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경북 안동시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고되며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안동시 전체 아파트 3만5,090가구 가운데 준공 20년을 초과한 아파트는 2만1,360가구로, 노후주택 비율이 60.87%에 달한다. 안동 아파트 10채 중 약 6채가 노후주택인 셈으로, 경북 평균(52.79%)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때 희소성이 커지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경향이 나타난다. 매매시장에서도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2년(2024년 2월~2026년 2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안동시에서도 준공 연식에 따라 가격 흐름의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준공 1~5년 아파트는 2.24%, 6~10년 아파트는 3.69% 상승한 반면, 준공 10년 초과 아파트는 0.3%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 실거래 사례에서도 신축 단지의 상승세가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안동시 용상동 ‘용상풍림아이원리버파크(2023년 7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4억9,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는 분양 당시 분양가인 3억7,000만 원보다 약 1억2,000만 원 상승한 금액이다. 공급 부족 현상도 새 아파트 선호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안동에서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은 총 3,829가구에 그쳤다. 올해 역시 분양 예정 물량이 493가구 수준에 머물며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입주 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 집중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안동에서는 옥동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안동더퍼스트’ 단 한 곳만 분양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4월 선보일 계획인 이 단지는 약 6만5,367㎡ 규모의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0~141㎡ 총 4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더샵 안동더퍼스트는 안동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내 신축 희소성과 브랜드 상징성을 동시에 갖췄다. 여기에 최신 설계와 커뮤니티,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주거환경과 차별화된 주거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많은 세대에서 낙동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했으며, 남·서향 위주 단지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다. 저층부 석재 마감과 단지 게이트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 완성도를 높였고,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전기차 충전 지상 캐노피 주차존을 도입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함께 강화했다. 세대당 약 1.5대 수준의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세대 내부는 타입별로 알파룸, 드레스룸, 현관창고, 팬트리 등 수납 및 특화 공간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GDR 시스템을 적용한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로 구성된 스포츠존, 오픈 스터디와 열람실, 카페(키즈룸 포함) 등 에듀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시스템 ‘아이큐텍(AiQ TECH)’도 적용된다. 스마트폰과 음성 인식을 통해 조명·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단지 보안 시스템과 연동해 주거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단지 인근에 영호초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2km 이내에 중·고교와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옥송상록공원(예정),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안동시 송현동 일원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노후주택 아파트 안동 아파트 신규 아파트 신축 아파트
2026.03.16. 21:07
가주에서 소형 아파트에는 단일 계단을 허용하는 방안을 연구한 보고서가 지난 3일 법정 제출 기한을 두 달이나 넘기고 발표됐지만 찬반 논쟁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현재 가주는 3층 이상인 아파트 건물에 최소 두 개의 계단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주민들이 여러 경로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치다. 가주 소방감 사무국 산하 기관이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단일 계단 도입에 대해 비교적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주 의회가 제도 변경을 추진할 경우 참고할 수 있는 정책 권고안을 제시했다. 실제로 의회에서는 건축 규정을 개정하려는 시도가 있다. 보고서는 자동 스프링클러와 연기 감지기, 자동 닫힘 문과 같은 현대적인 화재 안전장치들이 연기와 화염 위험을 상당 부분 줄여줄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장치들이 독립적인 두 개의 계단이 제공하는 중복 안전성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예기치 못한 시스템 실패 상황에서도 안전을 유지하려면 두 개의 독립된 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 의회가 규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할 경우 단일 계단 아파트의 최대 높이를 기존 3층보다 한 층 높은 4층으로 제한하고 추가 안전 규정을 적용할 것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또 뉴욕과 시애틀, 호놀룰루, 컬버시티 등에서 적용되는 6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번째 화재 안전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정적 영향 분석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제시됐다. 