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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한밤중 난동… 남성 창문 밖 매달리다 체포

로스앤젤레스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한밤중 난동을 부리며 창문 밖으로 매달리는 소동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일 새벽 12시 51분경 샌퍼낸도밸리 지역 하트 스트리트 12300블록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신고자는 “한 남성이 건물 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마구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상층부 창문에 매달려 절반가량 몸을 밖으로 내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그는 1분 이상 위험한 자세로 매달려 있다가 스스로 안으로 다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남성은 경찰의 지시에 처음에는 응하지 않았으나, 결국 체포돼 휠체어에 실린 채 구급차로 옮겨졌다.   경찰은 남성이 실제로 건물 외부로 물건을 던졌는지, 혹은 실내에서 난동을 부렸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해당 아파트 거주자인지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남성에게 적용될 혐의 여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AI 생성 기사아파트 창문 경찰 출동 심야 아파트 해당 아파트

2025.11.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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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비치 아파트 월세 3360불

뉴포트비치의 아파트 월세가 전국에서 3번째로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OC레지스터는 지난 8~10월 전국 610개 도시의 아파트 렌트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뉴포트비치의 월평균 렌트비가 3360달러에 달했다고 4일 보도했다.  뉴포트비치보다 렌트비가 비싼 도시는 뉴저지주 호보켄(3601달러)과 북가주 샌마테오(3521달러)다.  렌트비가 비싼 도시 상위 50위에 포함된 OC 도시는 총 11곳이며, 이 가운데 3개 도시는 톱 텐(10)에 들었다. 레이크포리스트는 3216달러로 9위, 어바인은 3090달러로 10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 알리소비에호(2998달러, 17위), 라구나니겔(2990달러, 18위), 미션비에호(2929달러, 22위), 랜초샌타마가리타(2723달러, 31위), 코스타메사(2603달러, 41위), 브레아(2552달러, 44위), 헌팅턴비치(2542달러, 47위), 오렌지(2515달러, 50위)가 순위에 포함됐다. 임상환 기자뉴포트비치 아파트 뉴포트비치 아파트 아파트 월세 결과 뉴포트비치

2025.11.04. 19:00

아파트서 7세 아동 냉동고서 숨진 채 발견…이웃들 충격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29일 밤 린우드의 한 아파트에서 7세 남아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클리드 애비뉴 3100블록의 아파트에서 복지 점검 요청을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 수색 중 냉동고 안에서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   같은 집에 거주하던 20대 여성은 살인 혐의로 체포됐고, 함께 거주하던 성인 남성과 중년 여성도 공모 혐의로 구속됐다. 세 사람 모두 보석금 200만 달러가 책정됐다.   현장에는 아이의 형제자매로 보이는 16세, 13세, 생후 9개월 된 아동 3명이 있었으며, 당국은 이들을 보호시설로 이송했다.   이웃 주민들은 해당 가족이 평소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그녀는 늘 개를 산책시키거나 아이들을 버스 정류장에서 데려오는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 아동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확인 중이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는 셰리프국 강력반(323-890-5500) 또는 익명 제보 라인(800-222-8477, lacrimestoppers.org)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AI 생성 기사냉동고서 아파트 아동 냉동고서 이웃들 충격 이웃 주민들

2025.10.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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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LA 한인타운에 아파트 완공

