하며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축구 멕시코 한국축구 월드컵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중미 월드컵
2025.12.07. 17:02
월드컵의 초시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조추첨식이 끝난 직후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본지에 조 편성에 대한 평가와 대비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상대팀들을 어떻게 평가하나. “월드컵에서 만족할 만한 조에 속하는 건 쉽지 않다. 다만 상대가 확정됐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분석을 시작할 것이다. 멕시코는 지난 9월에 평가전을 해봤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5경기에서 좋은 승률을 올리고 있다. 3월에 열리는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는 덴마크와 아일랜드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이 가장 먼저 호명됐는데. “당황했다. 갑자기 1번으로 나오는 바람에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되는 월드컵이 돼버렸다.” 환경 적응이 중요할 것 같다. “그렇다. 고지대 적응에는 최소 열흘, 길게는 2주 이상이 필요하다. 소집 후 바로 현지에 들어가 적응해야 한다. 특히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아크론 스타디움)가 해발 1600m 고지대에서 열린다. 세 번째 경기(몬테레이)는 고도는 낮지만 매우 습하고 35도 이상의 기온이 예상된다.” 유럽이나 남미의 강호는 피했는데. “그 부분은 좋은 점일 수 있다. 하지만 멕시코는 홈팀의 이점이 크다. 우리가 홈에서 경기했을 때를 생각해도, 홈팀의 이점은 실력 이상의 것이 나온다.” 개막 후 초반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 “소집 후 훈련 기간이 짧다는 점이 아쉽다. 일정이 뒤로 배치됐다면 훈련 시간이 더 길었을 것이다. 하지만 매 경기가 전쟁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할 것이다.” 어떤 팀이 다음 라운드에 갈 것으로 보나. “당연히 한국이 갔으면 한다. 경기 장소가 정해진 만큼 각 팀이 가진 장단점을 얼마나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 조추첨 결과에 따라 목표가 바뀌었나. “그런 것은 없다. 상대가 나왔다고 해서 목표가 바뀌지는 않는다.” 어떤 팀이(유럽 플레이오프 D조) 올라오면 한국이 유리·불리할까. “덴마크와 아일랜드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유심히 관찰하고 분석해야 된다.” 멕시코 감독이 홍 감독을 언급했다. 인연이 있나. “호텔에서도 인사했고, 평가전에서도 만났다. 한국의 이강인 선수도 지도했다. 개인적으로 친근하고 존경하는 감독이다. 공교롭게 이번 월드컵에서 만나게 됐다.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멕시코의 강점은. “좋은 감독 밑에서 좋은 선수들이 뛰고 있다. 지난 9월 경기에서도 개인 능력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1998년 월드컵에서도 멕시코와 만났는데. “그때도 멕시코는 좋은 팀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금 한국 선수들은 당시보다 경험과 실력이 높아졌다. 홈 이점은 있겠지만 충분히 준비해서 경기하겠다.” 워싱턴DC=강한길 기자 홍명보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한국 멕시코 한국 남아공 국가대표 축구 미주중앙일보 LA 로스앤젤레스 2026 월드컵 남아공 멕시코 홍명보 인터뷰
2025.12.05. 16:05
한국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한조에 속하게 됐다. 비교적 무난한 대진이라는 평가다. 5일 오전 11시(시카고 시간)부터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는 포트 2 첫번째 팀으로 뽑혀 멕시코, 남아공 등과 예선 조 경기를 치르게 됐다. 개최국으로 D조의 포트1인 미국은 파라과이,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PO PATH 3 승자 등과 한 조를 이루게 됐다. 이날 본선 진출이 확정된 42개국 외 나머지 6개팀은 내년 3월 열리는 유럽 플레이오프(PO)와 대륙간 PO를 통해 결정된다. 이날 조 추첨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본선 진출국을 4개팀씩 12개조로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11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1~4번 포트에 각 12개팀씩 담아둔 뒤 각 포트에서 한 팀씩 뽑아 A조부터 L조까지 12개 조를 구성했다. 포트1에선 공동개최국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을 각각 A조와 B조, D조에 우선 배정됐고 나머지 FIFA랭킹 1~9위 국가 중 한 팀씩 뽑아 남은 조에 배치했다. 한국은 NBA 스타 샤킬 오닐이 진행한 2번 포트 추첨에서 가장 먼저 뽑혀 멕시코와 한 조가 됐다. 