보고서는 세 개의 중층 아파트 프로젝트를 분석한 결과 두 번째 계단 설치 비용이 전체 건설비의 7.5%~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규제 완화를 지지하는 이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버바 피시 컬버시티 시의원은 문자 메시지에서 "소방감 사무국이 이런 결론을 내릴 것은 예상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 계단 허용을 4층으로 제한한 권고에 대해 "터무니없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피시 의원은 "이 정도로 완화하더라도 가주 건축 규정은 여전히 세계 여러 도시와 비교해 뒤처진 상태로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법안에 따라 올해 1월 1일까지 제출되어야 했지만 두 달 이상 늦게 공개됐다. 법안을 발의한 알렉스 리 가주하원의원은 보고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건축 규정 변경 필요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리 의원은 성명에서 "현대적인 화재 예방 기술이 발전한 만큼 건축 규정을 재검토해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던 부지를 활용하고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 의원은 지난달 4층 이상 주거 건물에서 단일 계단 출입을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단일 계단 개혁'을 둘러싼 논쟁은 보고서 발간 이후에도 주택 공급 확대를 지지하는 진영과 소방 전문가들 사이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논쟁의 핵심은 엄격한 안전 기준이 저렴하고 질 높은 도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장애가 되는지 여부다. '예스 인 마이 백야드(YIMBY)' 운동 단체와 건축가,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세계 여러 도시에서 단일 계단 아파트가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가주의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특히 계단 규정 때문에 도심에서 중소형 아파트 건설이 훨씬 어렵다고 비판한다. ━ '아파트 단일 계단' 허용 전국으로 확산 3층 이상 아파트에는 최소 두 개의 계단을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은 100년이 넘었다.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규정이다. 이 규정이 가주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바뀌고 있다. 소형 아파트에는 단일 계단을 허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유는 심각한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콜로라도와 코네티컷, 메인, 몬태나, 뉴햄프셔, 텍사스, 테네시는 단일 계단을 허용했고 워싱턴주는 올해 7월부터 시행한다. 가주와 하와이, 뉴욕, 미네소타, 오리건, 버지니아는 규정 변경을 검토하거나 조사 단계다. 정책을 지지하는 전문가들은 건물 설계가 훨씬 효율적으로 바뀌면서 건설이 불가능했던 작은 부지에서도 아파트 개발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워싱턴주 시애틀은 1977년 소형 다세대 건물에 단일 계단 구조를 허용한 이후 단일 계단 아파트 60곳이 건설됐다. 최근에는 이런 설계 방식이 도심 소규모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애틀의 '프리몬트 뷰' 아파트는 약 9600스퀘어피트 규모의 좁은 부지에 8층 높이로 지었다. 이곳은 스튜디오부터 2베드룸까지 29가구가 있으며 임대료는 월 1700달러에서 4000달러 수준이다. 반대의 핵심 논리는 안전 문제다. 건물로 진입하는 소방관과 대피하는 주민이 같은 계단에 몰리면서 작업 공간이 부족해진다. 미국의 건축 규정은 전기 배선과 배관, 건축 자재, 창문, 문, 구조 설계, 냉난방 시스템 등 거의 모든 건축 요소에 세부적인 규정이 적용된다. 건축가와 개발업자들은 이러한 규정이 건설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해 왔다. 하버드대 공동주택연구센터가 2023년 발표한 보고서도 주택이 미국에서 설계 제한이 가장 많은 건축 분야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단일 계단 건물이 반드시 더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도 있다. 퓨 자선재단의 알렉스 호로위츠 주택 정책 책임자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뉴욕시 아파트 화재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 468명 가운데 단일 계단 건물에서 발생한 사망은 3건에 불과했다. 단일 계단은 아파트가 작아서 주민 수가 적고 계단까지 거리도 짧다. 주민들이 계단에 훨씬 가까이 있기 때문에 실제 대피 시간은 더 짧을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소방국 아파트 계단 아파트 아파트 건물 단일 계단
2026.03.11. 18:17
애너하임 시의회가 애너하임힐스에 447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시의회는 지난 3일 회의에서 애너하임힐스 페스티벌 프로젝트 안건을 찬성 4표, 반대 3표로 가결했다. 폐업한 리걸 에드워즈 영화관(8030 E. Santa Ana Canyon Rd) 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하려는 이 프로젝트를 두고, 일부 주민은 산불 위험 지역에서 추가 개발이 이뤄질 경우, 유사시 대피와 안전 문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캠페인을 벌여왔다. 〈본지 2월 19일자 A-12면〉 관련기사 애너하임힐스 447가구 아파트 추진… 산불 위험 놓고 논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발언한 40여 명 주민 중 30명은 반대 의견을, 10여 명은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을 들어 찬성 의견을 각각 개진했다. 개발사인 셰이 프로퍼티스는 산불 대응 및 대피 태세 강화를 위해 시 소방국과 경찰국에 각각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24일 개발안 관련 조례 변경을 위한 추가 표결을 할 예정이다.애너하임힐스 아파트 애너하임힐스 아파트 애너하임힐스 페스티벌 애너하임 시의회
2026.03.06. 19:00
