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심장부이자 미주 한인 경제의 메카인 LA한인타운의 부동산 시장은 현재 유례없는 정체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투자와 실거주의 가교 역할을 하던 콘도 시장의 거래 절벽은 타운 부동산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인타운 내 콘도 매매는 전년 대비 급격히 감소했으며, 매수 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있다. 이러한 침체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얽혀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모기지 금리의 고착화다. 금리가 예상만큼 내려가지 않으면서 렌트 수익으로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또한 타운 곳곳에 들어선 대형 신축 아파트들이 현대적인 시설을 무기로 테넌트들을 흡수하면서,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기존 콘도들은 렌트비 경쟁력을 잃고 매수자들의 외면을 받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노숙자 문제와 치안 악화라는 고질적인 이슈가 맞물리며, 타운은 현재 팔고 싶어도 팔리지 않고 사고 싶어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안개 국면에 갇혀 있다.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가장 큰 열쇠는 결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손에 쥐어져 있다. 현재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연준의 행보는 매우 보수적이다.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내내 금리 인하가 단 한 차례에 그치거나 혹은 아예 없을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목표치인 2%에 도달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기 때문이다. 주택 구매자들에게 6~7%대의 모기지 금리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과거의 저금리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가혹한 상황이지만, 금리 인하가 지연됨에 따라 한인타운의 매수 심리는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만든 변수는 중동에서 불어온 전운이다.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은 단순한 외교적 사건을 넘어 국내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우선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유가 상승을 촉발했고, 이는 즉각적으로 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연준의 금리 인하 명분을 없애고 오히려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는 강력한 근거가 된다. 또한 지정학적 불안은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높여 모기지 금리에 상승 압박을 가한다. 건설 자재의 수입 경로가 위협받으며 신축 주택의 건설 비용이 상승하는 현상도 무시할 수 없다. 이란 전쟁은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라는 가장 무서운 적을 던져주었으며,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피해 현금을 확보하려 하고 실거주자들은 계약서 작성을 뒤로 미루게 만들었다. LA한인타운의 주택 시장은 금리의 고착화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라는 거대한 두 파도 사이에 끼어 있는 형국이다. 단기적으로 급격한 가격 폭락이나 화려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올해는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인내의 해가 될 것이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HK 메가 리얼티 대표부동산 la한인타운 주택거래 부동산 시장 금리 인하 타운 부동산
2026.05.06. 1:15
최근 강달러에 따른 투자 수요와 한국 역이민에 대한 인기가 급증한 가운데, 이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투자처가 주목받고 있다. ‘대명리조트’로 유명한 대명건설이 서울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을 앞세워 미주 한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 대명건설 김영훈 이사는 “신촌은 대학과 의료, 문화 인프라가 결합된 지역으로 향후 상권 회복 가능성도 높은 곳”이라며 “실거주뿐 아니라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은 신촌역 2호선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가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건물은 1~9층 상가, 10~21층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총 144세대 규모다. 또 다른 특징은 주거 공간이 복층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단층 구조인 펜트하우스 6세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가 복층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전 세대 발코니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김 이사는 “일반 오피스텔 대비 전용률이 높은 약 51% 수준으로 설계돼 체감 공간이 넓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말했다. 