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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을 가다:강원도 평창군]도민 똘똘뭉쳐 강원도 성장 동력 이끈다

Los Angeles

2014.11.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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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표 평창올림픽 조직위 / 시설·교통담당 부위원장
지난 4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기존의 1총장, 2차장 체제에서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3부위원장 체제로 개편했다.

기획·마케팅담당 부위원장, 경기담당 부위원장 그리고 시설·교통담당 부위원장으로 크게 구분해 업무를 책임지도록 했다.

평창 방문 중 마침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김상표 시설·교통담당 부위원장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유치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사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을 유치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2018년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했는데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선진국의 기틀을 닦은 게 서울 올림픽이라며 평창 올림픽을 통해서는 한국이 더욱 발전할 동력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 유치로 한국은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서울 올림픽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렸고 이번 평창 올림픽을 통해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강원도 인제 출신인 김 부위원장은 이번 동계 올림픽이 강원도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했다.

"사실 강원도는 산지가 80%여서 주소득원이 관광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었는데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어서 지역 주민들이 모두 들떠 있습니다. 이 기회에 기반시설을 잘 만들어 강원도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평창=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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