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아더 목사 설교 한국어로 듣는다… 지난 9월부터 통역 제공
인터넷으로도 청취 가능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주일 예배(오전 10시30분) 한국어 동시 통역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에 상관없이 주일 예배 설교를 인터넷(www.gracechurch.org/live)을 통해 한국어로 들을 수 있게 했다.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김상우 집사는 "올해 들어 존 맥아더 목사의 인터뷰와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목회자 콘퍼런스 기사 등이 한인사회에 소개되면서 한인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아졌다"며 "이를 계기로 교회 측이 정식으로 한인 회중을 위한 통역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통역은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캔 정 전도사가 맡는다. 이 교회는 스페니시, 아랍어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어 통역까지 실시하게 됐다.
김상우 집사는 "그동안 영어 문제로 설교를 듣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한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통역을 통해 편하게 들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에는 한인 여성만을 위한 모임인 '복음의 향기'와 한국인을 위한 교제 및 성경그룹(Korean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어 교회 웹사이트(www.gracetokorea.org)도 운영하고 있다.
미국 교계가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 중 하나로 손꼽는 존 맥아더 목사는 한인 교계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목회자다. 지난 3월에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한국 교계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본지 2014년 3월4일자 A-1면.A-22면>
▶한국어 문의:(818) 624-7321
존 맥아더 목사는
마스터스 대학교 총장이기도 한 그는 150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교회(원제.Ashamed of the Gospel)', '값비싼 기독교(Hard to Believe)', '참된 무릎 꿇음(Gospel According to Jesus)' 등 100만 권 이상 판매된 다수의 유명 저서는 한국어로도 번역됐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23개국에 전해지는 설교 방송인 '그레이스 투 유(Grace to You)'를 통해서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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