입지 경쟁력도 돋보인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주요 대학이 반경 내 밀집해 있으며, 연세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대형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김 이사는 “대학가와 병원 수요가 동시에 존재하는 지역으로 임대 수요가 안정적”이라며 “특히 의료 접근성을 고려한 역이민 수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지역은 약 10만 명에 달하는 대학생 수요 대비 기숙사 수용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임대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병원 종사자 및 전문직 수요까지 더해지며 소형 주거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건물 내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지하층에는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층별 공용 창고 공간이 마련된다. 건물 내 상가에는 스타벅스 입점도 예정돼 있다. 또한 서대문구청에 건물 일부를 공공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부채납해 지역 주민과 입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도 조성된다. 미주 분양의 경우 투자 편의성도 강조된다. 대명건설은 리조트·호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 고객을 대상으로 임대 관리 서비스 제공을 추진 중이다. 모든 가구에는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이 기본 제공되며, 한인 대상 추가 혜택도 검토되고 있다. 분양가는 달러 기준 약 40만 달러 초반부터 시작되며, 펜트하우스는 약 115만 달러 수준이다. 전용면적은 13평형부터 최대 33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한편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은 LA한인타운에서 홍보관(680 Wilshire Pl. #419)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문의는 전화(213-700-7414)로 하면 된다. 글·사진=우훈식 기자la한인타운 임대수 주요 대학 투자 수요 플레이스 신촌
2026.04.29. 17:59
한인단체 올림픽경찰서후원회(OBA)가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 일대 성매매·인신매매 단속을 위한 감시카메라 운용을 지원한다. OBA는 올림픽경찰서 내 모니터링룸 조성과 유지비를 부담할 계획이다. 이창엽 OBA 회장은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2월 감시카메라 운용 지원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모니터링룸 조성비 2만 달러와 첫 1년 유지비 2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림픽경찰서 모니터링룸에는 영상 녹화 장비와 모니터 등이 설치된다. 이 회장은 “모니터링룸 구축 비용은 OBA가 부담하고, 카메라 및 부대 장비 설치 비용은 LA시가 맡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LA경찰국(LAPD)은 올림픽 불러바드와 샌타모니카 불러바드 사이 웨스턴 애비뉴 구간에 감시카메라 18대를 연내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본지 3월 20일자 A-1면〉 경찰은 차량 번호판 식별과 이동 경로 추적 등을 통해 인신매매 조직 단속에 활용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한인타운 성매매 단속 위해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한다 OBA는 향후 매년 유지비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한인타운 치안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휴고 소토-마르티네스 LA시의원실도 2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는 사생활 침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현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영상은 자동 저장돼 사건 발생 시 증거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la한인타운 동네 모니터링룸 조성비 한인단체 올림픽경찰서후원회 한인타운 치안
2026.04.01. 22:33
LA한인타운에서 또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보행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나흘만에 만에 타운에서 뺑소니 사고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LA소방국(LAFD)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31일 오후 9시쯤 제임스 M. 우드와 버몬트 애비뉴 인근에서 스쿠터를 타던 9세 소녀가 차에 치였다. 현장 영상에는 사고 직후 소녀가 인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다행히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사고 차량이 소녀를 들이받은 직후 제임스 M. 우드 불러바드 동쪽 방향으로 곧장 도주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진술을 확보했으나 아직 용의 차량 등 구체적인 단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3시쯤에도 리워드 애비뉴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에서 50대 남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참변이 있었다. 당시 범행 차량인 흰색 다지 차저(Dodge Charger)는 피해자를 친 뒤 버몬트 애비뉴 북쪽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2만 5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213)473-0234 LAPDla한인타운 뺑소니 뺑소니 차량 뺑소니 사고 버몬트 애비뉴
