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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서 대규모 마약 단속…223명 체포, 1200파운드 압수

연방수사국(FBI) LA 지부가 남가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합동 마약 단속을 벌여 200명 이상을 체포하고 1200파운드가 넘는 마약 등을 압수했다.   FBI는 ‘오퍼레이션 코스트 투 코스트(Operation Coast to Coast)’ 작전 결과를 발표하며, 12월 한 달 동안 연방·주·지방 사법당국과 함께 총 36차례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223명이 체포됐고, 92건의 형사 고발이 이뤄졌다.   수사 당국은 이번 작전을 통해 수색영장 8건을 집행했으며, 이 가운데 1건은 멕시코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단속 결과 메스암페타민 1037파운드, 펜타닐 226파운드, 코카인 3.3파운드가 압수됐다. 총기 29정과 마약 판매 대금으로 추정되는 현금도 압수했다.   이번 작전으로 체포된 용의자들은 대부분 살인, 강력 범죄, 불법 총기 소지, 마약 밀매, 아동 대상 범죄, 갱단 범죄 등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LA 지역 갱단이 운영해 온 불법 도박장 ‘카시타스(casitas)’가 주요 단속 대상이 됐다. FBI에 따르면 카시타스는 불법 도박과 함께 마약 판매, 성매매, 불법 총기 거래가 이뤄지던 장소로, 130명 이상이 이곳에서 적발됐다. 당국은 몬트클레어와 샌버나디노에서도 검거 작전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FBI는 마약 유통과 갱단 활동이 집중된 맥아더 공원 일대에서도 별도의 단속을 벌여 갱단원 10여 명을 체포하는 등 집중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롱비치에서는 플로렌시아-13, 토르티야 플래그스, 이스트사이드 롱고스 등으로 알려진 거리 갱단 조직원들이 마약 밀매와 총기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강한길 기자남가주 대규모 합동 마약 마약 판매 마약 밀매

2025.12.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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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시민권 박탈 사태 가능성…"매달 대상자 명단 보내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자까지 단속 대상에 포함하는 방침을 세우면서, 시민권 취득이 더 이상 ‘신분 안전 장치’ 구실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민서비스국(USCIS) 내부 지침을 입수해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자의 시민권 박탈을 위한 대규모 단속을 준비 중이라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USCIS는 각 현장 사무소에 지침을 내려 2026회계연도 동안 매달 100~200건의 시민권 박탈 가능 사건을 선별해 법무부 산하 이민 소송 담당 부서에 넘기도록 지시했다.   USCIS의 매튜 트래게서 대변인은 “이민 사기 단속의 일환으로 불법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한 사례를 우선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이전 행정부 시절에 취득한 시민권이라 하더라도 귀화 과정에서 허위 진술이나 허위 정보가 확인되면 시민권 박탈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시민권 박탈 소송은 120건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USCIS가 제시한 월별 목표치는 과거 수년간의 전체 누적 건수를 단기간에 넘어설 수 있는 규모로, 계획이 실행될 경우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의 시민권 박탈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법상 시민권 박탈은 귀화 신청 과정에서의 사기 등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허용된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 사기 근절과 제도 정비를 명분으로 단속 범위를 최대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권 신청 당시의 사소한 오류나 누락까지 문제 삼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천관우 변호사는 “그동안 시민권을 취득하면 법적 지위가 안정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번 방침은 그 전제를 흔드는 것”이라며 “시민권 취득 과정은 물론, 그 이전 단계인 영주권 취득 경위까지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소한 기재 오류나 실수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시민권이 박탈될 경우 영주권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추방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귀화 시민권자는 약 2600만 명에 달한다. USCIS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80만 명 이상이 새로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텍사스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약 15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별로는  LA, 마이애미, 브루클린, 브롱크스, 휴스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시민권 박탈은 민사 또는 형사 소송을 통해 연방법원에서 입증돼야 한다. 연방대법원은 단순한 허위 진술이 아니라, 해당 허위가 시민권 취득의 핵심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까지 정부가 입증해야 한다고 판시해 왔다. 이로 인해 1990년대 이후 실제 시민권 박탈 사례는 극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왔다. 강한길 기자대규모 시민권 시민권 박탈 귀화 시민권자 시민권 취득

