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홈경기에서 선발 마이크 볼싱어 호투(6이닝 3안타 볼넷 2개 무실점)로 1-0으로 힘겹게 승리(2승)하며 4연전 시리즈에서 2승 2패로 마감했다.
볼싱어는 직구 구속이 90마일에 미치지 못하면서도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을 잘 섞어갔고 제구로 결정적인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까지 85개(스트라이크 52개)를 던졌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04가 됐다. 다저스는 볼싱어에 이어 이미 가르시아(7회)-크리스 해처(8회)-켄리 잰슨을 차례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15일 콜로라전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4K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복귀를 알렸던 잰슨은 이날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고 다시 마무리 임무를 맡은 첫 날 세이브를 올렸다.
다저스는 4회말 2아웃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중전 안타, 저스틴 터너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중간 적시타로 이날 양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