로스앤젤레스 리머트파크(Leimert Park)의 한 아파트에서 새벽 시간 가족이 잠든 사이 정체불명의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사건은 2월 24일 새벽 3시쯤 발생했다.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감시카메라에는 한 남성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다 한 가구의 열린 창문을 발견하고 내부로 침입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방충망을 떼어내고 창문을 들어 올린 뒤 거실로 들어와 집 안을 돌아다녔다. 당시 집 안에는 성인 부부와 두 명의 어린 자녀가 모두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주민은 “남성이 소파를 넘어 집 안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영상에 찍혀 있었다”며 “무엇을 하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해당 가정은 평소 환기를 위해 창문을 조금 열어두는 경우가 있었으며, 침입자가 넘어온 소파는 어린 딸이 자주 잠을 자는 공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감시 영상에는 남성이 몇 분간 집 안을 배회한 뒤 아무것도 훔치지 않은 채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피해 가족은 도난 흔적은 없었지만, 리모컨 여러 개가 소파 위에 흩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가족은 남성이 현관문을 나가며 데드볼트 잠금장치를 푸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침입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피해 가족은 이웃들에게 사건 사실을 알리며 문단속과 주변 경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일을 겪고 나니 생활 습관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앞으로는 절대 창문을 열어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수사 중이며, 용의자는 30대 정도로 보이는 수염이 짙은 남성으로 추정된다. 사건과 관련해 제보가 있을 경우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아파트 새벽 피해 가족 새벽 시간 절대 창문
2026.02.27. 11:06
둘루스 코스트코 인근 아파트에 강도 사건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인신매매범을 검거했다. 지난달 20일 둘루스 아파트(2000 새틀라이트 포인트)로 출동한 경찰을 창즈 리(28)가 아파트 안으로 들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경찰이 아파트에 들어서자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났고, 도미니크 그레이(40)가 손에서 피를 흘리며 방에서 나왔다. 그레이가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며 휴대전화를 던지자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했다. 그레이는 무모한 행위, 전과자의 총기 소지, 무장 강도, 가중 폭행, 불법 감금 및 납치 등의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 리는 이때 포주 행위 및 성매매 업소 운영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 귀넷 경찰 산하 도박, 마약, 매춘, 불법 주류 판매 등 공공질서를 해치는 범죄를 단속하는 바이스(VICE) 수사부가 지난 9일 온라인에서 성매매로 추정되는 광고를 발견했다. 그 광고에 나온 번호가 리의 번호와 일치한다는 것을 경찰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스 수사관들은 해당 번호로 연락해 성매매 알선을 요청했으며, 둘루스의 한 아파트에서 성매매 여성을 만나기 위한 위장 작전을 펼쳤다. 경찰은 아파트 방에 숨어있는 창제 리를 체포했다. 그는 추가로 성매매 업소 운영, 포주 행위, 중범죄 실행 중 총기 소지, 인신매매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 리는 현재 보석금 없이 귀넷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윤지아 기자둘루스 아파트 성매매 알선자 둘루스 아파트 성매매 업소
2026.02.25. 14:46
LA를 포함한 대도시에서 혼자 살려면 적지 않은 대가가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에서 1인 세입자가 부담하는 이른바 ‘독신세’는 연간 1만 달러가 넘었다. 룸메이트와 월세를 나눠 내지 않고 혼자 감당하는 경우 추가 비용을 떠안게 되는데, 이 비용을 독신세라고 한다. 전국 기준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 5년간 약 30% 상승한 1745달러였다. 연간 지출로 계산했을 때 총비용은 연 2만940 달러다. 이를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각각 지불한다고 가정하면 비용 차이는 절반인 1만470달러다. 독신이기 때문에 혼자 더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1만470달러라는 설명이다. 특히 LA와 같이 일반적으로 렌트비가 비싼 대도시권에서는 이 같은 독신세 부담이 훨씬 더 컸다. 아파트 렌트비가 월 2648달러인 LA에서 1인 가구는 1년 기준 2인 가구 대비 무려 1만5888달러를 더 부담해야 한다. 전국 평균보다 5418달러(52%)가 더 비싼 것으로 독신세 부담이 가장 큰 전국 대도시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샌호세는 아파트 렌트비가 월 3248달러로 독신세가 2만 달러에 육박한 1만9488달러에 달해 전국 2위다. 샌프란시스코 또한 월 2857달러의 렌트비를 감당하는 1인 가구는 1만7142달러를 혼자 더 부담해서 4위에 올랐다. 렌트비가 월 2643달러로 LA와 비슷한 샌디에이고 역시 연 1만5858달러로 6위였다. 전국에서 독신 세입자의 ‘싱글 라이프’ 부담이 가장 큰 곳은 뉴욕으로 나타났다. 렌트비는 월 3900달러, 이에 따른 독신세는 2만3400달러에 달해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질로는 “비싼 임대 시장일수록 혼자 사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며 “룸메이트나 연인과 함께 사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주거비 절감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임금 상승과 렌트 하락세를 감안하면 전체적인 임대료 부담은 지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나은 수준까지 개선된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대도시 지역에서는 혼자 살기의 비용 부담이 매년 커지고 있다. 지난 2024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LA의 독신세는 연평균 8857달러였으나 지난해 연 1만470달러로 약 18% 증가했다. 올해와 비교하면 지난 1년간 LA에서 독신세는 무려 52% 급등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38%나 뛰었다. 다만 이는 질로가 지난해까지 아파트 렌트비 정보 수집을 1베드룸으로 제한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 모든 유형의 아파트를 모두 반영하도록 집계 방식을 바꾼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질로 측은 홈 오피스나 운동 공간 등 추가 방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훈식 기자독신세 렌트비 독신세 부담 아파트 렌트비 전국 대도시 박낙희 렌트 싱글 아파트
2026.02.18. 20:12
