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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딱 걸렸다"

Toronto

2026.05.2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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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사가·브램튼 일대 덮친 대형 조직적 매장 절도단 포착
[Youtube @CityNews 캡처]

[Youtube @CityNews 캡처]

 
필 지역 경찰, 미시사가와 브램튼 지역의 여러 매장을 타깃으로 삼은 대형 조직적 절도 범죄단 추적 중
보안 카메라(CCTV) 영상에 범행 현장 고스란히 담겨... 용의자들은 치밀하게 역할을 나누어 물품 훔쳐
단순 좀도둑 아닌 대규모 유통망 연계된 조직 범죄로 파악되며 지역 소매업계와 주민들의 불안감 고조
 
캐나다 온타리오주 광역 토론토 지역(GTA)의 주요 도시인 미시사가와 브램튼 일대에서 대형 조직적 매장 절도 행각을 벌여온 범죄단이 보안 카메라에 포착되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목요일 필 지역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이 일대 소매점들을 동시다발적으로 노린 대규모 절도 조직의 범행 현장 영상들이 확보됐다. 이번에 공개된 여러 매장의 CCTV 화면에는 용의자들이 대낮에 대담하게 물건을 쓸어 담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시사가와 브램튼 매장 동시 다발 공격... 치밀한 역할 분담 범행
 
공개된 보안 카메라 영상 속 용의자들은 단순한 개인 좀도둑의 수준을 넘어선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들은 미시사가와 브램튼 전역의 대형 마트와 소매점들을 타깃으로 삼은 뒤, 주변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조와 물건을 빠르게 훔쳐 달아나는 조로 역할을 철저히 분담해 움직였다. 경찰은 이들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단 몇 분 만에 수천 달러 상당의 고가 물품들을 대량으로 빼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피해를 입은 매장들이 한두 곳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들의 범행이 꽤 오랜 기간 치밀하게 계획되었음을 보여준다.
 
 
단순 생계형 범죄 아닌 암시장 유통 노린 기업형 '소매 절도 링'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 개별 절도가 아닌, 뒤에서 장물을 조직적으로 처분하는 유통망을 갖춘 이른바 '소매 절도 링(Retail theft ring)'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 조직은 매장에서 훔친 물건들을 온라인 중고 마켓이나 사설 암시장을 통해 조직적으로 되팔아 수익을 챙겨온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필 지역 경찰 관계자는 확보된 CCTV 영상 속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추가 범죄 가담자나 상위 총책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광범위한 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도 넘은 조직적 매장 절도, 매장 폐쇄와 비용 전가로 이어지는 악순환
 
최근 미시사가와 브램튼을 비롯한 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장 절도는 생계형 범죄나 일부 비행 청소년들의 일탈로 치부할 수준을 넘어섰다. CCTV에 포착된 대담하고 대형화된 범행 수법은 소매업을 뒤흔드는 심각한 조직 범죄의 영역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범인 몇 명을 잡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장물이 거래되는 온라인 암시장의 유통 고리를 끊어내는 냉정하고 근본적인 단속 대책이 시급하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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