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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갤런 원유 LA강으로 흘러가…유출 사고 닷새째, 방제 작업 중

Los Angeles

2026.05.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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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LA에서 송유관 파열 사고로 수천 갤런의 원유가 유출돼 당국이 닷새째 긴급 복구 및 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26일 현재 해당 교차로를 폐쇄하고 LA강 곳곳에 오일 흡착 붐을 설치해 기름 확산 차단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는 지난 22일 오전 3시 20분쯤 시저 차베스 애비뉴와 노스 이스턴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통신 공사업체 작업팀이 광섬유 케이블 설치를 위해 지하 약 10피트 깊이에서 굴착 작업을 하던 중 16인치 송유관을 건드려 파열된 것으로 파악됐다.
 
LA카운티 보건국 측은 “이번 사고로 약 2400갤런의 원유가 유출됐으며, 복구와 정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원유는 이스트 LA 교차로 일대로 쏟아진 뒤 인근 빗물 배수구를 통해 LA강으로 흘러 들어간 상황이다. 특히 사우스게이트 인근 LA강 일부 구간에서는 유출 사고 발생 닷새째에도 검은 기름띠가 남아 있고, 현장 주변에는 강한 석유 냄새가 퍼지고 있다.
 
한편 파손된 송유관은 컨카운티에서 롱비치항까지 원유를 운송하는 시설로, 다저스타디움 인근을 포함한 LA 여러 지역 지하를 통과하고 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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