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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 투수 댄 하렌…"LA 밖 트레이드되면 은퇴"

"고향팀(LA)이 아니면 은퇴 하겠다"

LA 다저스 선발 투수 댄 하렌(34·사진)이 '은퇴 카드'를 꺼내 들었다.

ESPN은 19일 하렌이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렌은 "지난 해 다저스와 계약하고 올 해 갖고 있던 선수옵션을 다저스에 남는 것으로 사용한 것은 기본적으로 가족과 가까운 남가주에서 선수생활을 하려는 바람 때문이었다" 며 "다른 기회도 있었지만 현재 시점에서 내 가족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2010년 시즌 중반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됐던 해런은 고향 팀에서 두 시즌 반을 뛴 다음 2013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 이 때 해런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절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A 지역에서 태어나 고교와 대학 모두 이 지역에서 다닌 하렌은 200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뒤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2010년 시즌 중간에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됐다. 2012년 시즌 후 FA자격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했고 2013년 11월 다시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지금까지 자신의 고향팀에서 3시즌 반 정도 뛴 셈이다.

해런은 현재 가족과 함께 LA 인근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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