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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상승 중 ‘뚝’…롤러코스터 탑승객 8명 고립

Los Angeles

2026.05.30 07:00 2026.05.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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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news 캡쳐

nbc news 캡쳐

텍사스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수직 상승 중 갑자기 멈춰 탑승객 8명이 약 100피트 상공에 고립됐다가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다.
 
사건은 28일 저녁 갤버스턴 아일랜드 히스토릭 플레저 피어의 롤러코스터 ‘아이언 샤크(Iron Shark)’에서 발생했다. 놀이기구는 수직으로 올라가던 도중 멈췄고, 탑승객들은 정상에 도달하기 직전 경사진 선로 위에서 하늘을 향한 상태로 수 시간 동안 갇혔다.
 
당시 탑승객 8명은 휴스턴 독립교육구 소속 학생들로, 에너자이즈드 포 STEM 아카데미 중학교와 STEM 아카데미 고등학교가 주관한 현장학습에 참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갤버스턴 소방당국에 따르면 구조대는 오후 5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대원들은 학생들을 한 명씩 안전 하네스에 연결한 뒤 소방차 바스켓으로 옮겨 지상으로 내려보냈다.
 
마이크 바렐라 주니어 소방서장은 기자회견에서 구조대원들이 학생들을 안심시키며 장비가 안전하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많이 놀란 상태였지만, 땅에 발을 딛는 순간 안도감과 기쁨을 느끼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갤버스턴시 대변인은 마지막 탑승객이 오후 9시 직후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바렐라 소방서장은 학생들을 롤러코스터 좌석에서 소방차 바스켓으로 옮기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오랜 시간 햇볕에 노출돼 있었기 때문에 탈수 우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플레저 피어 측은 성명을 통해 놀이기구가 초기 상승 구간에서 오작동을 일으켰지만, 설계대로 즉시 정지해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운영사 측은 “즉시 소방당국에 지원을 요청했고, 모든 탑승객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했다”며 “현재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저 피어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이언 샤크는 최고 시속 52마일로 운행하며, 1246피트 길이의 선로와 100피트 수직 낙하 구간을 갖춘 강철 롤러코스터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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