한인 최대 부동산 기업 제이미슨 서비스가 LA한인타운 노먼디 역사 보존 구역에 1930년대 이후 처음으로 새 아파트를 완공했다.     부동산 전문 매체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제이미슨은 최근 타운 7가와 8가 사이 노먼디 선상 주차장 부지(738 S. Normandie Ave)에 7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를 마치고 임대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 약 80년 동안 보존돼온 ‘노먼디-마리포사 역사 보존 구역’ 내 첫 신축 사례다.   신축 건물은 스튜디오 및 1베드룸 44유닛 규모의 아파트로, 지하에는 25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됐다.     전체 세대 중 5세대는 극저소득층 세입자를 위한 공공임대 주택으로 배정됐다. 나머지 일반 세대의 렌트비는 월 1894달러에서 2470달러 사이로 책정됐다.   이번 아파트 신축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순탄치 않았다.     노먼디-마리포사 구역은 ‘리틀 뉴욕’이라고 불릴 만큼 고풍스러운 스페인 식민지 시대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보존된 지역으로, 가주 역사자원 등록부에 등재되어 있다.     제이미슨이 지난 2019년 처음 공개한 설계안은 파란색 금속 패널과 흰색 시멘트 외관을 적용한 현대적 디자인이었다. 이 때문에 인근 1920~30년대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당시 주민과 보존단체들은 새로운 건물이 거리의 고유한 미관을 훼손할 것이라며 시의회 도시계획·토지이용위원회(PLUM)에 항소를 제기했다.   다만 LA시 도시계획국은 아파트의 새로운 디자인이 역사적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며 개발 승인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제이미슨은 당국의 권고를 수용해 외관을 전면 수정, 벽돌과 갈색 석재를 사용한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재설계한 뒤 공사를 시작했다.     설계를 맡은 DFH아키텍츠 측은 “내무부의 ‘역사건축물 처리 기준’을 충실히 따랐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미슨은 현재 인근 마리포사에서도 비슷한 콘셉트의 44세대 아파트 프로젝트를 지난 2021년 승인 받았으나 진전은 없는 상태다. 글·사진=우훈식 기자제이미 아파트 아파트 공사 이번 아파트 마리포사 역사

2025.10.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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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아파트서 4명 사체 발견…친구 추정 인물 '약물 과용' 신고

풀러턴의 한 아파트에서 4명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와 “친구들이 약을 과용했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경관들이 웨스트 윌셔 애비뉴 100블록의 아파트로 출동했지만, 4명 모두 이미 사망한 뒤였다.   풀러턴 경찰국은 사망 원인 파악에 나섰다. 사망자의 성별, 신원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아파트 사체 사체 발견 애너하임 경찰국 사망자 신원

2025.10.22. 20:00

아파트서 성인 4명 숨진 채 발견…‘마약 과다 복용’ 수사 착수

풀러턴의 한 아파트에서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풀러턴경찰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경 윌셔애비뉴 100번대 블록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친구 4명이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현장 아파트 내부에서 성인 남녀 4명이 이미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 과다 복용(overdose) 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이나 폭력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전했다.   현장은 풀러턴 시내 중심가 인근의 주거 단지로,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과 함께 어떤 물질이 사망 원인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과 독성 검사를 진행 중이다. AI 생성 기사아파트 성인 마약 과다 현장 아파트 성인 남녀

2025.10.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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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렌트비 부담에…가주 세입자 ‘이사 잦다’

캘리포니아 내 아파트 거주자들은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이사를 자주 하지만,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면 비교적 오랜 기간 머무르는 ‘양면적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데이터 업체 렌트카페(RentCafe.com)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임대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12개 주요 임대시장 중 11곳(92%)이 국내 136개 주요 시장 중 ‘재계약률이 가장 낮은 25곳’ 안에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계약률은 LA 카운티 서부지역이 44%, 샌프란시스코 노스베이 지역이 49%, 센트럴 코스트가 43%를 보여 사실상 전체 세입자의 절반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표 참조〉     소위 ‘충성 세입자’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적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오렌지카운티만 62%로 전국 중간값(64%)에 근접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재계약률이 53%(전국 63%)를 보여,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평균 임차 기간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캘리포니아 12개 주요 지역 중 5곳이 ‘가장 오래 거주하는 시장 상위 25위’ 안에 포함됐다.   중가주 해안가인 센트럴 코스트는 40개월(전국 5위), LA카운티 동부는 38개월 (9위), 벤투라카운티는 37개월(12위), 샌프란시스코 노스베이가 35개월 (16위), 인랜드 엠파이어가 34개월(21위)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의 2025년 2분기 전체 중간 임차 기간은 35개월(약 3년)로, 전국 평균인 27개월보다 23%나 더 길었다.   전국적으로는 콜로라도 스프링스(20개월)가 가장 짧았고, 뉴욕 브루클린(49개월)이 가장 길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과도한 주거비 부담이 세입자들의 행동을 양극화시킨 것으로 분석한다.   2024년 연방 센서스국 조사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임차 가구의 27%가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즉, 높은 렌트비 때문에 세입자들은 더 저렴한 집을 찾기 위해 자주 이사하지만, 일단 ‘가성비 좋은’ 주거지를 찾으면 쉽게 떠나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렌트카페는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빈 아파트 한 곳을 보기 위해 평균 13명의 예비 세입자가 몰린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9.5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런 트렌드가 반영돼 아파트 공실률은 낮았다. 캘리포니아 12개 주요 시장의 평균 점유율은 95%로, 전국 평균(93%)보다 높았다.     LA 한인타운 윌셔가의 한 아파트 매니저로 일하는 제임스 유 씨는 “팬데믹 이후로도 가격이 오르고 있어 좋은 조건을 찾아 이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본다”며 “다만 이사 비용과 물가 탓에 상당수 가정은 현재 거주 아파트에서 더 나은 조건을 찾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고 현실을 전했다.   최인성 기자렌트비 세입자 충성 세입자 캘리포니아 임차 임대시장 보고서 박낙희 이사 아파트 임대료

