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애리조나에 7-1 승리…윌슨, 시즌 5승 달성

LA 에인절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인터리그 4연전을 2승 2패로 마감했다.

에인절스는 18일 애리조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C.J 윌슨(사진)이 올시즌 최고의 피칭(8이닝ㆍ9삼진ㆍ1실점)을 선보이며 7-1로 승리했다.

윌슨은 이날 승리로 시즌 5승(5패)째를 거두며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또한 3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한 윌슨은 평균자책점도 종전 3.60에서 3.39로 끌어내렸다.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등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윌슨의 호투속에 에인절스 타선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조니 지아보텔라(5타수ㆍ2안타ㆍ1타점)와 테일러 패더스톤(4타수ㆍ1안타ㆍ1타점)이 각각 홈런을 날리며 타선을 이끌었다.마이크 트라웃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이날 승리로 34승33패를 기록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에인절스는 오늘(19)부터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이승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