2025.12.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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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C 동시다발 폭탄테러 모의 조직 검거…12월31일 자정 노려

새해 전날 밤 LA와 오렌지카운티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폭탄 테러를 모의했던 반정부 극단주의 조직원들이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 무전을 감청하고 최소 5곳에 사제폭발물을 설치한 후 자정에 동시에 폭발시키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 가운데는 아시아계 여성도 포함돼 있다.   연방 법무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오는 31일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여러 장소를 겨냥한 대규모 폭탄 테러 음모를 연방수사국(FBI)이 사전에 저지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아시아계 여성 티나 라이(41)를 비롯해 오드리 일린 캐럴(30), 재커리 애런 페이지(32), 단테 개필드(24) 등 4명이다. 이들은 모두 남가주 지역에 거주하며 ‘터틀 아일랜드 해방 전선(TILF)’이라는 반정부 성향의 급진 좌파 조직 소속으로 확인됐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이 단체를 극좌 성향의 친팔레스타인·반정부·반자본주의 조직으로 규정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이들은 배낭에 사제폭발물을 담아 남가주 지역 여러 사업체에 설치한 뒤 신년 전야 자정에 맞춰 동시에 폭발시키려 했다”며 “폭발물 조립과 시험을 위해 모하비 사막을 거점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12일 체포됐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이 된 기업의 구체적인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LA와 오렌지카운티 내 최소 5곳의 물류·사업 시설이 표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과 차량도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캐럴은 지난달 ‘미드나이트 선 작전(Operation Midnight Sun)’이라는 제목의 자필 계획서를 공모자들에게 전달했다. 해당 문서에는 신년 전야 자정에 맞춰 사제폭발물이 담긴 배낭을 여러 장소에 설치해 동시 폭발시키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담겨 있었다.   또 이들은 ‘블랙 로투스의 명령(Order of the Black Lotus)’이라는 시그널 메신저 대화방을 운영하며 폭발물 설치, 이동 경로 설정, 경찰 대응 감시 등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인원은 현장에서 폭발물을 설치하고, 다른 인원은 경찰 무전을 감청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럴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는 TILF 관련 선전물도 다수 발견됐다. 그 가운데는 ‘ICE에게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 터틀 아일랜드와 팔레스타인의 영광을’이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도 포함돼 있었다. 김경준 기자남가주 대규모 대규모 폭탄 남가주 지역 폭탄 테러

2025.12.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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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서버브 기업들, 잇단 대규모 정리 해고

쿡카운티를 중심으로 시카고 서버브 지역 기업 다수가 감원을 단행하거나 향후 수백 명의 직원을 정리 해고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시카고 서 서버브 볼링브룩 소재 의류 유통업체 S&S 액티브웨어가 직원 200여명의 해고를 발표했다. 일리노이 주 상무•경제기회부에 따르면 창고 폐쇄로 인해 총 195명이 즉시 영향을 받게 된다.     이번 조치는 일리노이 주 근로자 조정 및 재훈련 통지법(WARN)에 따라 공지됐다. 해당 창고는 Hanes, 아디다스, 오클리 등 다양한 의류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시카고 남서 서버브 미누카에 있는 APL 로지스틱스도 직원 해고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모두 230명에게 해고 통지를 발송했으며 해고는 내년 1월 말과 2월 말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남 서버브 홈우드에 본사를 둔 트럭 운송업체 10로즈 익스프레스도 55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WARN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일리노이 주에서 모두 1400여명이 해고됐으며 최근 90일 동안 해고된 인원은 39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대규모 직원 해고 시카고 남서 대규모 정리