2025.10.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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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만2000세대 공급되나

부동산 대기업 어바인 컴퍼니가 오렌지 카운티를 포함한 가주 내 3개 카운티에 아파트 1만2000세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OC레지스터 15일 보도에 따르면 어바인 컴퍼니는 남가주의 OC와 샌디에이고 카운티, 중가주의 샌타클래라 카운티에서 아파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가주 전역에 125개 단지, 6만5000세대의 아파트를 보유한 어바인 컴퍼니는 현재 OC의 3개 부지에서 3000세대의 아파트를 건설 중이며, 3개 카운티에 아파트 9000세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어바인 컴퍼니는 어바인 스펙트럼 쇼핑센터 인근 사무실 부지 두 곳에서 1481세대 아파트를 건설 중이다. 그레이트 파크 옆 기존 단지 확장 공사(313세대)도 마무리 단계다. 또 다른 스펙트럼 부지에 1858세대 아파트 건립도 계획 중이다.   UC어바인 인근 리서치 파크 내에도 2500세대 아파트가 건설 중이다. 뉴포트 센터 지역엔 약 900세대가 계획됐다. 어바인 컴퍼니가 매입한 터스틴 부지엔 1336세대 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어바인 마켓 플레이스 쇼핑센터에선 현재 1261세대의 아파트가 사전 임대 중이다.   어바인 컴퍼니는 최근 샌타클래라 파크 프로젝트와 관련, 1792세대의 아파트 건설 승인을 획득했다. 샌디에이고에선 유니버시티 타운 센터 인근 기존 오피스 단지에 552세대 아파트를 설계 중이다.   레지스터는 어바인 컴퍼니가 주거, 업무, 여가 공간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부동산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아파트 공급 아파트 건설 아파트 개발 아파트 건립

2025.10.15. 20:00

LA시 쓰레기 요금도 인상…주택 54%, 3~4유닛 아파트 130%

LA시의회가 17년 만에 쓰레기 수거 요금 인상안을 잠정 승인했다.   시의회는 7일 ‘고형폐기물 관리 프로그램(Solid Resources Program)’ 요금 조정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안은 다음 주 열리는 2차 표결을 거쳐 캐런 배스 LA시장의 서명을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배스 시장이 서명을 마치면 내달부터 인상이 시행된다.인상안에 따르면 단독주택과 듀플렉스(2유닛 주택)는 월 36.32달러에서 55.95달러로 54% 오른다. 3~4유닛 아파트는 24.33달러에서 55.95달러로 130% 인상된다. 5유닛 이상 아파트는 인상안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수도전력국(LADWP) 2개월 청구서 총액은 111.90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저소득층 주민은 시의 ‘이지세이브(EZ-SAVE)’ 또는 ‘라이프라인(Lifeline)’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시 정부는 이번 인상 이후 향후 4개 회계연도 동안 단계적으로 18%의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2029~30 회계연도에는 단독주택, 듀플렉스, 소형 아파트의 월 요금이 65.93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요금 조정은 약 74만3000가구와 대형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47만4000가구에 영향을 미친다. 김경준 기자쓰레기 아파트 4유닛 아파트 2유닛 주택 la시 쓰레기