한인에게 인기 있는 지역인 애너하임힐스에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 안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논란의 진원은 폐업한 리걸 에드워즈 영화관(8030 E. Santa Ana Canyon Rd) 부지에 447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는 애너하임힐스 페스티벌(Anaheim Hills Festival)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 반발로 최근 3개월 사이 공청회와 최종 결정을 미뤄온 애너하임 시의회는 3월 중 이 프로젝트를 논의할 예정이다. 보이스오브OC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은 개발 예정지가 가주가 지정한 ‘매우 높은 산불 위험 지역’에 포함된다며, 대형 산불 발생 시 이미 긴 대피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2017년 발생한 대형 산불 ‘캐년 산불 2(Canyon Fire 2)’ 당시 수천 명이 긴급 대피하고 9000에이커 이상이 소실된 경험을 상기시키며 안전 관련 우려를 제기했다. 일부 주민은 가족이 차량 정체로 도로에 갇혔던 상황을 증언하며, 고밀도 주택이 추가되면 재난 시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2024년, 개발 예정지 인근 디어 캐년에서 약 500가구 규모 고급 아파트 개발안이 유사한 사유로 부결된 사례를 들어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린지 영 애너하임 소방국장은 두 사업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각 프로젝트는 개별적 특성에 따라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교통 및 대피 영향 분석 결과, 최악의 산불 시나리오에서 대피 시간은 최대 14분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측은 보고서에서 “(아파트 건립에 따른 대피 시간) 증가 폭은 경미하며 기존 대피로를 방해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개발사 측에 공사 전 화재예방계획과 산불 대피 인식 제고 계획을 수립,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안은 4층 아파트와 954대 규모 주차장을 중심으로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도그 파크, 녹지 공간 등을 포함한다. 개발사인 셰이 프로퍼티스는 침체한 페스티벌 상업지구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부족한 주택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소방국과 경찰국에 각각 10만 달러를 지원해 산불 대응 및 대피 훈련을 강화하고, 주요 교차로 4곳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과 카메라를 설치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 상권 회복이란 개발 논리와 산불 위험 지역 내 고밀도 개발에 따른 안전 우려가 충돌하는 가운데 시의회가 3월 심의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상환 기자애너하임힐스 아파트 애너하임힐스 페스티벌 아파트 개발안 개발 예정지
2026.02.18. 19:00
▶문= 미국 LA에 거주하는 영주권자 A씨는 최근 서울에 보유한 아파트를 뉴욕에 사는 시민권자 아들에게 증여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모두 거액의 세금이 부과될까 우려하고 있다. 국경을 넘는 증여에서 이중 과세를 피할 방법은 없을까. ▶답= 한국 상증세법에 따르면, 수증자(받는 사람)가 대한민국 비거주자일지라도 한국 내에 있는 재산을 증여받는 경우에는 한국에서 증여세가 과세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비거주자의 경우, 한국 거주자에게 인정되는 5천만 원의 증여재산공제(직계존비속 기준)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즉, 공제 없이 증여액 전체에 대해 세율이 적용되므로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A씨는 미국 영주권자로서 미국 세법상 거주자에 해당한다. 미국은 증여자와 수증자가 미국 거주자일 경우 ‘통합세액공제(Unified Tax Credit)’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026년 기준 증여와 상속을 합쳐 평생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은 $15,000,000에 달한다. 따라서 한국에서 증여하는 재산 가액이 해당 금액 내라면 별도로 미국에서 납부할 증여세는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미국의 공제 한도를 이미 초과하여 미국에서도 세금을 내야 한다면, 한국에서 납부한 세액을 외국납부세액으로 공제받아 이중 과세를 방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아파트를 처분해 현금을 미국으로 가져간 뒤, 미국에서 아들에게 증여하는 방식은 어떨까. - 한국 과세 여부: 증여자(A씨)와 수증자(아들) 모두 한국 세법상 비거주자이고, 증여하는 재산(현금)이 한국 국외(미국)에 있다면 대한민국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한국에서는 과세되지 않는다. 두 사람 모두 한국 국적이라 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 미국 과세 여부: 재산이 이미 미국 내에 있으므로 미국 세법의 적용만 받는다. 앞서 언급한 통합세액공제($15,000,000)를 활용하면, 실질적으로 납부할 세금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재산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한국 증여세의 향방이 갈린다. 한국 내 부동산 상태로 증여하면 한국 법에 따른 증여세를 피할 수 없지만, 이를 현금화하여 미국 거주자 간에 증여한다면 한국 세법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만, 부동산 처분 과정에서의 양도소득세와 외환 반출 절차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 미주 한인들이 한국 내 자산을 정리할 때는 단순한 증여를 넘어 자금의 이동 경로까지 치밀하게 설계해야 하는 이유다. ‘아는 만큼 지키는’ 것이 상속·증여 설계의 핵심이라 하겠다. ▶문의: www.lawts.kr / [email protected] 이우리 변호사미국 아파트 한국 증여세 한국 아파트 서울 아파트
2026.02.18. 18:11
30대 한인 남성이 도끼를 들고 아파트에 침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최근 8개월 동안 여섯 차례나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저지주 메이우드 경찰국에 따르면 팰리세이즈파크에 거주하는 코리 신(31)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메이브룩 드라이브의 한 아파트 1층 주택에 침입을 시도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출동 당시 신씨가 해당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를 제거한 상태였으며, 도끼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신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무기를 이용한 주거 침입 미수, 불법 무기 소지, 공무집행 방해, 스토킹, 지문 채취 거부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신씨는 현재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지역 매체 인디펜던트뉴스에 따르면 신씨는 최근 8개월간 총 여섯 차례 체포된 이력이 있다. 음란 행위, 괴롭힘, 가정폭력 관련 접근금지명령 위반, 무단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됐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로다이 타운 정부 청사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그러나 신씨는 앞선 사건들에서 뉴저지주 보석개혁법에 따라 판사 결정으로 매번 비교적 빠르게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법은 현금 보석을 원칙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피의자의 재범 위험성과 도주 가능성을 기준으로 법원이 구금 여부를 판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아파트 한인 한인 도끼 주거 침입 한인 남성