2025.12.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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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교육구 대규모 재정 적자

SD통합교육구가 내년 47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재정 적자에 직면할 전망이다.   파비 바굴라 SD통합교육감은 지난 4일 교육구 웹사이트를 통해 2026~2027학기 첫 번째 임시 예산안을 발표하며 이같은 재정 상황을 공개하고 대응 방안도 밝혔다.     바굴라 교육감은 적자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특수교육 예산의 지원 부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수교육에는 매년 4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주.연방.지방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1억2500만 달러에 불과하다"며 "2억7500만 달러를 일반 기금에서 충당하고 있고, 이 같은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통합교육구에 따르면 등록 학생 수 감소 및 인건비 상승도 재정 압박의 또 다른 요인이다. 현재 교육구의 재정 준비금은 2%로 이는 주정부가 요구하는 최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굴라 교육감은 "장기적 예산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학생들의 웰빙, 수학 및 읽기 능력 향상, 대학 및 진로 준비를 기준으로 모든 지출의 우선순위를 재평가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구 측은 내년 3월 구체적 예산 절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세나 기자교육구 대규모 sd교육구 대규모 대규모 재정 교육구 웹사이트

2025.12.11. 21:05

이민단속 타겟 남부로....샬럿서 대규모 작전

이민단속 기관이 지난 1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일대에서 대대적 이민단속 작전을 시작해 첫날 최소 81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 작전에는 CBP(세관국경보호국) 소속 요원들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약 5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체포 활동을 벌였다. CBP 측은 “첫날 기록적인 체포 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첫날 81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첫 이틀동안 130명 이상 체포됐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민당국은 ‘샬럿 거미줄’이란 작전명 아래 폭력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 이민자들을 집중적으로 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포 현장은 샬럿 동부와 사우스 블러바드 주변으로 전해졌으며, 주민들은 복수의 영상과 목격담을 통해 “차량 창문을 부수고, 요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돌발 체포를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샬럿 시장 비 라일스와 조쉬 스타인 주지사는 단속 작전에 대해 “커뮤니티가 공포와 불안감에 떨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체포 대상자 중에는 시민권자도 포함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사전 통보 없이 무차별 단속이 벌여 합법 체류자까지 위축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지민 기자이민단속 대규모 이민단속 타겟 대규모 작전 이민단속 기관

2025.1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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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생산 차질로 대규모 일시 감원

조지아주의 태양광 제조업체 한화큐셀이 달턴과 카터스빌 공장 근로자 1000명을 무급휴직 조치하고 인력 파견업체 직원 300명을 해고했다.     큐셀은 7일 발표자료를 통해 “공급망 운영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지만 생산 능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감원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휴직과 해고 조치된 인력을 언제 다시 고용할 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감원 조치는 큐셀의 조지아 전체 근로자 약 4000명 중 25% 이상에게 영향을 미친다. 마르타 스텝커 회사 대변인은 무급휴직을 떠나는 직원들에 대해 “수 주 또는 수개월 내 생산이 정상화 되면 복귀할 것”이라며 “그동안 건강보험 등 복리후생은 유지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에 있다고 설명했다. 스텝커 대변인은 “통관 지연이 생산 축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 법은 2021년 연방 의회가 초당적으로 통과시킨 것으로, 중국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및 기타 소수민족이 강제노동으로 생산한 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큐셀은 “중국산 폴리실리콘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올 여름 조지아 공장에서 사용할 대량의 폴리실리콘 셀 선적물이 세관국경보호청(CBP)에 의해 일시 압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7일 “몇몇 선적물은 풀려났지만, 일부는 여전히 통관 대기 중”이라고 보도했다.     큐셀의 달턴 공장은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로 꼽힌다. 큐셀은 또 태양광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카터스빌 공장에 ‘태양광 일관공정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카터스빌 공장은 지난해부터 태양광 패널 생산을 시작했으며, 2단계 확장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미국에서 최초로 한 공장 내에서 폴리실리콘 정제→웨이퍼 생산→셀 조립→완제품 패널까지 일관 생산 공정을 가동하게 된다.  김지민 기자중국 대규모 웨이퍼 생산 생산 축소 생산 능력