이날 한국의 조 추점 결과는 포트1 팀 가운데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등을 피하고 멕시코와 같은 조가 된 데다 포트3 추첨 역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이끄는 노르웨이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있는 이집트 대신 남아공이 뽑혀 비교적 좋은 대진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A조에 포함될 유럽 PO 팀 역시 이탈리아가 제외된 PATH D의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 될 예정이어서 최상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북중미월드컵은 각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3경기에서 1승1무1패만 거둬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이 높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FIFA 평화상을 받았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달과 함께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evin Rho 기자한국축구 멕시코 멕시코 남아공 공동개최국 멕시코 포트 추첨
2025.12.05. 13:26
롱비치에서 한 여성이 살해된 뒤, 용의자가 시신을 숨기기 위해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미·멕시코 합동 수사에 나섰다. 피해 여성은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라파스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멕시코 검찰청에 따르면, 토요일 밤 라파스의 한 주택가에서 차량 내부에 숨진 여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는 조수석에서 사망한 여성을 발견했으며, 목 졸림을 포함한 폭력 흔적이 확인됐다. 현장에서 피해 여성의 남성 파트너로 알려진 한 남성이 체포됐다. 멕시코 당국은 이 남성이 롱비치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티후아나를 거쳐 시신을 유기하려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범행은 미국에서 발생했지만 용의자는 멕시코에서도 별도의 사건 기록이 있어 현지에서도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의 가족은 사건 당일 부모가 말다툼을 벌였으며, 오후에 모친이 부친을 직장에 데려다주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가족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직후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스스로 알리고, 이미 멕시코로 넘어간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시신을 숨긴 뒤 자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조사 결과, 용의자는 20년 넘게 미국에 불법 체류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당국은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롱비치 경찰, FBI, LAPD와 협력하고 있으며, 정보 공유를 위한 회의도 진행됐다. 롱비치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멕시코 당국과 함께 정확한 범행 장소와 시점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 여성은 다섯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로, 가족들은 장례비 마련과 생계 지원을 위해 온라인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AI 생성 기사멕시코 여성 여성 살해 멕시코 당국 멕시코 검찰청
2025.11.15. 6:00
텍사스와 달라스·휴스턴·오스틴 등 주내 주요 도시가 이민자들의 핵심 정착지로 부상한 가운데, 전통적인 서부 관문인 캘리포니아의 매력은 눈에 띄게 약화되고 있다. AP통신은 연방세관국경보호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CBP)으로부터 2023년 5월 12일부터 2025년 1월 18일까지 약 250만명이 국경을 넘은 뒤 신고한 목적지 자료를 입수했다. 여기에는 불법 월경자와 CBP의 온라인 예약 앱 ‘CBP 원(CBP One)’을 통해 합법 입국한 이주민 모두가 포함된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이주민 정착은 텍사스를 비롯한 일부 주 대도시에 집중됐다. 특히 이미 이민 커뮤니티가 자리 잡은 지역이나 노동 수요가 높은 도시가 새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멕시코·중미 출신 중심이던 양상은 크게 달라져,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등 남미 출신이 급증했으며, 100여 개국 출신 이민자들이 국경에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 단위로는 텍사스가 전체에서 가장 많은 33만 6,620명을 기록, 플로리다(28만 7,340명)와 캘리포니아(25만 1,130명)를 앞섰다. 