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멕시코가 독립 215주년을 맞아 지난 15ㆍ16일 이틀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스페인을 상대로 11년간의 독립전쟁 끝에 승리한 날은 9월27일이지만 전쟁을 시작한 1810년 9월16일을 독립기념일로 제정하고 있다. 이날 돌로레스 마을에서 미겔 이달고 신부가 처음으로 독립 선언을 연설했다. 한국의 3.1절과 비슷한 날이다. 올해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멕시코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행사를 주도했다. 독립기념일 전야행사가 열린 15일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축하행사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