2025.10.07. 21:09

라구나힐스에 새 노인 아파트…시의회, 180세대 건립안 승인

라구나힐스에 새 시니어 아파트가 들어선다.   시의회는 최근 라파즈 빌리지 쇼핑센터에 5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180세대 규모 아파트를 건립하는 안을 찬성 3표,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아파트 단지는 55세 이상을 위한 스튜디오, 1~2 베드룸 유닛으로 구성된다. 수영장, 체육관, 극장, 미용실, 커뮤니티 정원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총 180세대 가운데 10%인 18세대는 극빈층 가구에 배정된다.   많은 주민이 교통량 증가, 인구 밀집 등의 영향을 들어 우려를 표명했지만, 시의회는 가주 정부가 제시한 주택 건립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가주 법무부, 비영리단체 등으로부터 소송을 당할 수 있다며 표결을 강행했다.   표결에 참여한 시의원 가운데 에리카 페졸드 시의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아파트 건립안에 찬성했다. 라파즈 빌리지 쇼핑센터 인근 몰턴 랜치 센터를 소유한 재러드 마티스 시의원은 이해충돌 우려를 들어 표결에서 빠졌다.아파트 노인 노인 아파트 시니어 아파트 규모 아파트

2025.10.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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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신규 아파트 공급 10년 만에 최저…임대료 더 뛴다

LA에서 신규 임대주택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데이터업체 코스타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진행 중인 신규 아파트 건설 물량은 1만9000가구 미만으로, 3년 전과 비교해 30% 감소했다. 이는 10년 만의 최저치다.   업계는 신규 주택 공급 저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최근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지목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수익 예측을 어렵게 만드는 규제 환경을 이유로 LA 시장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각종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황은 더 악화했다.   여기에 관세에 따른 건축 자재 가격 급등도 개발업자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건설협회(ABC)에 따르면 최근 철강 가격은 지난해보다 9%, 구리 전선 및 케이블 가격이 14% 상승했다. 여기에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 강화로 노동력이 위축되면서 인건비도 불안정해진 상태다. 가주 건설업 노동자의 61%가 이민자이고, 이 중 26%는 불체자 신분이다.   한편 LA 카운티의 주택 공급은 수십 년째 감소 추세다. USC 러스크 부동산 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1950년대 연간 7만여 가구에서 2010년대에는 1만5000 가구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 6년간 신축된 15만2000가구 대부분이 임대 아파트였지만, 저소득층이 감당할 수 있는 주택은 10%에 불과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LA에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요는 여전히 높고 공실률은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임대료는 당분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우훈식 기자la지역 아파트 신규 아파트 신규 임대주택 신축 아파트 박낙희 APT

2025.10.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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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고급 아파트 입주자들 집단소송 제기해

LA 한인타운 소재 한 고급 아파트 입주자들이 방범 문제·시설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고 나서 주목된다.     윌셔와 버몬트 교차로에 위치한 464세대 규모의 나리아파트(구 더 버몬트) 입주자 4명은 최근 아파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측이 ‘리조트 스타일 편의시설’과 ‘출입 통제 보안시스템’을 내세워 고급 주거지라고 홍보했지만 실제는 달랐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침입·강도·기물 파손 사건의 반복, 편의시설의 장기간 폐쇄, 엘리베이터와 보안 시스템의 작동 불능, 화재경보 오작동, 시설 방치 등을 주장했다.     현재 소송에는 4명이 대표 원고로 참여하고 있으며, 법원이 집단소송을 인정하면 2021년 9월 이후 거주한 모든 세입자가 자동으로 포함된다.     소송을 대리하는 헨리 박·데이비드 감밀 변호사는 25일 “세입자 권리 회복과 기업의 책임 추궁이 목적”이라며 “임대료 전액 환불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고, 배심원이 판단하겠지만 10~25% 환불이 적정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소송 참여에 비용이 들지 않고, 인증되면 별도 신청도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승소할 경우 보상액은 거주 기간과 임대료 납부액에 따라 달라진다.     박 변호사는 “집의 기본은 안전인데 보안 시스템이 무력화돼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됐다”며 “편의시설보다 안전 문제가 훨씬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급 아파트조차 이런 상황이라면 다른 아파트는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소송은 한인타운 주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싸움”이라고 말했다.   ▶문의: (310) 770-7560,  (310) 750-4149   강한길 기자집단소송 아파트 고급 아파트 방범 문제 최근 아파트

