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세리토스 선교교회에서 열린 창단 연주회는 450명이 운집하는 성황을 이뤘다. 김용진 단장은 “350명 정도 올 것으로 생각해 식사도 370명분만 준비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이가 찾아왔다. 단원들이 식사를 못 했지만, 모두 기뻐하느라 배고픈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또 공연을 보러 온 이들 가운데 일부는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전했다.
단원들은 김원재 지휘자, 박세화 반주자와 함께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내용의 찬양곡들을 선사했다. 오랜 기간 성가를 불러온 장로 단원들은 널리 알려진 곡과 함께 단원들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 베토벤의 ‘천사의 합창’도 잘 소화해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문제성 테너는 솔로이스트로, 아리랑합창단과 무궁화합창단은 특별 출연했다.
공연이 끝난 뒤, 김 단장은 LA의 나눔선교회 대표 한영호 목사에게 공연 수익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김 단장은 “공연을 마친 단원들이 관객의 호평에 기뻐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처음 4명이 의기투합해 장로성가단을 만들기로 한 후 회원을 40명까지 늘리고 창단 공연을 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청중의 반응을 보며 다 잊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창단한 OC장로성가단은 현재 OC 합창계의 사실상 청일점이다. 남성 합창단이란 희소성과 수준급 실력 덕분에 여러 곳에서 출연 요청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 단장은 “창단 공연 이전에 벌써 10번이나 찬조 출연했다”고 귀띔했다.
OC장로성가단은 함께 노래할 단원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 찬양을 좋아하는 장로는 교파와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연습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3~5시, 장소는 부에나파크 교회(7037 Orangethorpe Ave, Buena Park)다.
문의는 김용진 단장(562-900-0040) 또는 김영남 서기(562-650-5944)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