2026.02.04. 20:24
LA카운티 벨가든스에서 불꽃놀이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형제 2명이 숨지고 주민 다수가 긴급 대피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27일(화) 오후 6시쯤 벨가든스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은 “큰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렸다”며 911에 신고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13세 소년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는 폭발이 발생한 아파트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24세 형 크리스토퍼 베니테스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가족에 따르면 이후 치료 중 사망했다. 폭발 이후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 약 60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불은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국은 이번 폭발이 “고립된 단독 사건”으로 추가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폭발 원인과 불법 제작·보관 여부, 형사 처벌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폭발 여파로 인근 주민 20여 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구티에레스씨 가족을 포함해 다수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 거처를 찾고 있다. 희생자 형제와 이재민 가족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모금도 각각 진행 중이다. AI 생성 기사불꽃놀이 아파트 불꽃놀이 폭발 폭발 원인 폭발 여파
2026.01.29. 15:12
오랫동안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렸던 연회장이 대규모 주택 단지로 재개발된다. 나일스의 화이트이글 연회장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나일스 시청에 따르면 6839번지 노스 밀워키길에 위치한 화이트 이글 뱅큇 부지에 354세대가 들어서는 대형 주거 단지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에 앞서 지난 1967년 오픈한 화이트 이글 뱅큇은 최근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아파트 재개발은 노아 프로퍼티스라는 업체가 주도한다. 이 업체는 570만 달러를 투자해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측은 기존 시설 철거 작업 후 재개발에 들어가는데 이르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재개발 계획에 따르면 총 7에이커 규모 부지에 중간 높이의 건물 4동이 건축되며 이 건물에는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공원과 루프탑 테라스, 수영장 등이 들어서고 화이트 이글 뱅큇을 기념하기 위한 식당도 6000평방 피트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재개발 업체측에서는 시청으로부터 용도 변경 허가는 받았고 공중 지원 방안에 대한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시청측은 투자금액이 충분하고 아파트 건설에 따른 공공 이익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종 승인은 나일스 시의회가 하게 된다. 한편 최대 15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화이트이글 뱅큇은 지역 사회 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폴란드 커뮤니티 소유로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하면서 레흐 바웬사 폴란드 대통령,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지미 카터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도 한인회장 이취임식과 연말 송년 모임이 자주 열리기도 했다. 화이트이글에서 격월로 열렸던 의류쇼의 경우 인근 투이길에 위치한 호텔로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한인사회 #부동산재개발 Nathan Park 기자화이트이글 아파트 화이트이글 연회장 아파트 재개발 아파트 건설
2026.01.28. 13:09
세계적인 팝 가수 브루노 마스가 올해 월드투어 ‘더 로맨틱 투어(The Romantic Tour)’의 일정을 대거 늘리면서 시카고 공연을 하루 더 추가했다. 마스는 투어 전체 일정서 31개 공연을 새로 편성했는데 시카고 솔저필드에서는 오는 5월 16일과 17일 이틀 연속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투어는 마스가 약 10년 만에 펼치는 월드투어로 그의 새 솔로 앨범 ‘The Romantic’(2월 27일 발매 예정) 공개와 맞물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스는 대표곡으로 'Just the Way You Are', 'Grenade', 'Treasure', 'When I was Your Man', '24K Magic' 등을 갖고 있는데 지난해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와 콜라보를 통해 'APT(아파트)'를 발표해 빌보드 글로벌 12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브루노 마스 #로제 #시카고 Kevin Rho 기자아파트 브루노 시카고 공연 브루노 마스 가수 브루노
2026.01.21. 12:38
