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 주변에 추진될 민간 개발 사업 ‘1901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재산세 감면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유나이티드센터 인근의 55에이커 규모 주차장을 주거 및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70억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 개발 사업에 5천500만 달러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시카고 시의회는 20일 이 안건을 표결에 부쳐 압도적인 지지로 승인했다.
이번 혜택은 1단계 사업에만 해당하는 것이어서 유나이티드센터와 이를 홈구장으로 하는 프로농구 불스, 아이스하키 블랙혹스 구단 소유주인 라이언스돌프, 워츠 가문은 향후 추가 혜택을 모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나이티드센터 인근에 CTA 핑크라인 역을 추가 건설하는데 수천만 달러의 공적 자금이 소요될 수 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수십억달러 가치를 가진 프로 스포츠 구단에 보조금을 지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시카고 베어스의 알링턴 하이츠 이전을 위한 재산세 감면안에 반대하면서 유나이티드센터 보조금은 옹호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월터 R. 버넷 시의원(27지구)은 1901 프로젝트를 “유나이티드센터 건립 이래 30년 만에 니어 웨스트 사이드 지역에 이뤄지는 최대 규모 투자 사업”이라고 평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해당 지역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시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신규 개발 효과와 세수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01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은 6천석 규모의 음악 공연장과 공공 광장, 부티크 호텔, 그리고 옥상 공원이 조성된 주타 타워 건설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당국은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4천630만 달러의 추가 세수가 발생하고 약 2천 개의 건설 일자리와 600개의 상근직 일자리, 180개의 시간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개발사가 제출한 토지 용도변경 신청서에 따르면 최대 9천463세대 주거시설(20%는 서민 주택으로 공급)과 객실 1천309개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며 가장 높은 건물의 높이는 660피트로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