2026.04.01. 10:08
18일 오전 11시 10분쯤 LA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12가 교차로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89세 한인 남성이 몰던 혼다 어코드 승용차가 12가로 좌회전하던 중 북쪽으로 직진하던 기아 K5와 충돌한 뒤 소화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현장에는 물기둥이 치솟았으나 큰 부상자는 없었다. 도로 통행은 약 2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김상진 기자la한인타운 시니어 la한인타운 시니어 소화전 파손 도로 혼잡
2026.03.18. 21:51
지난해 한인타운의 콘도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5년과 2024년의 LA카운티와 LA한인타운의 거주용 부동산 매매를 분석해 본 결과 유독 한인타운 내 콘도 거래가 33%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 자료는 MLS(Multiple Listing Service)자료를 바탕으로 LA카운티와 LA한인타운(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57) 내 주거용 부동산의 매매건수를 확인한 결과다. 먼저 LA카운티 전체 2025년 주거용 부동산 매물(단독주택 및 콘도)의 거래건수는 총 5만2047건이 성사됐는데, 그 중 단독주택이 3만9434건이고 콘도 거래건수가 1만261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단독주택 거래 건수가 3만9282건 이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2025년인 작년에 단독주택 거래는 0.5% 증가한 반면 콘도 거래는 2024년의 1만3401건과 비교하면 지난해인 2025년에 6%가 감소했다. 또한 한인타운의 경우 2025년 주거용 부동산의 거래건수는 총 561건으로 그 중 단독주택이 315건이고 콘도의 거래건수가 246건으로 조사됐다. 2024년 한인타운내 단독주택 거래건수인 302건과 비교하면 2025년인 작년에 2%가량 소폭 상승한 반면 콘도의 거래의 경우 2024년의 371건과 비교하면 무려 3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는 단독주택에 비해서 비교적 적은 투자금으로 렌트 수익과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 투자 상품이다. 한인타운의 부동산 매매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2025년 콘도 거래가 단독주택 거래 건수보다 부진했던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지난해 모기지 금리인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렌트수익으로는 모기지 금리상환이 힘들어 진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또한 한인타운 인근에 과잉 공급된 신축 아파트들도 한 목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축 아파트들의 편리한 인프라 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반시설이 테넌트 유치 경쟁에서 밀렸고 렌트비 상승에도 제약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경우 한인타운의 편리한 상권과 교통 인프라가 큰 장점 이였으나 최근 증가하고 있는 타운의 범죄 증가와 홈리스 증가 그리고 낙서를 비롯한 거주환경 악화로 인해 실 거주자들의 이탈현상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해 완공예정인 옥스퍼드 애비뉴와 5가 선상에 신축 89유닛의 콘도가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인타운 콘도 거래가 감소하면서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이 다소 하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인타운 내 콘도의 가격 형성에도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주택공급 확대와 이자율 하락 여부가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la한인타운 콘도 단독주택 거래 한인타운 콘도 주거용 부동산
2026.03.03. 22:57
연방 요원들이 LA 한인타운 등 이민자 밀집 지역을 돌며 불법 체류자 단속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최근 미니애폴리스에서 잇따라 발생한 연방 요원 총격에 의한 시민권자 사망 사건과 맞물려 LA가 ‘제2의 미니애폴리스’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LA한인타운 한 세차장 직원은 “26일 표식 없는 SUV 한 대가 세차장 길목에 한참을 멈춰 섰고, 이를 본 히스패닉 직원들이 모두 도망가는 일이 벌어졌다”며 “ICE 요원들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분위기여서 너무 무섭다”고 전했다. 실제 27일 오전 10시 4분쯤 린우드 지역 애틀랜틱 애비뉴와 맥밀란 스트리트의 한 주택 앞에서도 표식 없는 SUV를 타고 나타난 연방 요원들이 불시에 단속 작전을 벌였다. 남가주 지역 주요 매체들도 남가주 전역에서 진행 중인 불체자 단속 작전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ICE는 사이프리스 파크에서 한 노점상을 연행했고, 같은 날 하이랜드 파크의 한 학교 앞에서도 성인 남성 1명을 체포했다. 링컨 하이츠에서는 연방 요원들이 노점 앞에서 단속 작전을 벌이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혼비백산 달아나기도 했다. 주민들과 민권 단체들은 연방 요원의 발포 등 공권력 남용을 우려하며 정보 공유에 나서고 있다. 인스타그램 남가주 커뮤니티 경보(@sc_communityalerts)에는 2만8000명이 가입돼 있다. 