2025.09.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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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고층 아파트서 화재…1명 숨져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100년 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16일 새벽 2시경 5번가와 메인스트리트 인근에 있는 12층 규모의 ‘로슬린 호텔’ 7층 코너 유닛에서 발생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100여 명이 출동해 약 한 시간 만에 불길을 진압했다. 불이 꺼진 뒤 진행된 수색 과정에서 유닛 내부에서 사망자가 발견돼 이번 화재는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건축안전국 직원들도 투입돼 건물 구조와 입주민 안전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1914년에 고급 호텔로 문을 연 로슬린 호텔은 현재 아파트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다운타운 아파트 고층 아파트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la 다운타운

2025.09.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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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별채 전환 갈등, 시위 20일째

  올해 1월부터 시행된 별채(ADU) 확대법(SB 1211)으로 일부 아파트 건물주들이 개방형 주차장을 주거 공간으로 바꾸려 하면서 세입자들과 마찰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27일 LA 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는 세입자들이 주차 공간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시위에 참여한 메간 토마스 브래드너는 “건물주가 물러서지 않고 있다. 주차 공간을 확보할 때까지 끝까지 버티겠다”고 말했다.  송영채 기자아파트 시위 megan thomas 주차 분쟁 주거난 해결

2025.09.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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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시티 아파트 화재…38세 여성 화상 입고 중태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사이드의 한 아파트에서 매트리스가 불에 타며 화재가 발생해 38세 여성이 중태에 빠졌다.   LA소방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5시 45분쯤 센추리시티 웨스트 벨우드 애비뉴 10300번지대의 2층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2층 유닛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했다.   불길은 매트리스에서 시작돼 해당 유닛 내부로 번지기 전 진화됐다. 하지만 안에서 발견된 38세 여성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인근 화상 전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재 위독한 상태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이 정확한 발화 경위를 조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센추리시티 아파트 센추리시티 아파트 여성 화상 45분쯤 센추리시티

2025.09.13.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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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신규 아파트 공급 전국 5번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전국 5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정보 업체인 렌트카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만7500유닛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공급됐다. 이는 전국 5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이중 애틀랜타 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6300유닛으로 전국 6번째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지역에 이처럼 아파트 건설이 활발한 것은 다운타운 벨트라인을 따라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또 내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신규 공급 상위 4개 도시는 뉴욕, 댈러스, 오스틴, 피닉스 등이다.     또 샬럿, 마이애미, 휴스턴, 워싱턴DC 등도 전국 10권에 들었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아파트 애틀랜타 신규 아파트 신규 신규 아파트

2025.09.10.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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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별채 등 주거공간 전환, '주차 전쟁' 부른다

가뜩이나 LA에서 가장 주차하기 힘든 지역으로 꼽히는 한인타운에서 아파트 주차장의 별채 (ADU) 전환 움직임까지 이어지고 있어 주차난 심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건물주와 세입자간 갈등도 커지는 양상이다.   관련기사 LA 한인타운 아파트, 주차장 없애고 별채로 전환 논란   세입자 권익 옹호단체 관계자들과 LA한인회 측은 대안 없는 주차장의 주거 공간 변경은 주민 불편은 물론 방문자들의 기피 현상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인타운의 만성적 주차난은 ▶노후 아파트의 부족한 주차 시설 ▶한정된 다세대 주택 공간 ▶공용 주차장 부족 ▶신축 아파트 공사 등으로 인한 거리 주차 공간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 1층에 있는 개방형 주차 공간까지 사라지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더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된다.     LA타임스 등은 타운 내 한 아파트 건물주가 1층 개방형 주차장을 ADU로 전환하려는 시도에 맞서는 세입자들의 고충을 보도했다. 이 아파트에서 여러 해 동안 거주한 한인 등 세입자들은 주차장을 빼앗기면, 다른 주차 공간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호소하고 있다.    문제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는 점이다. 세입자들은 퇴근 후 거리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동네를 수없이 돌고, 심지어 한밤중에 3~4블록 떨어진 곳에 세우고 아파트로 오는 경우도 많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일부 주민은 주차 자리를 놓고 서로 차지하겠다고 싸움까지 벌인다고 한다.     지난 2019년 4월 트위터로 생중계된 LA한인타운 거리주차 신경전은 극단적인 예로 꼽힌다. 당시 차량 운전자 두 명은 ‘한 대’가 겨우 들어갈 평행주차 공간을 놓고 90분 동안 한 치도 양보하지 않았다.     지난 4월에는 약 11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스타그램 아메리카나 브랜드 밈이 LA 전역을 대상으로 한 ‘최악의 주차장 토너먼트’에서 LA한인타운은 할리우드 보울을 제치고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주차난으로 인해서 주차 위반 티켓을 부과받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다.   통계 전문매체 ‘크로스타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3개월간 한인타운에서 발급된 주차 위반 티켓은 총 9만3832건으로, 하루 평균 221장이 발부됐다. 이는 다운타운과 웨스트레이크에 이어 LA시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타운 세입자들은 건물주만 이득을 보는 ADU 공사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고 촉구한다. 페이스 정씨는 “한인타운에서 주차 자리를 찾지 못하면 티켓을 뗄 각오를 해야 한다”면서 지정주차 공간은 사치가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LA한인회는 ADU 허가법(SB 1211) 및 신규주택 및 상업용 주거시설 개발 시 주차장 설치 의무조항 폐지법(AB 2097)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프 이 사무국장은 “한인타운에 그나마 있던 주차장까지 없애면 세입자는 주차를 찾아 헤매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서 “한인타운 주민들은 매일 주차전쟁을 겪고 있다. 최소한의 주차장 의무설치 규정마저 폐지하면 한인타운은 주차난으로 기피 지역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주거공간 아파트 개방형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평행주차 공간

