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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과학] 양자화된 믿음과 복음

빛 에너지의 양은 최소단위의 에너지 덩어리의 정수배로만 나타난다.

이 에너지 덩어리를 양자라 하고 이 현상을 양자화되었다고 한다. 리처드 파인만은 1983년 로스알라모스 연구소 강연에서 양자역학의 법칙을 따르는 양자컴퓨터를 제안하였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가 가지고 있는 성질을 이용하여 병렬계산을 할 수 있게 되어 지금의 컴퓨터와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연산 처리능력을 낼 수 있다. 또 양자통신은 양자가 가지고 있는 빛의 특성과 매질과의 상호작용을 이용한 통신 방식으로 정보 전송 중 도청이나 해킹 등으로 변화된 정보가 생기면 변형되거나 파괴되기 때문에 완벽한 보완능력을 갖게 된다.

빛의 입자인 광자나 전자 크기의 미시세계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현상을 이용한 기술을 양자기술이라고 한다. 미시세계에서는 입자들의 위치와 운동상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강하다. 이 불확실성을 역이용하여 양자기술은 다량의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빛은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빛의 양자화는 빛을 양자로 표현하는 것이다. 양자 기술은빛이 양자화되었을 때 입자적, 파동적 특성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기술이다.

예수님은 빛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빛은 예수 그리스도인 동시에 교회의 그리스도인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완전한 신성과 완전한 인성을 가지셨다. 그리스도인이 빛이 된다는 것은 신성과 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스도인은 천국을 소유한 자로서 세상 가운데 살아간다. 신성이 지배하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로서 인성을 가지고 세상 가운데 살고 있다. 신성과 인성을 연결하는 매체는 믿음이다. 믿음으로 그리스도인은 신성을 배워나간다. 믿음은 양자화 되어있다.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할수록 그리스도인은 신성을 가지게 된다. 어둠에 있던 죄인이 믿음으로 의인 되어 성화 되고 영화 될 때까지 믿음은 우리를 신의 성품으로 이끈다. 빛이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것처럼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들도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표현한다. 죄성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이지만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겸손한 섬김의 삶을 믿음으로 실천하는 것이 바로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표현하는 방식이다.

복음은 양자화되어 하나님 나라를 세운다. 복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바꾼다. 사탄이 해킹할 수 없는 완전한 진리의 하나님 나라가 복음으로 전달되어 건설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생명의 복음으로 돌아옴으로써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도록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빛으로 부르심을 받은 이유이다.

조철수 교수/남침례신학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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