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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ICE 구금시설 앞 시위 격화

New York

2026.05.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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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시설 수감자들 열악한 조건 항의하며 단식 농성
앤디 김, 시위대와 요원 충돌 막으려다 최루 분사액 맞아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25일 뉴왁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앞에서 시위대와 ICE 요원 간 충돌을 막으려던 중 ICE 요원의 페퍼스프레이에 피해를 입었다.  [사진 뉴스12 영상 캡처]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25일 뉴왁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앞에서 시위대와 ICE 요원 간 충돌을 막으려던 중 ICE 요원의 페퍼스프레이에 피해를 입었다. [사진 뉴스12 영상 캡처]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이 뉴왁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앞 시위가 격화하는 과정에서 최루 분사액을 맞았다. 해당 구금시설 수감자들은 열악한 시설과 처우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25일 뉴왁 델레이니 홀 앞에 모인 시위대는 해당 시설에서 단식 투쟁을 주도한 수감자 마틴 소토 등을 다른 시설로 이송하려는 ICE 차량을 막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긴장이 고조됐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인간 띠를 만들어 차량 출입을 저지하려 했다.
 
김 의원은 ICE 요원들과 시위대 사이에 직접 끼어들어 두 팔을 벌리며 충돌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요원들이 시위대를 밀치기 시작하면서 최루 분사액을 쏘기 시작했고, 김 의원도 피해를 입었다.  
 
로컬 방송뉴스와 시위 참가자들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 등에는 김 의원이 최루 분사액을 맞은 뒤 의료진에게 눈을 씻는 처치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손에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후 인터뷰에서 “무장한 ICE 요원들이 전진하면서 최루 스프레이와 진압 장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함께 현장을 찾았던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도 시설 방문을 시도했지만, 시설 입장을 거부당했다. 셰릴 주지사는 “(이민 당국이) 숨기려는 것이 무엇인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며 델레이니 홀 폐쇄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델레이니 홀은 1000명 수용 규모의 민간 운영 이민자 구금시설로, 최근 뉴저지 정치권과 시민단체들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해당 시설 구금자들은 식사 지연, 의료 접근 차단 등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시설 내 여성 구금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영유아와 강제 분리된 상태라고 전하고 “ICE가 이런 식으로 계속 운영하도록 둬서는 안 되며 해당 시설을 즉각 폐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에도 구금자 4명이 탈출하고 뉴왁 시장이 시설 입구에서 체포되는 등 잇따른 논란의 중심에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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