2025.09.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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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옥 코리아타운 커뮤니티 & 시니어센터 회장] 시니어 아파트 확충에 힘쓰겠다

“임기 동안 조직 및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니어 아파트 건립까지 추진하겠습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이현옥(사진) 코리아타운 커뮤니티 & 시니어 센터(이하 시니어센터) 회장은 이렇게 다짐했다. 그는 기금 확충과 프로그램 혁신, 무료 점심 확대 등을 통해 시니어 삶의 질을 높이고 센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어떤 시니어센터를 구상하고 있나.   “올해 안에 조직 진단을 통해 기존 프로그램을 재점검하고 중.장기 목표를 세울 계획이다. 이사진과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의견을 수렴하며, 개인 후원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펀드레이징을 다양화해 안정적 운영 기금을 마련하고, 법에 저촉되지 않는 수익사업과 시 정부 지원금 확보도 검토 중이다. 프로그램은 단순 반복 대신 단계별 심화 과정을 도입하고, 인공지능 등 최신 트렌드 강좌도 준비하고 있다. 또 현재 예산 부족으로 하루 30개에 그치는 한식 무료 도시락도 시 정부와 업체 협력을 통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한인 시니어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교통, 언어, 재정 등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주택 문제가 심각하다. LA 지역에는 노인 아파트가 턱없이 부족하다. 일반 아파트에 살기에는 렌트가 비싸고, 시니어 유닛에 들어가는 과정은 복잡하며 비리 문제도 있다. 결국 자녀 집에 얹혀사는 경우도 많다."     - 이를 위한 센터의 대처 방안은.   "중장기 목표 중 하나가 시니어 아파트 건립이다. 당장은 어렵지만, 그 과정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개발 지원과 조정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센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니어들 니즈를 파악해 부동산 개발업체나 시 정부에 전달해 시니어 맞춤형 아파트가 확충에 힘쓸 것이다."   - 시니어센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지속적 운영 기금 확보다. 대학이 기부금에 집중하듯 우리도 펀드 확보가 필수다. 현재 ‘10년/10만 달러 약정 클럽’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0명 참여를 예상한다."   - 한인 사회에 바라는 점은.     "시니어들은 한인사회의 어른들이다. 이들이 품위 있게 노년을 맞도록 한인 사회와 센터가 함께해야 한다. 명절 행사 때만이 아닌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재정적 지원도 환영한다. 우리는 돈과 관련된 일은 모두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 언제든 시니어센터의 문은 열려 있으니, 많은 분이 찾아와주길 바란다."   - 센터 명맥을 잇기 위한 방안은.   "기금 조성과 확장이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센터 프로그램이 강화되고 자연스레 관심도 높아진다. 이사회 활성화도 중요하다. 최근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 정원을 50명으로 늘렸는데, 이는 재정 지원과 인적 자원 확대를 뜻한다. 또한 외부 기관과 협력도 강화할 것이다. 현재 USC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UCLA, UC어바인 등 대학이나 아시아계 연구기관으로 협력 범위도 확장할 것이다."   - 센터 리더십의 세대교체는.   "세대교체는 단순히 나이가 젊은 사람으로 바뀐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젊고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 함께할 때 진정한 세대교체가 가능하다. 실제로 이사회 구성원들의 마인드가 젊어지고 있으며, 이번에 30대 이사가 합류하면서 평균 연령이 50대로 낮아졌다. 여기에 한국어·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전문 인력이 더해지면서 리더십의 다양성도 한층 강화됐다." 김경준 기자이현옥 코리아타운 커뮤니티 & 시니어센터 회장 시니어 아파트 이하 시니어센터 시니어 아파트 시니어 센터

