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스 엔터테인먼트 57억불에 매각
Los Angeles
2026.05.29 00:41
골든너깃 보유 퍼티타 인수
부채 포함 총 176억불 규모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 [업체 제공]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계의 상징으로 불려온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가 약 57억 달러 규모에 매각된다.
지난 28일 NBC 뉴스에 따르면 골든너깃(Golden Nugget) 카지노와 레스토랑 체인을 보유한 퍼티타 엔터테인먼트(Fertitta Entertainment)는 이날 시저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에서 퍼티타 엔터테인먼트는 약 57억 달러를 지급하고 시저스가 보유한 약 120억 달러의 부채도 함께 떠안는다. 이를 포함한 전체 거래 가치는 약 176억 달러에 달한다.
시저스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31달러의 현금을 받게 된다. 이는 양사의 합병설이 처음 제기되기 전인 지난 2월 시저스 주가 대비 약 49% 높은 수준이다.
양사는 오는 7월 11일까지 시저스가 다른 인수 제안을 검토할 수 있는 ‘고숍(go-shop)’ 조항을 두기로 했다. 거래가 최종 성사될 경우 국내 카지노·호텔 업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이 예상되며 규제 당국의 심사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시저스는 1966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시저스 팰리스’를 개장하며 국내 카지노 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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