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총 85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채와 비교해 16% 증가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소폭 감소했지만, 단독주택과 콘도 거래가 모두 늘며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올해와 지난해 4월 한인타운 주택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표 참조〉
▶단독주택(SFR)
지난 4월 한인타운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 38채로, 전년 동월의 30채보다 27% 증가했다.
중간 거래가는 179만4937달러로 지난해 181만 달러와 비교해 1% 소폭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 또한 896.59달러로 전년(903.68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평균 거래일은 26일로 지난해의 31일보다 16% 줄어, 거래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비율은 98.73%로 지난해(101.76%)보다 낮아지면서 구매자의 협상력이 커진 전형적인 바이어 마켓의 모습을 나타냈다.
▶콘도·임대수익용
콘도 시장은 거래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거래된 콘도는 34채로 전년 동월의 29채 대비 17% 증가했다.
중간 거래가는 74만2500달러로 지난해 71만5000달러보다 4% 상승했다. 다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591.43달러로 전년(618.27달러) 대비 4% 하락했다. 여전한 고금리 부담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콘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 수는 13채로 전년의 14채보다 7% 줄었다.
중간 거래가는 163만 달러로 지난해 138만7500달러 대비 17% 상승했다. 반면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373.28달러로 전년(414.69달러)보다 10% 하락했다. 평균 거래일은 53일로 지난해 36일보다 47% 늘어, 거래 성사까지 시간이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실수요 중심의 단독주택과 콘도 거래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최근 금리가 상승세를 보여 추후 동향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 조사는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