이 계정에는 연방 요원들의 단속 작전이 진행된 날짜, 시간, 장소, 사진, 영상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스톱ICE 계정(@stopicenet)에도 가입자 12만5000명이 남가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벌어지는 현장 단속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피플오버페이퍼(iceout.org)는 온라인 지도를 활용해 단속 현황을 알리고 있다. LA 자바시장 한인 업주와 직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도 연방 요원의 단속 정보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 토런스에서 물류 업체를 운영 중인 김영석 대표는 “지금 ICE 단속에 대한 반감이 큰 상황에서 이러다 LA에서도 미니애폴리스처럼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불체 단속으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사람들의 심리가 위축돼 비즈니스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몬로비아 지역 홈디포 입구 잔디밭과 210번 프리웨이 출구 등에는 연방 당국에 체포돼 연행되거나 사망한 일용직 불체자들을 기리는 추모 공간도 마련돼 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연방 당국의 단속 강화 기조 속에서 한인들을 위한 핫라인(1-844-500-3222)과 스마트폰 앱(Know Your Rights 4 Immigra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7월 이후 연방 요원들이 체포 작전 과정에서 총을 발사하거나 시위 참가자에게 발포한 사례 등 총 16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시민 4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총에 맞았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숨졌다고 WP는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미니애폴리스 la한인타운 불체자 단속 단속 작전 최근 미니애폴리스
2026.01.27. 19:54
LA 한인타운에 CGV를 대체하는 새로운 영화관이 들어섰다. 리젠시 시어터스 한인타운 지점(621 S Western Ave.)이 지난해 11월 LA 마당 몰에 개관하면서 한인타운 극장의 새로운 서사를 쓰기 시작했다. 리젠시 시어터스 측은 한인들이 즐겨 찾던 극장이라는 것을 계기 삼아 한인 커뮤니티와 더욱 가까워지고 동시에 관객 친화적인 극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시했다. 린든 골린 리젠시 시어터스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풀러턴에서 가진 영감이 LA에서도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반겼다. “지난해 봄, CGV 부에나 파크를 인수하면서 한인들의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직접 느꼈죠. 그래서 이번 한인타운 지점은 더 많은 관객층에 다가갈 수 있는 바탕이자, 한인 커뮤니티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공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가 됐습니다.” 골린 대표는 “극장은 커뮤니티에 하나의 편의이자 즐길 거리로 자리 잡는 것이 사명”이라며 “친구나 이웃을 만나고,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극장 측은 매주 화요일에 제공해온 7.50달러 관람료 할인을 포함해 스낵바 가격도 낮췄다. 건물 내부와 상영 환경도 새로 단장했으며, 내년에는 맥주와 소주, 그리고 간단한 음식들을 포함해 더욱 더 다양한 푸드와 음료를 제공해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극장 측은 곧 ‘스크린X(ScreenX)’를 통해 차별화된 몰입형 관람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한인타운에서는 극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랜 역사를 가진 중앙일보와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린 대표는 극장에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컬처를 잘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한국 영화는 물론 아메리카 블록버스터의 한글 자막 지원부터, 케이팝 이벤트,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필수 방문지’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리젠시 코리아타운만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극장에선 한국영화 ‘어쩔 수가 없다’(감독 박찬욱)와 ‘아바타:불과 재’(감독 제임스 캐머런)가 상영 중이다. 최인성 기자린든 골린 리젠시 시어터스 대표 la한인타운 사랑방 la한인타운 k컬처 한인타운 극장 한인타운 지점
2026.01.14. 0:51
한인 단체와 기관은 지역 사회 곳곳을 움직이는 세포와 같다. 새해를 맞아 각 분야 단체장들의 각오와 소망을 듣는 인터뷰 기획을 연재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이끌고 있는 단체장들을 통해 새해를 향한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을 짚어본다. 이들의 비전을 통해 한인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공동체의 과제도 함께 살펴본다. ━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은 새해를 맞아 더 깨끗한 한인타운 조성과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송정호 관장은 “KYCC가 한인 커뮤니티의 질적 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실행력을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외적 환경 개선과 마음 건강 지원을 통해 한인타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KYCC가 역점을 두는 사업 가운데 하나는 한인타운 환경 개선이다. 