2025.11.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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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대규모 세미나…내달 4일 JW 매리엇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특허청이 국무총리실 소속 ‘지식재산처(MOIP)’로 승격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2025 지식재산 대규모 세미나’가 오는 11월 4일(화) LA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LA IP센터가 주관하며, ‘IP로 투자하는 미래, 지식재산이 이끄는 세상’을 주제로 첨단 기술과 K브랜드, 투자자, 법조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장 속 한국 지식재산의 가치를 조명하게 된다.     세미나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JW 매리엇 LA LA 라이브 호텔에서 진행되며, 참석자에게는 점심식사와 발렛 파킹,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및 K-푸드 기프트가 제공된다.   4개의 세션에서는 ‘첨단기술과 IP’, ‘브랜드의 힘’ ‘투자자의 시각’ 등이 주제로 다뤄지며,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이 연사로 나서 기술 혁신과 지식재산의 시너지에 대해 논의한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가 기술과 브랜드, 투자, 법률이 결합된 ‘지식재산 융합 플랫폼’으로, 미국 내 한인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시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미나 참석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오늘(31일)까지 RSVP 링크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최인성 기자지식재산 대규모 지식재산 대규모 한국 지식재산 지식재산 융합

2025.10.30. 23:48

LIC<롱아일랜드시티> 대규모 조닝변경안 시의회 위원회 통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LIC)를 개발해 주거 유닛을 대폭 늘리는 대규모 조닝변경안이 뉴욕시의회 위원회를 통과하며 진전을 보였다.     29일 뉴욕시의회 조닝위원회 및 토지이용위원회는 LIC 54개 블록의 조닝을 변경하고 약 1만5000개 주거 유닛을 건설하는 내용이 담긴 ‘One LIC’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계획은 약 1만5000채의 신규 주택 건설을 포함하며, 3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 공간 조성을 통해 1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갠트리플라자 주립공원과 퀸즈브리지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규 주택 1만4700채 중 4300채는 영구적인 ‘어포더블 유닛(affordable units)’으로 지정되며, 각 건물에는 공공 공간 조성을 장려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계획은 새로 건설될 주택 수 기준으로 지난 25년간 가장 큰 조닝 변경”이라고 평가했다.   이 계획을 주도해온 줄리 원 뉴욕시의원은 위원회 투표 전 “지난 30년 동안 뉴욕시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인 롱아일랜드시티에 무엇을 지을지 개발자들이 결정하도록 허용해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해당 계획은 이제 시 도시계획위원회(CPC)의 추가 검토를 거친 후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     또한 원 의원은 시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지역사회 개선 및 인프라 투자에 약 9억 달러를 확보했으며, 시의회 본회의 승인 전까지 추가 투자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롱아일랜드시티의 상당 부분은 놀라운 성장을 경험했지만, 일부 지역은 기존 조닝 때문에 새로운 주택과 일자리 창출이 제한돼 있었다”며, “주택 공급 확대와 새로운 공원, 학교 등에 투자를 통해 더욱 활기찬 롱아일랜드시티를 만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닝변경안이 적용되는 지역은 2019년 아마존 제2본사 건설 계획을 추진하다 반대 끝에 무산됐던 지역도 포함하는데, 뉴욕시정부는 원 의원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지역 내 시 교육국 건물을 재개발하려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롱아일랜드시티 대규모 뉴욕시의회 위원회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시의회 본회의

2025.10.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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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침체' 라스베이거스, 대규모 세일 돌입

