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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SF도 '1승 남았다'…카디널스 6-4 제압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연승하며 2년만의 정상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 북가주 AT&T 파크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4차전 홈경기에서 카디널스를 6-4로 꺾고 3승1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두었다.

11안타를 몰아친 자이언츠는 포수인 버스터 포지가 2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헌터도 2안타로 거들었다. 선발투수 라이언 보겔송이 3이닝동안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구원투수들이 무실점으로 기여했다.

1회초 세인트루이스가 선취점을 잡아 샌프란시스코는 곧장 반격에 나섰다. 리드오프 블랑코의 2루타, 패닉의 우전안타로 무사 1ㆍ3루가 됐으며 수훈갑 포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이루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까지 4-1로 리드했지만 자이언츠는 6회말 뒤집기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페레스가 볼넷을 얻고 크로포드의 우전안타, 블랑코의 1루 땅볼이 야수선택이 되며 페레스가 홈인하고 이후 포지의 좌전 적시타로 6-4로 샌프란시스코가 리드를 잡았다.

거인군단은 마지막 9회초에는 마무리 투수 카시야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리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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