송 관장은 “깨끗한 도시 환경은 주민의 삶의 질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와 범죄 예방에도 필수적”이라며 “거리 청소는 물론 나무 심기와 낙서 제거 등을 정례화해 ‘걷고 싶은 한인타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영리단체, 기업, 주민과의 협업을 확대해 정기적인 커뮤니티 클린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신건강 지원 역시 올해 핵심 과제다. 송 관장은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상담 접근이 어려운 한인들이 적지 않다”며 “전문 상담 인력 확충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고립, 학업 스트레스, 세대 갈등 등으로 청소년과 가족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담과 지원 체계를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무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 관장은 “KYCC의 모든 사업은 청소년을 중심에 두고 있다”며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민족 커뮤니티로 확장된 한인타운 환경 속에서 KYCC가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송 관장은 “한인타운이 외적으로는 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내적으로는 서로를 보듬는 공동체로 성장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KYCC는 변함없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한인타운청소년회관 la한인타운 송정호 관장 한인타운 환경 한인타운 조성
2026.01.07. 20:22
크리스마스인 25일 아침 LA한인타운의 성 바실 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가 열린 가운데, 신자들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la한인타운 예수 예수 탄생 아침 la한인타운 아기 예수
2025.12.25. 19:32
“깨끗한 LA한인타운 만들기에 참여하세요.” LA한인타운 봉사단체들과 10지구 시의원실이 힘을 모아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 대청소 캠페인을 시작한다.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청소년봉사단체 NYCC, 보이스오브윌셔코리아타운, 방글라데시 커뮤니티,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실은 20일 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청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2일 오전 9시 LA총영사관 앞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윌셔 불러바드, 6가, 버몬트 애비뉴, 노먼디 애비뉴 등 한인타운 중심가 거리를 돌며 쓰레기를 줍게 된다. 주최 측은 행사에는 남녀노소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빌 로빈슨 의장은 “한인타운 내 각종 쓰레기, 낙서 등이 방치될 때가 많아 환경미화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말했다. NYCC(National Youth Community Center) 수 변 회장도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학생, 주민과 상인의 주인의식이 정말 중요하다. 한인타운 환경미화를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특히 주최 측은 한인타운 대청소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30~40명 규모의 환경지킴이팀을 꾸려 매달 두 차례 이상 거리 청소에 나서기로 했다. 김형재 기자la한인타운 타운단체 대청소 행사 la한인타운 봉사단체들 la한인타운 만들기
2025.11.20. 20:56
지난 주말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일부 지역에서 대낮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한때 최대 10만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만에 복구됐다. KTLA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직전 한인타운을 포함한 미드윌셔 일대에서 3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기 시작했으며, 30분 만에 베벌리힐스와 컬버시티 등 인근 지역으로 확산돼 LA 일대 약 10만 가구가 전력을 잃었다. LA소방국(LAFD)은 “정전이 발생한 이후 오후 1시부터 약 60건의 엘리베이터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호등 작동이 중단되면서 도심 곳곳에서는 차량 정체도 빚어졌다. 한인타운의 ‘류스 카페(Liu’s Cafe)’의 데이비드 이 씨는 “당시 매장이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고, 전기가 나가자 직원들이 주문을 수기로 받았다”며 “전기가 끊긴 주방에서는 잔열로 음식을 계속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LA전력수도국(LADWP)은 복구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정전 발생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 40분쯤 모든 지역의 전력을 완전히 복구했다고 밝혔다. 정전 원인은 조사 중이다. 정윤재 기자정전 la한인타운 가구 정전 정전 사태 대규모 정전
2025.11.09. 19:20
