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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NL 사이영상 커쇼가 확실" …도박업체 베팅 철회

Los Angeles

2014.09.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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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사진)의 거침없는 질주가 도박판까지 뒤흔들었다.

'야후 스포츠'는 '보바다'라는 도박 사이트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알아 맞히는 베팅을 할 수 없도록 했다고 3일 보도했다.

보바다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수상자에 대한 베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를 놓고 돈을 걸 수도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에 대해 베팅을 할 수 있는 곳은 눈에 띄지 않는다.

'야후 스포츠'는 보바다가 커쇼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확실시하고 이에 대한 베팅을 철회한 것이라며 "더 이상 커쇼에게 돈을 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커쇼는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69이닝을 던지며 17승3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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