2025.08.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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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아파트, 주차장 없애고 별채로 전환 논란

LA한인타운 한 아파트의 주차장을 별채(ADU)로 전환하려는 건물주와 이를 막으려는 세입자 사이에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주거난 해결을 위해 시행된 ADU 확대법(SB 1211)이 오히려 주차난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8일 LA한인타운내 501 사우스 킹슬리 드라이브 인근 한 아파트의 세입자들은 1층 개방형 주차장에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진행했다.   건물주가 SB 1211을 근거로 해당 주차장을 ADU로 전환하려하자 아파트 세입자들이 주차 공간(12대)을 잃게 된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ADU 확대법은 여유 부지 등을 별채 등으로 전환할 때 주차공간을 의무화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법은 뒷마당 별채 외에 아파트 개방형 주차공간도 적용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회사 측은 폭스11측에“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가 유닛을 설치할 수 있게 됐고,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게 된) 세입자들은 월 200달러의 렌트비 감면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ADU 확대법은 주거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았지만, 한인타운 등 아파트 세입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가뜩이나 주차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법 시행으로 건물주만 유리한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해당 아파트에 11년째 살고 있다는 로렌 실리는 폭스11과의 인터뷰에서 “새 법은 주거공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건물주만 돈을 더 벌게 해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23년 1월 1일부터 대중교통 중심지 반경 0.5마일 이내 신규 주택 및 상업용 주거건물 개발 때 주차장 설치 의무조항을 폐지하는 법도 시행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아파트 건물주 건물주 주차장 타운 아파트 아파트 세입자들

2025.08.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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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아파트, 콘도로 전환…11가와 호바트 ‘더 시크릿’

  개발업체 자논디벨롭먼트가 LA한인타운 내 아파트 단지를 콘도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논디벨롭먼트는 최근 부동산 금융사 JLL을 통해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재융자 자금을 확보했다고 LA 비즈니스 퍼스트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지난해 완공된 11가와 호바트 인근 더 시크릿(3050 W. 11th. St.·사진)은 39유닛 규모의 주거 단지로 애초 분양형 콘도로 기획됐으나 공사 중 임대 아파트로 방향을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재융자를 통해 회사는 다시 원래 계획대로 18~24개월 내 아파트를 콘도로 전환하고 분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물은 총 4만6500스퀘어피트 규모로 1·2·3베드룸 유닛을 혼합해 구성됐다.     JLL 측은 “이번 금융 조달로 LA한인타운 내 주택 소유 수요 증가에 발맞출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마련됐다”며 프로젝트의 시장성을 강조했다.   실제 LA한인타운은 현재 LA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비즈니스 퍼스트에 따르면 우편번호 90020 지역은 올해 2분기 LA 전체에서 가장 핫한 주거지로 기록됐으며 평균 매매가는 220만 달러, 신규 매물은 62건에 달했다.     또 다른 한인타운 우편번호 90004 지역 역시 뉴포트비치, 실버라도와 함께 LA 상위 5대 인기 주택 시장에 포함됐다.   한인타운 내 개발 열기는 콘도 전환뿐 아니라 오피스 빌딩의 주거용 재개발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이미슨 프로퍼티는 윌셔 블러바드 3550번지의 20층 오피스를 495유닛 아파트로 전환하는 계획을 제출했으며, 이미 3325·3600 윌셔 블러바드에서도 유사한 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6380 윌셔 블러바드의 17층 오피스를 210세대 아파트로 바꾸는 안도 발표됐다.   이밖에 바클레이 디벨롭먼트도 지난 6월 사우스 카탈리나 412번지 부지에 6층 규모, 53유닛 아파트 신축 계획을 신청했다.  이은영 기자la한인타운 아파트 임대 아파트 아파트 단지 호바트 인근

2025.08.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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