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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배워야 교인이 건강해져요"…25일 미주평안교회서 열려

Los Angeles

2014.09.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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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및 스트레스 대처법
종교계를 대상으로 우울증 대처를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LA카운티정신건강국(LADMH)은 25일 오전 10시~정오까지 LA지역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에서 '종교계 지도자를 위한 한국어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의 주제는 '마음의 감기, 우울증 그 회복의 길'이다.

LADMH 안정영 코디네이터는 "한인 이민자 중 60% 이상이 스트레스나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다"며 "특히 한인사회는 교회와 관련이 깊은 만큼 목회자들이 꼭 참석해서 교인들과 상담할 때 우울증에 대한 대처 방법과 좋은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울증 경험자들이 직접 나와 회복된 사례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현재 LADMH는 목회자들이 교인들에게 전문적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한국어 정신건강 관련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특별히 한인 교계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한국어 세미나는 LA카운티정부가 한인들의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 코디네이터는 "한인 교계 목회자들은 영적인 부분 외에는 교인들의 정신 문제나 심리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지식이 부족한 편"이라며 "목회자들이 세미나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서 교인들을 잘 돌보고 교회로서의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감당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213) 738-3446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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