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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론 폴 의원, 스노든에 선처를

Los Angeles

2014.02.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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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올 수 있도록" 캠페인
미 국가안보국(NSA)의 개인 통화기록 무차별 수집과 관련해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과 론 폴 전 상원의원 등 아버지와 아들이 앞장 서 오바마 정부에 대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론 폴 전 의원은 NSA의 무차별 감시 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선처를 요구하는 청원 운동에 나섰다.

13일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폴 전 의원은 러시아에 1년짜리 임시망명중인 스노든이 오는 7월 말 망명 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신변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청원 캠페인 동영상을 자신의 개인 웹사이트인 론 폴 채널에 올렸다.

지난 두차례 대선에서 공화당 경선에 출마했던 폴 전 의원은 스노든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공화당 여론과 달리 그동안 스노든의 폭로를 용기있는 있는 행동으로 추켜세웠었다.

한편 그의 아들인 랜드 폴 의원은 앞서 NSA의 통화기록 수집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조항을 위반 것이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상대로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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