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주들에게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는 이 화재보험은 특히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일수록 인상 폭이 더 클 전망이다.
LA데일리뉴스는 21일 산불 피해 급증과 민간 보험사 철수로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재정 부담이 커진 것이 보험료 인상의 배경이라고 보도했다.
페어 플랜측은 당초 35.8% 인상을 요청했지만, 가주 보험국이 일부 조정해 인상 폭을 승인했다.
가주 보험국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페어 플랜의 총 보험 위험 노출액은 7240억 달러로 1년여 만에 230% 급증했다. 이는 산불 발생 시 보험사가 보상해야 할 잠재 위험 규모를 뜻한다. 가입 건수도 66만8600건으로 2024년 가을의 46만4900건보다 44% 증가했다.
매체는 지난해 LA 대형 산불 이후 민간 보험사들이 고위험 지역의 신규 보험 가입을 중단하거나 계약 갱신을 거부하면서 페어 플랜 의존도가 커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