인구 대비 유입에서도 텍사스는 10만명당 1,104명으로 3위에 올라, 플로리다·뉴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캘리포니아는 오랜 이민 거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만명당 644명(13위)에 그쳤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는 각각 22위, 24위로 밀려났다. 도시별 인구 대비 유입 규모에서는 마이애미(10만명당 2,191명)와 포트마이어스(1,782명)가 전국 최상위를 차지했으나, 텍사스의 오스틴(1,453명), 달라스-포트워스(1,412명), 휴스턴(1,338명) 역시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도시는 노동시장 활황과 기존 이민 네트워크 덕분에 빠른 정착지로 자리 잡고 있다. 절대적인 인원 기준으로 보면 달라스와 휴스턴이 각각 10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뉴욕·마이애미와 함께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정착지가 됐다. 한편, 국경에서의 이주민 석방은 오바마 행정부와 트럼프 1기에도 증가했으나 바이든 행정부 들어 CBP 원 앱을 통한 합법 입국자(90만명 이상 포함)가 더해지면서 급증했다. 그러나 2024년 6월 바이든 대통령이 망명 규제를 강화한 뒤에는 불법 월경과 내륙 석방이 급감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재취임 이후에는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 국경순찰대는 2025년 2월 이후 단 7명만을 석방했다. 〈손혜성 기자〉멕시코 이주민 대규모 정착지 핵심 정착지 이주민 모두
2025.10.29. 7:12
시카고 경찰이 경찰 신분을 이용해 총기류를 구입한 뒤 이를 멕시코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시카고 경찰과 연방 법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시카고 경찰 아카데미에 입교한 케빈 로드리게즈(27)는 디에고 발데즈와 공모해 총기를 정상적으로 구입한 뒤 이를 되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소장에 따르면 로드리게즈는 발데즈가 원하는 총기를 구입해 돈을 받고 넘겼다. 로드리게즈가 넘긴 총기에는 AR 스타일의 소총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로드리게즈는 시카고 경찰 신분을 이용해 총기를 구입했다. 또 타 주로 이동해 총기를 구입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데즈는 로드리게즈로부터 총기를 넘겨 받은 뒤 모바일 송금앱인 젤을 이용해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9월 두 사람이 인디애나로 이동해 총기를 구입한 날 젤을 이용해 2000달러와 632달러가 송금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렇게 구입한 총기의 최종 목적지는 멕시코. 멕시코로 불법 반출된 총기류는 거리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법원은 로드리게즈와 발데즈에 대한 심리를 열고 보석금을 책정하고 이들을 일단 풀어줬다. 시카고 경찰은 로드리게즈가 지난 7월 불법 무기류 구입으로 기소되자 보수 없는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불법무기 멕시코 시카고 경찰 불법무기 반출 경찰 피소
2025.09.26. 13:24
올해 들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서 14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LA타임스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전 다카(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수혜자인 이스마엘 아얄라-우리베(39)가 아델란토가 구치소에서 숨졌다. ICE는 지난 22일 오전 2시 32분 빅터밸리글로벌메디컬센터에서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얄라-우리베는 지난달 17일 폰테인밸리의 한 세차장에서 체포돼 아델란토 구치소로 이송됐다. 그는 2012년 다카 지위를 얻었지만 2016년 갱신이 거부됐다. ICE는 아얄라-우리베가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체포 사유를 설명했다. 동생 호세(31)는 “형이 지병은 없었지만 수감 직후 기침과 발열이 시작됐다”며 “타이레놀만 받았을 뿐 제대로 된 치료는 없었다"고 말했다. 가족은 병원 이송 사실도 ICE가 아닌 동료 수감자의 전화를 통해 알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사망과 관련해 ICE는 “모든 수감자에게 기본 검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구치소 멕시코 ice 구치소 멕시코 출신 구치소 수감
2025.09.24. 20:21
이웃나라 멕시코가 독립 215주년을 맞아 지난 15ㆍ16일 이틀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스페인을 상대로 11년간의 독립전쟁 끝에 승리한 날은 9월27일이지만 전쟁을 시작한 1810년 9월16일을 독립기념일로 제정하고 있다. 이날 돌로레스 마을에서 미겔 이달고 신부가 처음으로 독립 선언을 연설했다. 한국의 3.1절과 비슷한 날이다. 올해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멕시코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행사를 주도했다. 독립기념일 전야행사가 열린 15일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축하행사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멕시코 독립 멕시코 독립 멕시코시티 소칼로 독립기념일 전야행사