관광 수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가 사상 처음으로 전역 리조트와 명소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세일에 돌입했다.   지난 23일 폭스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관광청(LVCVA)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호텔들이 ‘특별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MGM 리조트, 베네치안 등 주요 리조트와 카지노가 대거 참여한다. 최대 50% 객실 할인, 숙박 업그레이드, 무료 주차와 명소 입장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하라스, 플라밍고, 더 링크, 호스슈 호텔 등 75개의 리조트와 카지노가 최대 50% 할인된 객실 요금을 제공한다. MGM 리조트는 만달레이 베이, 뉴욕뉴욕, 파크 MGM 등에서 최대 절반 수준의 객실 할인 혜택을 내놓았고 아리아·벨라지오 등 고급 리조트는 최대 25% 할인에 하루 100달러 식음료 크레딧을 추가로 지급한다.     폰테인블로는 20% 객실 할인에 리조트 수수료 무료, 일일 50달러 크레딧, 무료 주차를 내걸었다. 베네치안·팔라조는 스위트룸 요금 33% 할인과 곤돌라 탑승권, 스파·다이닝 크레딧을 포함한 300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처럼 대형 리조트 체인들이 모두 참여한 것은 관광 수요 회복에 대한 압박 때문이다. 실제로 LVCVA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 수는 226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이어오던 라스베이거스 관광업계가 다시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높아진 물가로 라스베이거스 여행 수요가 둔화했다”며 “이번 세일은 가격에 민감한 중산층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LVCVA 스티브 힐 대표는 “라스베이거스는 언제나 다양한 가격대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세일은 그 가치를 한층 강화해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가성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퍼볼, F1 그랑프리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관광 콘텐츠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프로모션이 관광 수요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할인 정보는 LVCVA 웹사이트(visitlasvegas.com/deals/)에서 찾을 수 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라스베이거스 대규모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대규모 세일 관광 수요

2025.09.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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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나 대규모 마약·총기 단속…SWAT 투입에 최소 10명 체포

포모나에서 대규모 마약 및 총기 단속 작전이 펼쳐져 최소 10명이 체포됐다.   포모나 경찰국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에 따라 마약과 불법 총기 관련 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단속은 11일 오전 5시 45분쯤 이스트 컬럼비아와 샌안토니오 애비뉴 인근에서 시작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포모나를 비롯해 글렌도라, 라번 경찰의 SWAT 팀이 동시에 투입되며 대규모 합동작전이 이뤄졌다. 현장 영상에는 전술 장비를 착용한 경찰들이 차량에 5~6명을 태워 이동시키거나, 5명가량을 길가에 앉힌 뒤 수갑을 채운 모습이 포착됐다.   항공 촬영 영상에는 대형 주택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지는 장면과 빨간 차량 보닛 위에 놓인 것으로 보이는 마약류 가방, 탐지견(K9) 유닛이 수색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단속 작전과 관련해 포모나 경찰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생성 기사대규모 마약 대규모 마약 총기 단속 swat 투입