300명 이상의 한인 시니어가 거주하는 LA 다운타운 아파트에서 공용 세탁기 충전 단말기가 잇따라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벌써 두 번째로,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아파트 전반의 치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단말기 도난 사건은 올리브 아파트(740 S. Olive St)에서 발생했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는 한인 시니어 약 3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아파트 1층에는 입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세탁실이 마련돼 있으며, 이곳에 설치된 공용 세탁기 충전 단말기가 최근 도난당했다. 앞서 두 달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충전 단말기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첫 번째로 도난된 단말기는 카드에 코인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동전 등 현금이 다량 보관돼 있었다. 지난해 11월 도난 사건 이후 아파트 측은 현금 충전 방식이 아닌 신용카드로 세탁기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로 교체했다. 그러나 지난주 해당 단말기마저 도난되면서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두 번째 도난 사건 이후 세탁실 이용이 불가능해지자 입주민들은 외부의 세탁소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 입주민 상당수가 차량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해 아파트 외부의 세탁소를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측은 최근 세 번째 세탁기 충전 단말기를 세탁실 내부로 옮겨 다시 설치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별도의 안내나 공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일부 입주민들은 단말기가 교체된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민 김재문(72)씨는 “단말기를 다시 설치했다고는 하지만 입주민들에게는 아무런 공지도 없었다”며 “이 아파트의 문제는 단순한 세탁기 충전 단말기 도난이 아니라 관리와 소통 전반에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들이 다수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도난 사건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방범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20일 본지가 해당 아파트를 직접 확인한 결과, 아파트 입구 현관문에는 별도의 출입 통제 장치가 없어 외부인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상태였다. 김씨는 “이 아파트에서는 무단 출입이 잦고, 외부인이 아파트에 들어와 세탁기를 무단으로 사용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아파트의 경비 인력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만 배치돼 있다. 입주민들은 반복되는 도난 사건을 계기로 24시간 경비 배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파트 측의 추가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입주민과 매니지먼트 오피스 간의 언어 장벽도 갈등 요인으로 지적된다. 김씨는 “한인 시니어가 많은 아파트인 만큼 매니지먼트 오피스에 한국어와 영어가 모두 가능한 직원이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입주민들의 입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송윤서 기자시니어 아파트 아파트 외부 올리브 아파트 해당 아파트
2026.01.20. 22:19
로스앤젤레스 노스리지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비번이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무장 남성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수요일 밤 10시 45분쯤 노스리지 로스코 블러바드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국토안보부(DHS)는 성명을 통해 해당 ICE 집행·추방국(ERO) 요원이 자신의 아파트 안에 있던 중, 점점 가까워지는 여러 차례의 총성을 들었다고 밝혔다. 요원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ICE에서 승인된 개인 화기를 소지한 채 밖으로 나갔다. DHS에 따르면 요원이 건물 모퉁이를 돌던 순간, 장총(소총)으로 보이는 무기를 든 남성과 마주쳤으며, 자신이 법 집행관임을 밝힌 뒤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용의자는 이에 응하지 않고 요원을 향해 무기를 겨눴다. 이후 요원이 발포했고, 용의자 역시 최소 세 발 이상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원은 즉시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가 방탄복을 착용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LAPD 경찰관들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비번 ICE 요원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사건은 LAPD와 DHS가 공동으로 수사 중이며, 용의자의 신원과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아파트 총격 남성 사살 비번 ice 인근 아파트
2026.01.02. 13:36
LA시 ‘렌트 컨트롤’ 아파트 건물주는 내년부터 임대료를 연간 최대 4%까지만 인상할 수 있게 된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23일 LA시의회가 최근 승인한 임대료 안정화 조례(RSO) 개정안에 서명했다. 개정안은 RSO 적용 주택의 연간 임대료 인상률을 1%에서 4% 사이로 제한하고, 해당 주택에 부과되던 추가 유틸리티 요금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LA시 임대료 안정화 조례는 제정 이후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대폭 손질됐으며, 새 규정은 다음 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된 RSO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90%를 기준으로 연간 임대료 인상률을 산정한다. 적용 대상은 1978년 10월 1일 이전에 건축된 2유닛 이상 아파트로, LA시 전체 약 65만 유닛이 포함된다. 전기와 가스 요금에 대한 추가 부과는 금지되며, 영유아나 부양 중인 노인 가족 등 추가 세입자를 이유로 한 임대료 인상도 제한된다. 이는 기존에 연 3%에서 최대 8%까지 허용되던 임대료 인상 폭과 가스·전기 요금 각 1% 추가 인상을 허용하던 규정보다 강화된 조치다. 다만 비부양 성인 세입자가 추가될 경우에는 최대 10%까지 임대료 인상이 허용된다. 송윤서 기자컨트롤 아파트 아파트 임대료 임대료 인상 la시 임대료