2025.09.18. 18:19
할리우드 비영리단체 '프로젝트 엔젤 푸드' 본부 외벽에 로버트 바르가스(왼쪽) 작가의 3층 높이 신작 벽화가 26일 공개됐다. '멕시코 모계 수호자'라 이름 붙은 작품은 지역 이민자와 취약계층을 향한 연대와 안전의 메시지를 담았다. 바르가스는 리틀도쿄 쇼헤이 오타니 벽화와 알타데나 한인 식당 '페어옥스 버거' 외벽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진은 자원봉사자 티셔츠에 사인하는 모습. 김상진 기자멕시코 수호자 모계 수호자 멕시코 모계 신작 벽화
2025.08.27. 20:20
지난 6일 LA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체포된 불법체류자 중 멕시코 국적자 4명이 본국으로 추방됐다.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 멕시코 외무장관은 지난 9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멕시코 국적자 4명이 구금된 이후 48시간 이내 본국으로 추방됐다. 이 중 두 명은 자진 추방을 선택했고, 나머지 두 명은 추방 명령에 따라 본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현재까지 LA 지역에서 구금된 멕시코 국적의 불법체류자는 42명으로 파악됐다. 데 라 푸엔테 장관은 “미국 내에서 위협을 느끼는 자국민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법적 및 외교적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멕시코 영사 네트워크를 통해 법률 지원을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데 라 푸엔테 장관은 LA 거리에서 발생한 폭력을 규탄하고 시위대에게 평화적인 시위를 촉구했다. 또한, 불법체류자 단속 및 시위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ICE, 세관국경보호국(CBP) 등 미국 당국과의 외교적 협의도 계속할 것을 강조했다. 장관은 “필요한 만큼 대화하고, 기꺼이 협력하겠지만, 종속적인 관계로 접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한인 의류업체 엠비언스 단속에서 체포된 근로자들의 가족들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 당국에 구금된 가족의 행방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연방 당국은 현재까지 LA 지역에서 정확히 몇 명이 구금되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폭력 범죄 전과가 있는 멕시코,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 출신의 남성 6명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김경준 기자멕시코 불체자 본국 멕시코 멕시코 국적자 푸엔테 멕시코
2025.06.10. 22:00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대량의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 운반 차량이 적발됐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일 오후 7시쯤 샌이시드로 국경 인근에서 마약이 실려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 3대를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들 차량을 추적해 두 대는 샌이시드로의 한 모텔로, 나머지 한 대는 출라비스타의 모텔로 이동한 것을 확인한 후 곧장 압수 작전을 펼쳤다. 국경순찰대 요원들과 합동으로 진행된 압수 작전을 통해 약 8000파운드, 시가 550만달러 상당의 메스암페타민을 압수하는 한편 차량 운전자들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들은 불법 공모, 운반, 판매 목적의 마약 소지 혐의로 다운타운 구치소에 수감했다. 셰리프국은 사건 관련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수사는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번 대규모 마약 적발은 미-멕시코 접경 지역인 사우스베이에서의 마약 밀매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필로폰 멕시코 멕시코 접경 멕시코 국경 일명 필로폰
2025.06.05. 20:51
