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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멕시코-남아공 등과 한조

Chicago

2025.12.05 12:26 2025.12.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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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 조추첨
[로이터]

[로이터]

한국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한조에 속하게 됐다. 비교적 무난한 대진이라는 평가다.  
 
5일 오전 11시(시카고 시간)부터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는 포트 2 첫번째 팀으로 뽑혀 멕시코, 남아공 등과 예선 조 경기를 치르게 됐다.  
 
개최국으로 D조의 포트1인 미국은 파라과이,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PO PATH 3 승자 등과 한 조를 이루게 됐다.  
 
이날 본선 진출이 확정된 42개국 외 나머지 6개팀은 내년 3월 열리는 유럽 플레이오프(PO)와 대륙간 PO를 통해 결정된다.
 
이날 조 추첨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본선 진출국을 4개팀씩 12개조로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11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1~4번 포트에 각 12개팀씩 담아둔 뒤 각 포트에서 한 팀씩 뽑아 A조부터 L조까지 12개 조를 구성했다.  
 
포트1에선 공동개최국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을 각각 A조와 B조, D조에 우선 배정됐고 나머지 FIFA랭킹 1~9위 국가 중 한 팀씩 뽑아 남은 조에 배치했다.  
 
한국은 NBA 스타 샤킬 오닐이 진행한 2번 포트 추첨에서 가장 먼저 뽑혀 멕시코와 한 조가 됐다.  
 
이날 한국의 조 추점 결과는 포트1 팀 가운데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등을 피하고 멕시코와 같은 조가 된 데다 포트3 추첨 역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이끄는 노르웨이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있는 이집트 대신 남아공이 뽑혀 비교적 좋은 대진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A조에 포함될 유럽 PO 팀 역시 이탈리아가 제외된 PATH D의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 될 예정이어서 최상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북중미월드컵은 각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3경기에서 1승1무1패만 거둬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이 높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FIFA 평화상을 받았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달과 함께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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