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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벌에 쐬였다→벌에 쐬었다

벌의 침이 사람의 살을 찌르는 경우 '벌에 쏘였다'고 하기도 하고, '벌에 쐬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떤 말이 바른 표현일까.

답은 둘 다 맞는 표현이다. 벌레가 침으로 살을 찌를 때 '쏘다'를 쓴다. '쏘이다'는 '쏘다'의 피동형이며 '쐬다'는 '쏘이다'의 준말이다.

문제는 이들 동사의 과거형이다. "벌에 쏘이다"를 과거형으로 쓸 때는 "벌에 쏘였다(쏘이+었+다)"와 같이 대부분 정확하게 표현한다.

그런데 "벌에 쐬다"를 과거형으로 활용하면 "벌에 쐬였다"와 같이 잘못 쓰곤 한다. '쐬다'에 과거형을 만들어주는 어미 '-었-'을 붙이면 '쐬었다'가 된다. '-어'를 붙여 활용할 때도 '쐬어'가 아닌 '쐬여'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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