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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맷 켐프 SD 가나?…'고액 외야수' 정리 차원, 윈터미팅 결정 주목

Los Angeles

2014.12.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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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중심타자인 외야수 맷 켐프(사진)의 거취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앤드루 프리드먼 신임 LA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8일 부터 닷새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기간에 켐프의 트레이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LA 타임스가 전했다.

LA 타임스는 켐프의 트레이드 카드에는 샌디에이고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았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샌디에이고 구단 관계자들은 켐프를 데려오는 것과 관련해 실제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의 대리인인 주니어 스파이비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켐프가 다저스 잔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면서 올해 이적시장 전망이 작년보다는 밝다고 이적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올해로 113회째를 맞는 윈터미팅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단장과 감독, 마이너리그 160개 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윈터미팅에서는 각종 세미나,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을 구제하는 룰파이브 드래프트 외에 채용박람회, 야구 관련 트레이드 쇼 등이 벌어지지만, 대어급 FA 계약과 대형 트레이드가 뉴스의 초점이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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