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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에 6층 아파트 신축 추진

카탈리나에 53유닛 규모
인접 건물에서 단지 확장

아파트 개발 계획안이 제출된 한인타운 부지. [구글맵 캡처]

아파트 개발 계획안이 제출된 한인타운 부지. [구글맵 캡처]

LA한인타운에 새로운 53유닛 아파트가 들어선다.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개발업체 바클리 디벨롭먼트는 최근 LA시 도시계획국에 카탈리나 스트리트(412 S. Catalina St.) 부지에 6층 규모의 신축 아파트를 세우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북쪽 인접 부지인 2019년 완공된 61유닛 아파트(400 S. Catalina St.)의 확장 개념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기존 주거시설을 철거하고 주거단지를 구성하는 형태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새 건물에는 총 53개 유닛과 22대 규모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개발사는 유닛 구성과 건물 규모를 허용받기 위한 도시 인센티브를 요청한 상태다. 인센티브 조건으로 일부 유닛은 저소득층을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된다.
 
건축은 현대식 포디움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건축가 앨런 보이빈이 설계를 맡았다.
 
이번 공사로 철거되는 기존 건물은 1940년대에 지어진 ‘알트만 아파트’로 2층짜리 건물이다.  
 
해당 건물은 프렌치 노르만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LA 최초의 여성 건축사로 알려진 이디스모텐슨노스먼이 설계해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발안이 승인되면 해당 건축물은 철거 대상이 된다. 도시계획국은 최종 심의를 거쳐 프로젝트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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