LA카운티에서 1급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80년형을 선고받았던 탈옥수가 멕시코에서 경찰을 살해한 후 붙잡혔다.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검찰청은 세사르 에르난데스(Cesar Hernandez)가 티후아나에서 체포됐다고 18일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중부 델라노(Delano)의 법정 출두 도중 탈출한 뒤 수개월간 도주 생활을 이어왔다. 탈옥 당시, 그는 2019년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80년형을 선고받고 커른밸리 주립교도소(Kern Valley State Prison)에 수감 중이었다. 당국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도주 중이던 이달 초, 티후아나에서 멕시코 경찰 지휘관을 총격으로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희생자인 아비게일 에스파르자 레예스(Abigail Esparza Reyes)는 국경을 넘는 해외 도피범을 추적하던 특수 수사팀 소속 경찰관이었다. 결국 멕시코 수사기관의 추적 끝에 에르난데스는 검거됐으며, 미국과 멕시코 당국 간 공조 하에 송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국은 에르난데스에게 멕시코 경찰 살해 혐의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범행 동기와 도주 과정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AI 생성 기사살인범 멕시코 멕시코 경찰 살인범 멕시코 경찰 살해
2025.04.18. 16:14
지난해 새크라멘토에서 자신의 자녀인 두 남매를 데리고 사라진 캠론 이(39·사진)씨가 살인 혐의로 수배됐다. 〈본지 2024년 7월 12일자 A-2면〉 새크라멘토 경찰국은 9일 “새로운 단서가 발견됨에 따라 이씨를 살인 혐의로 수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ABC10뉴스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씨의 집에서는 지난해 7월 안젤리카 브라보라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은 이씨의 여자친구이자 실종된 두 남매의 엄마로 밝혔졌다. 부검 결과 브라보의 몸에서는 타박상과 찰과상, 질식 흔적 등이 발견됐지만,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브라보의 두 자녀 아테나(4)와 마테오(3) 남매가 실종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이씨는 사건 직후 두 자녀와 함께 자취를 감췄으며, 현재 남가주 또는 멕시코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새크라멘토 경찰국 앤서니 갬블 대변인은 “살인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를 통해 멕시코까지도 수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소재나 남매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새크라멘토 경찰국(916-808-0560)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살인혐 남매 도주 한인 새크라멘토 경찰국 아이들 엄마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멕시코 남가주 실종
2025.04.10. 21:12
지난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멕시코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2%에서 -1.3%로 후려쳤다. 대미 무역 비중이 높은 게 복이었다가 화가 됐다. 중국 생산 의존도를 낮추려고 미국 기업이 멕시코 공장으로 눈 돌린 게 불과 얼마 전이다.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생산국 이전) 가속화로 멕시코는 중국을 제치고 2023년 미국의 1위 수입국으로 발돋움했다. 스페인·캐나다·일본·독일에서의 투자까지 몰려들어 멕시코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새 역사를 썼다. 그 결과 멕시코 페소화는 통화 강세의 상징이었다. 달러 대비 추락하던 여러 화폐 가치 속에서 유달리 빛났다. 2022∼2023년 페소화는 20여 년 만에 초강세였다. 이제 수익률 좋은 통화로 평가받던 호시절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복귀와 함께 페소화의 약세는 두드러졌다. 2016년 트럼프 당선 때 페소화 가치는 17% 가까이 떨어졌다. 그로부터 8년 후인 지난해 약 23% 하락이란 수모를 겪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멕시코 수출품의 80%는 미국향(向)이다. 미국의 대(對) 멕시코 25% 관세 부과로 경제는 수년간 후퇴할 수 있다. OECD가 내년 멕시코의 경제성장률을 -0.6%로 전망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1994년 12월 외환 유동성 악화로 발생한 멕시코 경제위기가 브라질·아르헨티나 같은 중남미국가로 번졌다. 소위 테킬라 효과(Tequila Effect)가 발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을 ‘근린궁핍화 정책’이라 불렀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이웃 나라를 거지로 만들고 미국 경제를 추락시키는 자살골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증류주는 테킬라로, 시들해진 위스키의 인기를 대신하고 있다. 미국산 위스키와 EU산 와인·샴페인에 불붙은 관세 전쟁 속에서 테킬라 효과가 외부로 확산하지 않기를 바란다. 조원경 / UNIST 교수·글로벌 산학협력센터장돈의 세계 멕시코 테킬라 멕시코 경제위기 멕시코 수출품 멕시코 공장
2025.03.23. 17:40
영상 멕시코 실종
2025.03.14.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