2025.12.23. 22:13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정신 건강 위기를 겪던 남성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관들은 “한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채 자살을 위협하고 있으며, 유령과 대화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는 911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신고자는 해당 남성이 큰 부엌칼을 들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위협했으며, 아파트 문에 접근하는 누구든 해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파트 건물에 진입한 뒤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해당 남성의 주거지로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들은 남성이 집 안에서 고함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남성은 갑자기 문을 열었고, 경찰은 거리를 벌린 채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잠시 후 남성은 큰 부엌칼을 손에 든 채 아파트 밖으로 뛰쳐나와 경찰관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실탄 사격과 40밀리미터 비살상탄 발사가 거의 동시에 이뤄졌다고 LAPD는 설명했다. 경찰관들은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이후 도착한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에 의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이나 민간인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문제의 부엌칼이 증거물로 확보됐다. 현재 LAPD 강제력 조사국(Force Investigation Division)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 공개된 정보는 초기 조사 결과로, 향후 목격자 진술과 물적·전자적·법의학적 증거 분석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 건강 위기 상황에 처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미국에서는 988 자살 및 위기 상담 전화(988 Suicide & Crisis Lifeline)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AI 생성 기사할리우드 아파트 할리우드 아파트 경찰 총격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2025.12.20. 15:36
지방 도시의 인구 감소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충청권은 12개(세종·제주 제외) 지방 시·도 중 유일하게 10년 전 대비 인구가 증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안시와 청주시 등이 인구 유입을 견인한 주축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두 지역의 아파트는 도내 최고가 거래를 잇달아 기록하는 등 매매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12개 지방 시·도 가운데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만이 2024년 인구가 10년 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 인구는 2024년 213만6,574명으로 2014년(206만2,273명) 대비 약 3.6%(7만4,301명) 늘었으며, 충청북도도 같은 기간 157만8,933명에서 159만1,177명으로 약 0.78%(1만2,244명) 증가했다. 이 같은 인구 증가에는 천안시와 청주시 등 주요 도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별로 보면, 충청남도에서는 천안시가 2014년 59만8,346명에서 2024년 65만9,920명으로 6만1,574명 늘며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큰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아산시가 6만1,060명 증가했고, 당진시도 같은 기간 9,087명 늘며 뒤를 이었다. 충청북도 11개 시·군 가운데서는 같은 기간 청주시가 2만3,016명 늘며(83만1,521명→85만4,537명)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뒤이어 진천군이 2만1,363명 증가했고, 증평군도 2,400명 늘어나며 인구가 소폭 확대됐다. 천안시와 청주시의 인구 유입 흐름은 순이동 인구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관찰된다. 순이동 인구는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차감한 수치로, 값이 클수록 해당 지역의 인구 유입이 활발함을 뜻한다. 국가데이터처의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기준 청주시와 천안시의 순이동 인구는 각각 1,680명, 1,431명으로 충청권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지역 아파트 매매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천안 불당 지웰 더샵(‘16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10월 8억7,000만원에 거래돼 최근 1년 간 충청남도 내 해당 면적 최고가를 달성했다. 앞서 5월 매매가(7억9,000만원)보다 8,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금액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19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 역시 올해 7월 7억1,000만원에 거래돼 같은 기간 충청북도 내 해당 면적 최고가를 기록했다. 6월 매매가(6억5,000만원)와 비교해 한 달 만에 6,000만원이 올랐다. 천안시와 청주시가 활발한 인구 유입을 기반으로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는 데엔 경제 인프라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천안시는 삼성SDI(천안사업장) 등 대기업 사업장과 일반산업단지를 다수 품었으며, 청주시도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이 입주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산단이 위치해 일자리 공급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역 내 풍부한 일자리가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주거 시설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으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충청권을 비롯해 최근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방 주요 도시에서 신축 아파트들이 공급 중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두산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02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활발한 인구 유입으로 지역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충청남도에 두산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다. 동남구 부촌 청당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높은 상징성과 우수한 상품성 등을 갖춰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단지는 반경 1km 거리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다수 공공기관이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이마트 천안점,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천안청당점 등 생활·문화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답게 유리난간, 부분커튼월룩(예정) 등 외관 특화설계도 계획돼 있으며, 단지 내에는 종로엠스쿨(예정),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예정) 등 교육 특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풍성한 금융 혜택도 갖췄다.