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웃어도 웃지 못했다
Los Angeles
2026.05.24 20:25
팀은 승리, 손흥민은 무득점
결정적 기회 키퍼 선방에 놓쳐
대표팀 평가전서 회복이 관건
후반 46분 상대 수비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있다.
손흥민은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13경기째 무득점에 그친 손흥민은 이로써 골 감각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채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이날 LAFC는 후반 86분 터진 티모시 틸만의 결승골에 힘입어 천신만고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제대로 웃지 못했다. 경기에서 팀 내 최다 슈팅인 7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끝내 골 감각을 되찾지는 못했다. 손흥민으로서는 팀이 오랜만에 승리를 거둔 데 만족해야 했다. LAFC는 3연패에서 겨우 탈출했다.
우선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46분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면서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후반 72분에는 손흥민이 코너킥을 처리하기 위해 코너 플래그 부근으로 향하자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후반 76분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패스를 받아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이제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종 스파링 상대인 트리니다드토바고(FIFA 랭킹 100위), 엘살바도르(FIFA 랭킹 102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골 감각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은 오는 30일, 엘살바도르전은 내달 3일 열린다. 경기 장소는 한국 대표팀 캠프가 차려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다.
BMO스타디움=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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