2025.09.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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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한국기업 투자 적극 환영” 한국인 구금사태엔 “나 몰라” 외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한국인 300여명이 체포된 것을 계기로 회색지대로 가려져 있던 외국인 노동법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하면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인력 공급 대책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텍사스주의 기업법 전문 이설로펌의 이설 변호사는 “제조업 특성상 수십 개의 건설, 물류, 부품 등 한국 협력업체가 동반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 생태계가 한번 형성되면 관련 서비스 인력 수요가 크게 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재천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SEUSKCC) 회장은 “오랫동안 요청해온 한국 동반자법(Partner with Korea Act)과 존엄법(Dignity Act)에 대한 더 많은 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 동반자법은 한국인 전문인력 전용 별도 취업비자 쿼터 ‘E-4’를 연간 최대 1만5000개 발급한다. 또 존엄법은 세금 및 벌금 납부를 조건으로 범죄 경력 조회를 통과한 서류 미비자에게 노동허가를 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법안 모두 공화당의 한인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이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초당적인 두 법안은 불법고용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양국의 협력을 돕는 ‘윈윈’ 솔루션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법안에 대한 양국 상호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지아주 의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 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 시의 맷 리브스 하원의원(공화)은 지난 회기에 외국 투자기업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게스트 워커’(guest worker: 이주노동자)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노동법 개정안(HB 82)을 발의했다. 리브스 의원의 지역구가 속한 귀넷 카운티 내 외국 기업은 600여곳으로 이들이 고용하는 인원만 약 2만5000명이다.   법안은 주 노동부가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특정 산업에 한해 외국인에게 근로자격을 주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범법 기록이 없다면 배우자, 미성년 자녀 등 직계가족에도 체류자격과 주정부 승인 신분증을 준다. 노동 허가는 최장 1년으로 1회 연장 가능하다. 다만 고용계약 종료 30일 후 귀국하지 않는다면 최대 5년의 징역형 또는 1만달러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들을 고용하는 기업은 주정부에 관리 수수료 명목의 일정 세금을 납부한다. 6명 하원의원이 공동발의했는데, 이중 4명이 공화당, 2명이 민주당이다. 지난 1월 상정됐으나 논의없이 회기만료로 폐기됐다.   리브스 의원은 9일 본지에 “이 법안은 2년 전 처음 의료·호텔·관광업계 로비로 도입됐다”며 “최근 인도 다국적 기업들이 법안에 관심을 보이면서 인력 부족을 겪는 산업으로 확대해 적용하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방의회는 10년 이상 비자 확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며 “주의회가 대신 고용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 풀을 빠르게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가 있는 사바나 지역 주하원의원인 제시 페트리아는 “45만명에 달하는 조지아주 내 불체자 수를 더 늘리게 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현재 게스트 워커법과 유사하게 외국인 노동자에게 일시 체류자격과 취업을 보장하는 연방 프로그램은 H-2A로 농업 부문에만 한정돼 있다. 리브스 의원은 “노동부의 적절한 감독과 합법 고용 옵션을 제공하면 불법 이민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오히려 줄게 된다”고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체류자격 대규모 외국인 노동법 한국인 전문인력 별도 취업비자

2025.09.10.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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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화물서 대규모 '짝퉁 라부부' 적발…CBP "시가로 51만불 상당"

한국발 화물에서 다량의 짝퉁 라부부(Labubu) 인형이 적발돼 관계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달 26일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발 화물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가짜 라부부 인형 1만1134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CBP 측은 가짜 라부부 인형 은 ‘LED 전구’ 화물로 위장돼 있었다며, 시가로 51만3937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국 업체가 생산하는 라부부는 독특한 모습의 인형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CBP에 따르면 압수한 가짜 라부부 인형은 전량 폐기됐으며, 아직 밀수 관련 체포나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CBP 측은 X(소셜미디어)에 “가짜 라부부 인형은 미국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단 하나뿐인 ‘24K 황금 라부부’ 인형을 찾고 있다”는 재치있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라부부 인형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한 그림책을 통해 알려졌다. 이후 중국 완구업체 팝마트는 라부부 일러스트레이터 카싱 룽과 계약을 맺고 피규어 등을 판매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라부부 인형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짝퉁 판매와 절도 사건도 늘고 있다. 지난달 6일 LA 동부 라푸엔테 지역 한 장난감 매장에서는 4인조 복면 절도단이 침입해 라부부 인형 1만 달러 상당을 훔쳐갔다. 〈본지 8월 8일자 A-3면〉 지난날 12일 치노경찰국은 한 창고에서 도난당한 라부부 인형 14상자(약 3만 달러 상당)를 전량 회수하기도 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발 대규모 한국발 화물 대규모 짝퉁 짝퉁 판매

2025.09.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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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에 대규모 주택 공급 전망