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조건이 적용되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두산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6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대형공원으로 조성되는 운천근린공원(계획)과 맞닿아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며, 홈플러스, 청주의료원, 청주예술의전당, 시민체육공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단지 반경 5km 내 SK하이닉스, LG화학, LS ELECTRIC 등 대기업이 입주한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우수한 계약 조건도 갖췄다.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조건이 적용되며, 입주 시까지 계약금 외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강동현 기자아파트 매매가 충청남도 인구 충청남도 천안시 인구 증가
2025.12.16. 21:07
LA시의 ‘렌트 컨트롤’ 아파트 건물주는 앞으로 렌트비를 최대 4%까지만 인상할 수 있게 된다. LA시의회는 지난 12일 렌트 컨트롤 아파트의 렌트비 인상폭을 최대 4%로 제한하는 렌트비 안정화 조례안(RSO)을 찬성 12표, 반대 2표로 최종 승인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이 조례안에 서명하면 30일 뒤부터 발효된다. 이에 따라 1978년 10월 1일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에 적용돼 온 렌트 컨트롤 규정은 40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됐다. 해당 건물주는 세입자 렌트비를 연간 1~4% 범위 내에서만 인상할 수 있다. 기존 연간 인상률은 3~8%였다. 렌트비 산정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90%가 반영된다. 특히 그동안 건물주가 가스 및 전기 요금을 부담할 경우 렌트비를 1~2%포인트 추가로 올릴 수 있던 것도 전면 금지된다. 다만 존 이 시의원(12지구)과 모니카 로드리게즈 시의원(7지구)은 10유닛 이하 렌트 컨트롤 아파트 건물주에 한해 렌트비 1%포인트 추가 인상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의 렌트 컨트롤 해당 여부는 LA시 부동산 정보 데이터 지마스(ZIMAS.lacity.org)에 주소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컨트롤 아파트 컨트롤 아파트 렌트비 인상폭 렌트비 인상률
2025.12.15. 20:41
LA한인타운 한 아파트에서 주차장을 별채(ADU)로 전환하는 공사를 둘러싸고 세입자와 건물주 간 충돌이 지속되고 있다. 세입자들은 법원의 공사 중단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차량 견인과 펜스 설치가 이뤄졌다며 반발했다. 아파트 주민들이 추가 공사를 막기 위해 현장을 지키고 있다. 김상진 기자아파트 타운 타운 아파트 아파트 주민들 분쟁 지속
2025.12.10. 0:06
냉방 시설이 없는 아파트 세입자들이 여름철 폭염에 계속해서 고통받는 가운데, 토론토 시 정부가 제출한 새로운 보고서가 주거 단위 내부의 최고 온도 제한 도입을 유보했다. 이 보고서는 시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에 상정될 예정이며, 폭염 속 세입자 보호에 대한 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법적 장애물과 비용 문제로 '개별 유닛 캡' 철회 지난 2024년 말 토론토 시의회가 임대 아파트 내 26°C 최고 온도 제한 도입을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고서에서 해당 권고안은 제외되었다. 시 직원들은 최고 온도 제한 조치가 빠진 주요 이유로 주(州) 법률과의 잠재적 충돌 문제, 노후 건물 개조 및 운영 비용이 세입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 등 경제적 영향을 고려했다고 밝힌다. 또한, 실제 도입이 미칠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한몫했다. 옹호론자들은 최근 토론토의 기온이 40°C 이상 치솟는 날이 발생하고 있으며, 냉방 시설이 없는 세입자들의 건강 및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건물주들은 대규모 개조 비용이 불가피하며, 이는 결국 임대료 인상이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맞서왔다. 공용 냉방 공간 26°C 제한으로 선회 화요일 올리비아 차우 시장과 시의원들이 검토할 예정인 이번 보고서는 개별 유닛의 온도 제한 대신, RentSafeTO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약 3,600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시 직원들은 개별 유닛에 에어컨이 없는 건물의 경우, 기존 공용 편의 시설 공간을 매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에 최대 26°C로 유지하도록 요구한다. 이 권고는 건설이나 철거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만 적용된다. 더불어 시는 저소득층 및 취약 계층 가구에 에어컨을 지원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도록 촉구했다. 2027년까지 연구 지속: 캐나다 내 선례 부재 토론토 시 면허 및 표준 부서의 임시 국장 가디 카츠(Gadi Katz)는 해당 문제에 대한 추가 연구를 2027년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 도입이 실제 세계에서 어떻게 작동할지 분석하는 준수 영향 분석이 필요하며, 특정 건물 유형을 규제에 맞추는 데 드는 비용이나 세입자에게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카츠 국장은 현재 캐나다 내에 아파트 실내 온도 상한선을 규정하는 조례를 가진 지방자치단체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온타리오 주 정부가 취약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냉방을 필수 서비스로 지정하고, 세입자들이 창문형 에어컨 설치에 대한 더 나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시의회가 요청해야 한다는 안이 보고서에 포함되었다. 한편, 시 집행위원회에는 폭염 구호에 초점을 맞춘 기후 변화 회복력 강화 및 열 구호 전략 개선에 관한 보고서 두 가지도 함께 상정될 예정이다. 이는 극심한 폭염 시기에 수영장 폐쇄 등이 발생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와 시민들을 위한 냉방 공간 및 식수대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토론토 아파트 온도제한 세입자보호 최고온도 기후변화대응 온타리오주법규 냉방필수서비스
2025.12.04.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