한국인에게 ‘통닭’은 아련한 추억이다. 아버지의 퇴근길, 월급날 손에 들려 있던 노란 종이봉투의 온기,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고소한 전기구이 통닭.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는 위로이자 가족의 상징이었다. 그 시절의 통닭은 이제 ‘K-치킨’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전역을 누비고 있다. 그 중심에는 LA한인타운에서 주춧돌 역할을 한 터줏대감 치킨집들이 있었다. 1990년대 초반, 3가와 웨스턴 근처 DJ노래방 옆에 ‘페리카나 치킨’이 문을 열었다. 한국 브랜드로서는 미국 첫 진출이었다. 하지만 매장이 있던 쇼핑센터가 찰스 킴 초등학교 부지로 편입되면서 아쉽게 문을 닫아야 했다. 페리카나는 수년 전 오렌지카운티 소스몰과 LA 마당몰에 다시 돌아왔다. 두 번째 미주 시장 도전은 성공적이다. 한국식 치킨집이 드물던 시절, 한국 본사의 조리법과 인력을 직접 공수해 라크레센타와 한인타운 3가에 문을 연 ‘치킨데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원조다. 비록 주인이 여러 번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두 지점 모두 여전히 성업하며 LA 한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4가와 웨스턴 코너에는 영화감독 출신 사장이 주방부터 서빙, 청소까지 ‘1인 경영’을 고집하는 ‘꼴통치킨’이 10여 년째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6가와 다운타운 올림픽에 지점을 둔 ‘꼬끼오’는 끈질긴 생명력의 상징과도 같다. 과거 웨스턴 길에 있던 매장이 화재로 소실되는 아픔을 겪은 뒤 북쪽으로 이전했다가 다시 6가로 돌아오는 등 역경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2007년, 진출 당시 한국 업계 1위였던 ‘교촌치킨’은 6가에 본사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미주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근 이 매장은 옆 월남국수집을 인수하고 7개월간의 확장 공사를 거쳐 지난 9월 재오픈했다. 하지만 18년이라는 진출기간에 비해 LA 3곳, 하와이 1곳 등 더딘 확장세를 보이며 미주 시장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오히려 교촌의 ‘카피캣’ 브랜드로 알려졌던 ‘본촌치킨’의 행보는 흥미롭다. 한국에는 매장이 없지만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해 현재 미 전역에 130여 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거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교촌과 비슷한 시기 7가와 버몬트 고바우 식당 쇼핑센터에 1호점을 냈던 ‘BBQ치킨’은 초반에는 확장세가 미미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현재 미주에만 200여 개의 매장을 확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K-치킨 프랜차이즈로 우뚝 섰다. BBQ의 성공에 자극받은 한국 시장의 새로운 강자 ‘BHC치킨’도 미주 진출을 선언했다. 3가와 페어팩스 파머스 마켓에 1호점을, 채프먼 플라자에 플래그십 개념의 2호점을 직영으로 오픈하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에 시동을 걸었다. BBQ 1호점 자리에 새로 들어선 ‘77켄터키 치킨’은 라크레센터에 2호점까지 오픈했지만,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8가 옥스포드 쇼핑센터와 가주마켓 내에서 ‘투존치킨’도 꾸준히 선전 중이며, ‘할머니 가래떡 떡볶이’라는 서브 브랜드로 젊은층 입맛도 잡고 있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치맥’ 전문점의 명맥도 이어지고 있다. 웨스턴 길의 ‘타운호프 땡스치킨’, 올림픽 길의 터줏대감 ‘하이트광장’과 ‘황태자’ 등은 여전히 저녁 시간 많은 이들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한국마켓내 치킨 코너의 닭다리도 타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테디셀러다. LA 한인타운의 치킨집들은 아버지의 노란 봉투가 품었던 따뜻한 추억을 자양분 삼아, 이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역사를 써가고 있다. 라이언 오 / CBC 윌셔프로퍼티 대표K타운 맛따라기 la한인타운 한국식 치킨집 터줏대감 치킨집들이 페리카나 치킨
2025.10.19. 18:51
LA한인타운 중심에 새로운 감각의 부티크 호텔 ‘킨스(Kins) 호텔’이 문을 열었다. 건물 소유주이자 운영사 M&C 프로퍼티 매니지먼트의 대표는 배무한 전 LA한인회장이다. 30년 넘게 제조업에 종사해온 그는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며 직접 빌딩을 매입하고, 오랜 시간 준비 끝에 가족이 함께 호텔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52개 객실을 갖춘 4층 규모 호텔이 자리한 곳은 6가와 켄모어가 교차하는 곳(3434 W. 6th St.)으로 한인타운의 중심부다. 배 회장은 “외국인 방문객이 많고, 한인타운의 상징적인 위치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무엇보다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텔 운영에는 그의 두 딸이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배 회장은 파슨스 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큰 딸 엘리자베스씨와 코넬대 로스쿨 출신 변호사인 작은 딸 클라우디아씨가 호텔 설계 단계에서부터 모든 부분에 참여해왔다고 덧붙였다. 호텔 이름은 가족 또는 친밀감을 뜻하는 영어 단어 ‘kin’에서 따왔다. 클라우디아씨는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집처럼 편안한 호텔, 가족처럼 따뜻한 공간, 그리고 손님들이 서로 연결되는 커뮤니티 같은 호텔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킨스 호텔은 기존 건물을 리노베이션한 프로젝트다. 클라우디아씨는 “새로 짓는 것보다 오히려 더 까다로웠다”며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객실마다 창문을 두고,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투숙객의 일상적인 필요를 고려한 럭서리 시설도 눈에 띈다. 