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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농업·첨단 융합한 대한민국의 알프스 조성"

Los Angeles

2014.12.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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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당선된 윤상기(60·사진) 하동군수는 "마하(Mach) 행정으로 하동을 대한민국의 알프스를 만들겠다"고 했다. 느린 도시는 공무원들이 흘린 땀만큼 편안해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LA에서 중앙일보 기자가 왔다는 말에 바쁜 일정을 쪼개 재첩국을 샀다.

-재첩국이 시원하다.

"맛으로만 끝날 상품이 아니다. 내년에 재첩축제를 확 바꾼다. 금도금한 왕재첩 100개를 섬진강에 고루 뿌려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진짜 금재첩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기획중이다. 하동으로 '골드 러시'를 오게끔 만들겠다."

-마하 행정이란.

"빠름이 다가 아니다. 예를 들어 한번 출장으로 3가지 이상의 목적을 달성하고, 현장에선 3명 이상의 주민과 소통하자는 효율을 뜻한다. 방향이 정확하고 현장을 꿰뚫고 있다면 속도는 저절로 따라온다."

-'부자 하동'을 내세웠다.

"금성면 갈사만에 첨단산업단지, 조선농공단지, 두우레저단지, 대송산업단지가 2017년까지 차례로 완공된다. 100년 먹거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앞으로 하동은 관광, 농업, 첨단산업이 융합된 남해의 중심도시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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