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정부 대규모 인프라 건설 예산 절감해 경쟁력 확보 역대 최대 규모 절전 프로그램 도입해 주민 재정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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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정부와 BC하이드로가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파워스마트 2.0’ 계획을 발표했다. 올가을부터 전기 패널 난방을 사용하는 가구에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는 등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규모 에너지 절약 사업이 추진된다.
BC하이드로는 이번 계획이 주민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도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장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BC주 전역 수십만 가구와 사업장이 참여하는 대규모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절약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계획이 가정과 사업장의 전기요금을 낮추는 동시에 각종 환급 혜택까지 제공해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C주는 이번 사업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주민과 사업장이 보다 쉽게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을부터 전기 베이스보드 난방 가구 대상 온도조절기 무료 보급
BC주 정부는 지난 35년 동안 파워스마트 프로그램이 가정과 사무실, 산업 현장의 전력 사용량과 전기요금 절감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파워스마트 2.0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어질 새로운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과 투자를 확대해 신규 전력 시설 건설 부담을 줄이고, BC주의 낮은 전기요금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가을부터 전기 패널 난방을 사용하는 가구에는 스마트 온도조절기가 무료 보급된다. 일반 가정을 위한 새 환급 프로그램도 도입되며, 일정 소득 기준 이하 저소득층 지원 규모 역시 확대된다. 또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앱도 올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2030년까지 22만 세대 전력량 절감 및 고용 유발 효과 유력
주택 관련 부처도 이번 대규모 투자가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거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BC하이드로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800메가와트 규모 전력 수요를 줄이고, 연간 2,200기가와트시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 22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규 발전 시설과 송전 인프라 건설 부담을 줄이면서 20억 달러 이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경제·고용 부처는 파워스마트 2.0이 단순한 전기요금 절감 정책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고용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연간 약 14억 달러 규모 경제 효과와 함께 매년 3,500개 수준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에너지 보수 업체와 태양광 설치 기술자, 친환경 설비 엔지니어, 에너지 관리 컨설턴트 등 저탄소 산업 관련 인력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