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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성료/윤화

일상에서 잘 쓰이지 않지만 신문 기사에는 자주 쓰이는 한자어가 있다. '성료'가 대표적이다. "전시회 성료", "박람회 성료" 같이 무슨 일을 잘 끝마쳤을 때 쓰인다. 어떤 일을 마쳤다는 뜻의 단어는 '완료(完了)'다.'성료(盛了)'는 여기서 유추해 나온 단어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데 이 말은 사전에는 안 보인다. 대신 성황리(盛況裡)라는 말은 나온다. '성황을 이룬 가운데'라는 뜻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연주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대학 입학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등으로 쓰인다.

입말로는 잘 쓰이지 않지만 글말로 잘 쓰이는 단어로 '윤화(輪禍)'도 있다.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 주로 쓰는 단어인데 자동차 등 바퀴 달린 교통수단에 의한 재해일 때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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