퀸즈 롱아일랜드시티(LIC)를 개발해 주거 유닛을 대폭 늘리는 방안이 힘을 받고 있다.     4일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는 LIC 54개 블록의 조닝을 변경하고 1만5000개 주거 유닛을 건설하는 내용이 담긴 ‘One LIC’ 계획을 승인했다. 1만5000개 아파트 중 4300개는 어포더블하우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One LIC’ 계획에는 350만 스퀘어피트의 상업 공간을 조성해 1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갠트리플라자 주립공원과 퀸즈브리지공원을 연결해 산책로를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새롭게 지어지는 각 주거 건물에는 공공 공간을 조성하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지역은 2019년 아마존 제2본사 건설 계획을 추진하다 반대 끝에 실패했는데, 당시에도 문제가 됐던 기후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는 우려 때문에 일부 반대표도 나왔다.     한편 LIC 최종 조닝 변경은 시의회에서 다룰 수 있다. 스펙트럼뉴스는 시의회에서 추가 논의를 거친 끝에 올해 안으로 최종 표결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대규모 주택 대규모 주택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 주거 유닛

2025.09.04. 19:47

BTS 뷔, 다저스 시구에 전 세계 팬 열광

  BTS 멤버 뷔(김태형)가 25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시구에 나섰다.   다저스가 시구 소식을 발표한 뒤 경기 티켓 판매가 5배 증가했고 MLB 예매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면서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진 바 있다.   팬클럽 ‘V Bar’는 경기 시작 전 4시간 동안 다저스타디움 상공에 "ONE & ONLY MY SUPERSTAR V"라는 문구가 적힌 60미터 길이의 대형 배너를 띄웠다.   한국과 해외 팬클럽 ‘V INSIDE’, ‘김태형 서포터스 코리아’, ‘V Union’은 LA 주요 간선도로인 710번과 5번 프리웨이에 대형 전광판 광고를 설치해 수십만 대 차량이 지나는 구간에서 팬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기장 내부 리본 보드에는 이날 팬들이 신청한 응원 문구가 5회 말 종료 후 송출될 예정이다. 한 경기당 25개 한정으로 판매된 메시지는 매진됐으며, 수익금은 LA 다저스 재단에 전달돼 청소년 교육, 건강, 노숙자 지원, 사회 정의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한편, 뷔는 이번 시구로 지난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시구한 정국과 2024년 시구에 나선 제이홉에 이어 세 번째로 시구를 한 BTS 멤버가 됐다. 다저스타디움=정윤재 기자다저스타디움 대규모 동안 다저스타디움 la 다저스타디움 시구 소식

2025.08.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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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30년 만에 대규모 그린웨이 확장 계획 발표

뉴욕시가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들을 위한 녹지 산책로 '그린웨이'를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시 전역 그린웨이 네트워크를 장기적으로 재편하는 마스터플랜이 공개된 것은 1990년대 이후 약 30년 만이다.   13일 시 교통국(DOT)은 "현재 506마일에 달하는 그린웨이를 확장해 100개가 넘는 단절 구간을 연결하고, 5개 보로를 아우르는 통합 연결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DOT는 새로운 그린웨이 확장을 통해 ▶뉴욕시 교통망 강화 ▶사회적 형평성 및 접근성 촉진 ▶건강 및 복지 증진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경제활동 촉진 등 5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뉴요커들은 도보 또는 자전거를 통해 5개 보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모든 보로 주민들이 아름다운 뉴욕에서 일 년 내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 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플랜에는 퀸즈 워터프론트 그린웨이 조성도 포함됐으며, 이 과정은 지난해 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DOT는 "16마일의 그린웨이가 이스트리버와 롱아일랜드해협을 따라 갠트리플라자 주립공원과 포트토튼공원을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퀸즈와 브롱스 등 이미 설계 및 기획이 완료된 일부 구간은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각 구간별로 공청회와 워크숍을 거쳐 세부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전체 공사 일정과 비용 견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그린웨이 대규모 그린웨이 확장 대규모 그린웨이 전역 그린웨이