도심 속 호텔로는 드물게 피트니스 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소규모 이벤트나 모임이 가능한 연회실과 세탁실, 라운지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한인타운의 만성적인 주차난에도 불구하고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 주변 주차장과 협력업체를 통해 충분히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킨스는 오픈 한 달여 만에 젊은 여행자들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클라우디아씨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며 “특히 도심 접근성이 좋아 차 없이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호텔에는 세 곳의 레스토랑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수준 있는 식사 공간을 선보일 겁니다. 조식부터 디너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호텔의 완성도를 높이려 합니다.” 또한 향후에는 룸서비스와 인룸 마사지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도입해 중상급 부티크 호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배 회장은 “가족이 함께 세운 첫 호텔이니만큼 의미가 크다”며 “호텔 경영이 안정화되면 또 다른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훈식 기자la한인타운 부티크 부티크 호텔 호텔 가족 호텔 이름
2025.10.14. 23:33
스타벅스가 매장을 대거 정리하면서 LA한인타운 윌셔와 버몬트 교차로 매장(3150 Wilshire Blvd)을 폐점한다. 이번 조치에는 윌셔·노먼디(3450 Wilshire Blvd), 윌셔·웨스턴(3785 Wilshire Blvd) 매장도 정리 대상에 포함돼 한인타운 내 스타벅스 세 곳이 문을 닫는다. 수익성 악화와 운영 환경 문제로 LA 일대 수십 곳이 폐점 리스트에 올랐다. 정윤재 기자la한인타운 스타벅스 la한인타운 스타벅스 폐점 리스트 버몬트 교차로
2025.09.28. 19:18
LA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6가 인근에 새로운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타운 6가와 맨해튼 플레이스 교차로에 위치한 과거 주유소 부지(4000 W. 6th St.)를 6층 규모 아파트로 재개발하는 공사가 최근 진행 중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원룸 및 1~2베드룸 아파트 51유닛과 함께 1층에 33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가 들어서며, 입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주차 31대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개발은 대중교통 커뮤니티(TOC) 인센티브를 통해 기존 조닝 규정보다 큰 규모로 지어지며, 6가구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으로 제공된다. 해당 부지의 재개발 논의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당시에는 44유닛 규모의 아파트 계획이 제출됐었다. 이후 계획이 확대되면서 현재의 51유닛 개발안으로 이어졌다.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업체는 Manhattan on 6th, LLC로 한인 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체 등록 정보 조회 결과, 소유주는 한인타운 부동산 에이전시인 초이스100 리얼티의 최수경(Sue Choi.사진) 대표로 나타났다. 최 대표는 1960년대 후반 한국 탁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 이후 LA로 이민해 부동산 에이전트로 성공한 한인 사업가다. 아파트 디자인은 KSK디자인이 맡았으며, 현대적 포디움 스타일로 설계됐다. 한편 해당 부지의 길 건너편에는 한인 최대 부동산 기업 제이미슨 서비스가 진행 중인 230유닛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도 건설 중인 상태다. 우훈식 기자la한인타운 한인기업 la한인타운 웨스턴 규모 아파트 아파트 디자인
2025.09.18. 22:32
LA한인타운에 6층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LA시 도시개발국 자료에 따르면, 한인타운 1가와 마리포사 애비뉴(112 N Mariposa Ave.)에 위치한 주택 4채 부지를 6층 높이 아파트(조감도)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 신청이 접수됐다. 프로젝트 신청자는 LA의 부동산 개발사 다이아몬드 프로퍼티의 카젬 칼란타리로 알려졌다. 개발 신청서에 의하면 아파트는 스튜디오부터 3베드룸까지 총 24세대와 1층에는 17대 차량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된다. 프로젝트는 교통 중심지 인센티브(TOC)를 활용해 기존 용적률 제한을 완화하고, 대신 세대 중 3가구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설계는 LA의 건축사무소 bBA 스튜디오가 맡았다. 외관은 포디움 형식의 현대식 구조로 디자인됐다. 한편 인근 노먼디 애비뉴와 1가 교차로 인근 부지에서는 지난 2021년 88세대 규모 아파트 건축 계획이 승인된 바 있다. 우훈식 기자la한인타운 스튜디오 아파트 신축 3베드룸 24유닛 규모 아파트
2025.09.02. 23:50
LA한인타운 6가에 새로운 부티크 호텔이 문을 연다. 부동산 매체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지난 1950년대 지어진 6가의 오피스 빌딩(3434 W. 6th St.)을 개조한 킨스 호텔(Kins Hotel)이 최근 공식 투숙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호텔은 4층 규모 건물로, 52개 객실과 1층 레스토랑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장 위 동쪽 테라스에는 새로운 레스토랑 데크가 마련됐다. 시 정부 기록에 따르면 건물 소유주 및 호텔 전환 프로젝트 신청자는 M&C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LLC의 대표인 배무한 전 LA한인회장이다. 설계는 아키텍처 스튜디오 MA가 맡았다. 호텔 웹사이트에 따르면 내부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미팅룸이 마련돼 있으며, 1층에는 2개의 레스토랑, 야외 패티오에는 바가 들어선다. 객실은 스탠더드 킹부터 디럭스 킹, 투 더블, 투 퀸 주니어 스위트 등으로 구성된다. 예약은 내달 8일자 숙박부터 가능하며 가격은 하루 167달러부터 시작한다. 우훈식 기자la한인타운 부티크 부티크 호텔 la한인타운 6가 호텔 웹사이트
