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법원 가주 중부지법에 따르면 가주 주민 시에라 무노즈는 LG전자 미국법인이 가주 사생활침해방지법(CIPA)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30일 LG전자측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무노즈는 올해 LG전자 미국 홈페이지(lg.com/us)를 여러 차례 방문해 대형 TV 제품 등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열람한 제품 정보와 검색 기록 등이 동의 없이 외부 업체에 전송됐다고 주장했다.
LG전자 홈페이지에는 구글과 크리테오, 풀스토리 등 외부 광고 및 방문자 분석업체의 추적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었으며, 개인정보 판매 및 공유를 거부(Opt-out)한 이후에도 정보 수집이 지속됐다는 것이 원고 측 주장이다. 앞서 스마트TV의 개인정보 수집 및 도청 가능성 논란〈본지 9월 25일자 A-3면〉이 불거진 데 이어 또다시 사생활 침해 의혹에 직면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에서도 한국인 근로자가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며 상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 국적자인 박동원 씨는 지난달 13일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법인과 현장 감독관 2명을 상대로 미시간주 오타와카운티 법원에 소장에 제출했다.
한국 건설업체 IBG건설 소속 계약직 근로자인 박 씨는 지난 9월 23일 홀랜드 공장에서 배관 압력 밸브 조작 중 발생한 폭발로 외상성 뇌손상과 심각한 안면 골절 등을 입었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해 한국인 계약직 근로자가 작업 중 사망했으며〈본지 2025년 8월 4일자 A-3면〉, 2023년에도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