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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베테랑 투수 에르난데스 영입…선발·불펜 모두 가능한 전천후
Los Angeles
2014.08.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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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고 있는 LA 다저스가 베테랑 우완 로베르토 에르난데스(34)를 전격 영입했다. 다저스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에르난데스를 데려오고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 또는 현금을 주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올시즌 필리스에서 23경기에 출장, 121이닝을 던져 6승8패(방어율 3.87)를 마크했다. 뚝 떨어지는 싱커가 주특기인 에르난데스는 빠른 볼 평균 구속이 90마일을 넘나들며 변화구로는 체인지업ㆍ슬라이더를 주로 던진다.
좌완 폴 마홀름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다저스는 선발과 계투를 다 맡을수 있는 에르난데스를 데려옴에 따라 투수진의 부담을 한시름 덜었다. 또 4ㆍ5선발인 댄 해런과 자시 베킷이 부진의 빠진 가운데 선발 요원으로도 쓸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9년차인 에르난데스는 통산 239경기에서 1221이닝을 던져 65승90패(방어율 4.59)를 기록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던 2007년에는 32경기서 215이닝을 소화, 19승8패(방어율 3.06)의 최고성적을 나타낸 바도 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 MLB 류현진 추신수 이대호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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