2025.08.26. 23:36
개발업체 자논디벨롭먼트가 LA한인타운 내 아파트 단지를 콘도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논디벨롭먼트는 최근 부동산 금융사 JLL을 통해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재융자 자금을 확보했다고 LA 비즈니스 퍼스트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지난해 완공된 11가와 호바트 인근 더 시크릿(3050 W. 11th. St.·사진)은 39유닛 규모의 주거 단지로 애초 분양형 콘도로 기획됐으나 공사 중 임대 아파트로 방향을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재융자를 통해 회사는 다시 원래 계획대로 18~24개월 내 아파트를 콘도로 전환하고 분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물은 총 4만6500스퀘어피트 규모로 1·2·3베드룸 유닛을 혼합해 구성됐다. JLL 측은 “이번 금융 조달로 LA한인타운 내 주택 소유 수요 증가에 발맞출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마련됐다”며 프로젝트의 시장성을 강조했다. 실제 LA한인타운은 현재 LA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비즈니스 퍼스트에 따르면 우편번호 90020 지역은 올해 2분기 LA 전체에서 가장 핫한 주거지로 기록됐으며 평균 매매가는 220만 달러, 신규 매물은 62건에 달했다. 또 다른 한인타운 우편번호 90004 지역 역시 뉴포트비치, 실버라도와 함께 LA 상위 5대 인기 주택 시장에 포함됐다. 한인타운 내 개발 열기는 콘도 전환뿐 아니라 오피스 빌딩의 주거용 재개발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이미슨 프로퍼티는 윌셔 블러바드 3550번지의 20층 오피스를 495유닛 아파트로 전환하는 계획을 제출했으며, 이미 3325·3600 윌셔 블러바드에서도 유사한 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6380 윌셔 블러바드의 17층 오피스를 210세대 아파트로 바꾸는 안도 발표됐다. 이밖에 바클레이 디벨롭먼트도 지난 6월 사우스 카탈리나 412번지 부지에 6층 규모, 53유닛 아파트 신축 계획을 신청했다. 이은영 기자la한인타운 아파트 임대 아파트 아파트 단지 호바트 인근
2025.08.25. 22:00
LA한인타운 지역 홈리스가 1년 사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도 홈리스는 줄었지만, LA시가 강조한 셸터 입소자는 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29일 LA카운티홈리스서비스관리국(LAHSA)은 ‘2025 홈리스 전수조사’ 지역별 통계를 공개했다.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중심부인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 구역 홈리스는 지난 2월 기준 351명으로 지난해 479명에 비해 27%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구역 홈리스의 거주 유형을 분류하면 거리 노숙과 차량·박스·텐트 노숙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거리 노숙은 131명으로 지난해 174명에 비해 43명(25%)이 줄었다. 차량·박스.텐트 노숙도 149명으로 지난해 229명에 비해 80명(35%)이나 급감했다. 차량·박스·텐트 노숙 중에서는 텐트(2025년 66명, 2024년 107명 )와 박스(2025년 23명, 2024년 35명) 노숙 유형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홈리스 셸터 수용은 71명으로 지난해 76명에 비해 줄었다. 〈표 참조〉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 홈리스도 올해 1118명으로 지난해 1288명에 비해 13% 줄었다. 10지구의 홈리스 거주 유형을 보면 거리 노숙은 올해 356명으로 지난해 363명에 비해 소폭 줄었다. 차량·박스·텐트 노숙은 485명으로 지난해 578명에 비해 16% 줄어 큰 변화를 보였다. 이 중 텐트 노숙 변화(2025년 133명, 2024년 188명)가 가장 컸다. 하지만 10지구 역시 홈리스 셸터 수용은 277명으로 지난해 347명에 비해 20%나 감소해 해당 지구 홈리스 셸터 제공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로만 볼 때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와 10지구 내 줄어든 홈리스는 셸터가 아닌 다른 거주지로 옮기기만 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LA시와 LAHSA는 홈리스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홈리스 인구 감소 효과로 ‘인사이드 세이프’와 ‘패스웨이 홈’ 등 거주시설 확충 프로그램이 효과를 봤다고 자평했다. LA시 15개 지역구 전체에서는 셸터 수용 홈리스가 1만1674명으로 지난해 1만206명보다 14% 늘었다. 한편 LAHSA 홈리스 전수조사에 따르면 LA시의 홈리스는 4만3669명, 카운티 전체는 7만2308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 4% 감소했다. 거리에서 생활하는 홈리스는 LA시 7.9%, 카운티 9.5% 줄었고, 텐트 및 차량 거주자도 각각 13.5%, 12.6% 감소했다. 반면 셸터 등 임시 거주시설을 이용하는 홈리스는 LA시 4.7%, 카운티 8.5% 늘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노숙자 10지구 홈리스 la한인타운 지역 홈리스 전수조사
2025.07.29.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