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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IL 납수도관 교체비용 3억불 지원

Chicago

2026.05.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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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 150만 개, 시카고에만 40만 개 납수도관 남아있어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주가 주 전역의 가정에 식수를 공급하는 유해 납 수도관을 식별, 교체하기 위한 자금 3억 달러를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산하 환경보호청(EPA)이 마련한 총 29억 달러 규모의 전국적 납수도관 교체 지원 패키지 중 일부다.
 
일리노이주는 이 패키지의 약 10%를 배정받았는데, 이는 50개 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EPA 추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는 납 급수관은 약 400만 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150만 개가 일리노이주에 매설돼있으며, 이 중 40만 개가 시카고에 집중돼 있다. 1986년까지 납 수도관 사용을 의무화했던 시카고 시의 건축 규정 때문이다. 시카고 시는 배관공 노조의 로비로 인해 건물 신축시 이 규정을 강제하다가 1986년 연방법상 납 사용이 금지되면서 중단했다.
 
EPA는 납 노출과 관련해 ‘안전한 수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납은 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독성 물질로, 돌이킬 수 없는 인지 기능 장애와 심혈관 및 생식기 계통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납수도관을 통해 공급되는 식수는 납 성분에 오염됐을 수 있고 냄새나 맛으로 이를 감지할 수도 없어 매우 위험하다.
 
#일리노이 #시카고 #연방정부 #납수도관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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