2025.08.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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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나이스 대규모 노숙자 캠프 철거

LA시가 지난달 31일 새벽부터 밴나이스 405번 프리웨이 인근의 ‘더 컴파운드’ 노숙자 캠프를 철거했다. 노숙자들은 시의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등 임시 거주시설로 옮겨졌다. [KTLA 캡처]밴나이스 대규모 밴나이스 대규모 노숙자 캠프 캠프 철거

2025.07.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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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평균 2900불 세금 덜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서명해 시행에 들어간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에 따라, 2026년부터 대부분의 납세자들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영리 조세 연구기관 세금정책센터(TCC)는 OBBBA 시행으로 인해 납세자들이 평균 약 2900달러의 세금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법안은 2017년 발효된 개정세법의 일몰 조항을 연장하는 동시에, 지방세(SALT) 공제한도 상향 등 새로운 감세 항목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감세 혜택의 60%가 연소득 21만7000달러 이상의 상위 20% 소득 계층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득 3만4600달러 이하의 소득 하위 20% 계층은 내년 평균 150달러, 세후 소득의 약 0.8%를 줄일 수 있는 반면, 상위 20%는 평균 1만2540달러, 세후 소득의 약 2.5%에 해당하는 세금 감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표 참조〉   특히 연소득이 518만 달러가 넘는 상위 0.1%의 고소득층은 연간 절감액이 28만 달러를 초과해, 감세 혜택이 고소득층에 집중됐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감세 효과는 자녀 수에 따른 자녀세액공제 자격, 팁 소득 여부 등 다양한 개인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절세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개인에 맞는 절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원희 기자대규모 감세법 대규모 감세법 절세 전략 소득 계층

2025.07.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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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반트럼프 시위 예고

  13일 오후, 진보단체(RefuseFascism.org) 활동가 선샤라 테일러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별판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20년 앙숙인 코미디언 ‘로지 오도널’(뉴욕 출생)의 시민권 박탈 위협 발언을 규탄했다. 이날 단체는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LA연방법원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김상진 기자반트럼프 대규모 대규모 반트럼프 대규모 시위 트럼프 대통령

2025.07.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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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헬스케어도 대규모 감원…직원의 1.5%, 315명 해고

UC샌디에이고 헬스가 직원 대량 해고를 예고한 데 이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또 다른 대표적 의료기관인 샤프 헬스케어(Sharp HealthCare)도 급격한 경제 상황 변화와 운영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3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발표, 최근 로컬 의료계가 받은 충격파가 큰 상황이다.   샤프 헬스케어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조직 전체에 걸쳐 총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315명의 직원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히고 "일부 직종은 근무시간이 줄어들고 일부는 역할 조정도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샤프 측은 "이번 구조조정 대상자의 상당수는 비임상 부문에 집중되어 환자 진료에는 최소한의 영향만 미칠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장기적으로 샌디에이고 지역의 대표적 의료서비스의 기관으로 역할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샤프는 이번 감원과 더불어 최고경영진의 급여를 약 15% 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하워드 CEO는 자발적으로 본인의 급여를 10% 추가 삭감하기로 했다.   하워드 CEO는 "전직을 원하는 직원들의 지원 서비스 및 퇴직금, 건강보험 연장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해 감원 대상이 되는 직원들의 재취업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샤프 헬스케어는 최근 수년간 노동비용이 상승했고 주정부의 내진 설비 의무화로 인한 자본 지출 증가, 메디케어와 메디칼 등 공공 및 민간 보험의 불충분한 보상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고 언급했다.   한편 UC샌디에이고 헬스는 지난달 23일 병원과 클리닉 소속의 직원 약 23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고 대상은 약사, 임상 사회복지사, 혈액은행 임상실험실 과학자 등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최전선의 인력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로컬 의료계에서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시각으로 그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헬스케어 대규모 샤프 헬스케어 직원 대량 이번 감원과

2025.07.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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