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선교교회에 따르면 3월14일~5월16일까지 10주간(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정오) '제15회 가베·오르다 교실'을 실시한다. '가베·오르다'는 유대인이 자녀와 함께하는 게임식 놀이 교육이다.
이 놀이는 유대인의 대표적 교육 방법으로 자녀들에게 각종 도구를 통해 사물의 면, 선, 점의 구성을 알게 하고 수학, 과학, 언어 등 인지탐구 능력을 키워준다. 또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을 통해 대칭, 조화, 중심, 패턴에 이르기까지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대상은 ▶30개월~36개월 영유아 ▶3살 이후~킨더가튼 등이다. 대신 등록자격이 있다. 반드시 교회에 다니는 어린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짝을 이루어 신청을 해야만 등록(참가비 100달러)이 가능하다.
충현선교교회 김옥연 간사는 "가베·오르다는 유대인에게 내려오는 교육 철학을 체계화시킨 게임으로 현재 이스라엘에서는 각 가정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필수 교육으로 사용된다"며 "하지만 수업에 앞서 15분간 아이들을 위한 성경 공부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을 통해 어린 아이들과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부모들이 복음을 꼭 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현선교교회는 지난 2008년부터 어린이 전도 목적으로 '가베·오르다 교실'을 실시해 지금까지 600여 명 이상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